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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들이 무서워서 못 살겠어요~

국어사전에서 ‘아주머니’를 찾아보면 크게 세 가지 뜻이 나오는데, 그중 우리가 흔히 쓰는 뜻이 ‘남남끼리에서 결혼한 여자를 예사롭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년 이상의 여성을 아주머니라 부른다.아주머니가 되면 갱년기가 찾아오고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목소리가 커지고 억척스럽게 변한다. 그런데 요즘은 거기에 더해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지난달 5일 오후 2시쯤 군산소방서 119구급대는 군산시 지곡동 도로에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쓰러져 있던 A씨와 그녀의 남편을 119구급차량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런데 구급차 안에서 A씨가 남편을 폭행하면서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고 심지어 이를 말리던 구급대원에게 신발 등을 이용해 3차례 폭력을 행사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1시쯤 평택시 월곡동 자택에서 "남편이 술주정을 한다"는 이유로, 남편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앞서 12일에도 술을 마신 남편을 절구통으로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지난 18일 오후 2시쯤에는 서울 관악구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40대 여성 A씨가 마주친 80대 여성 B씨의 머리카락을 라이터를 이용해 태우고,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 A씨와 B 씨는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로, 묻지마 범죄다.   최근 많은 이들의 지탄을 받는 고깃집 갑질 환불 사건도 모녀가 저질렀다.지난 26일 한 모녀가 이 고깃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옆 테이블에 다른 사람이 앉아 불쾌하다며 환불을 요구하면서, 갖은 협박과 거짓말을 한 사건이다. 이 모녀는 "옆에 늙은 것들이 와서 (우리가)밥 먹는 데 훼방을 놨다", "서방 바꿔. 너 과부야?", "너네 방역수칙 어겼다고 찌르면 300만원" 등의 폭언과 협박을 했다.   지난 2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 박상구 판사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50)씨에게 지난 20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동거하던 남성 A씨가 다른 여성을 만난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자, 알고 지내던 남성 1명 여성 1명(47)과 함께 A씨를 폭행했고, 이 결과 A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해 인지저하와 사지마비의 상태 등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심각한 신체 손상을 입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행과 폭언은 남성의 전유물(?)이었다.그러나 여권 신장과 발맞춰(?) 여성 특히 아주머니들의 폭행과 폭언이 빈번해지고 있다.   필자의 아내도 아주머니다. 나이 들수록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활기가 넘친다.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여성 호르몬이 나오면서, 겁이 늘고 눈물이 많아진다.   요즘은 아주머니들을 가급적 피하고 있다.사는 게 점점 무서워진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돈 아무리 많아도, 도박엔 ‘밑 빠진 독’

필자가 자식들에게 ‘평생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강조하는 것들 중 하나가 ‘도박’이다. 도박에 빠져 주변 지인들에게 이런 저런 거짓말로 돈을 빌려 갚지 않아, 버림받는 경우도 봤다. ‘도박꾼이 도박을 끊겠다고 손목을 잘랐지만 발로 치더라’라는 농담 비슷한 말도 있다. 도박의 중독성은 정말 무시무시하다는 얘기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도박 앞엔 장사 없다. 그동안 돈을 많이 벌었거나 벌고 있어도, 도박 앞에선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뜻이다.   경찰은 지난 2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39)에 대해 불법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 씨는 지난해 여러 장소에서 다른 피의자 A 씨로부터 현금 5억 원을 받아 이를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2015년에도 해외 원정도박 사건에 연루됐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그런데 어떤 언론에 의하면 경찰 관계자는 "윤씨의 주된 혐의는 승부 조작이다"라고 했다는 보도도 있다.실제로 윤성환은 지난해 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마치 다른 선수처럼 엉망으로 던졌다. 상대 선두타자에게 볼 3개를 내리 던졌고 4구 몸에 맞는 볼로 허무하게 출루를 허용하더니, 1회에만 사사구 4개를 범해 3실점했다. 이후 그는 갑자기 일시 잠적하더니 야구계에서 사라졌다.   윤성환은 누구인가?2004년 삼성에 입단한 윤 씨는 통산 135승을 기록한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다. 그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돌았을 정도다. 그는 2015년 FA에서 4년 총액 80억원을 받았다. 마지막 해 연봉이 4억원이었다. 필자 같은 서민에겐 부럽기만한 큰 돈이다.그동안 프로야구에서 승부조작이 있었지만, 대부분 유명하지 않고 연봉이 적은 선수들이었다. 돈 많이 버는 선수가 굳이 선수 생명을 끝장내는 승부조작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동안 100억원 넘게 벌었고 연봉도 4억원인 윤 씨가 불법도박과 승부조작을 했다. 항간엔 불법도박으로 인한 빚이 100억원이라는 소문도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나중엔 돈이 없어 남에게 빌려서까지 도박을 했다. 빚만 잔뜩 진 ‘알거지’라는 얘기다.그동안 모은 돈으로 다른 사람들처럼 빌딩이라도 사놨으면, 평생 편안하게 먹고 살 수 있었다.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유명 투수가 불법도박에 빠져 인생을 송두리째 망쳐버린 이 사건은, 도박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산 교훈이다.   <묻는다일보 배재탁 ybjy0906@naver.com>

대학 등록금 동결이 불러온 재앙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서울에 있는 상위 10개 대학을 부르는 명칭이 있다. SKY(서울, 고려, 연세) + 서성한중경외시(서강, 성균관, 한양, 중앙, 경휘, 외국어, 시립)라고 하는 ‘빅7’이다.   이 대학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영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그런데 최근 이 대학들 중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대학들은 경영에 심각한 위기가 닥쳐왔다.특히 서강대, 중앙대, 외국어대 등이 그렇다.   많은 대학들이 등록금만 바라보는 ‘천수답 경영’을 한다. 그런데 현재 대학 등록금은 13년째 동결이다.게다가 학령인구 감소에 코로나19로 해외 유학생이 급감하면서 대학 재정은 말이 아니다. 교직원과 청소인력도 줄이고 장학금도 줄이지만, 한계에 도달했다. 학교는 더러워지고, 실험시설이나 기자재 보수 또는 신규 구입은 점점 어려워진다. 반면 교수들의 강의시간은 늘고, 연구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당연히 최신 학문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과 여력이 없다.   이렇게 대학 재정의 부족은 대학 경쟁력의 하락을 불러왔다.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9일 새벽 발표한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 한국 대학 39곳 가운데 23곳(59%)의 순위가 지난해보다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대학 평가에서 30위안에 든 국내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반면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과 난양공대가 각각 11위와 12위에 올랐다. 중국은 칭화대와 베이징대가 각각 17위와 18위에 올랐다. 홍콩대와 일본 도쿄대가 각각 22, 23위다. 우리나라는 서울대가 고작 36위이고, 100위 안에 6곳일 뿐이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다. 대학 경쟁력의 하락은 곧 국가 경쟁력의 하락을 불러온다.   13년간이나 등록금을 동결한 포퓰리즘 정책이 가져온 국가적 재앙이자 나비효과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무법자’ 오토바이를 막아라!

운전을 하다보면 식겁할 경우 대부분이 오토바이 때문이다. 요즘 배달음식이 많아지면서 오토바이가 크게 늘었는데, 문제는 배달원들이 교통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데 있다. 실제 경찰청의 연도별 교통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2019년 22만 9600건에서 2020년 20만 9654건으로 줄었으나, 오토바이 사고는 2019년 2만 898건에서 지난해엔 2만 1258건으로 오히려 늘었다.   배달 오토바이들은 무리한 끼어들기와 교통신호를 안 지키는 건 다반사고, 인도나 횡단보도는 물론 중앙선을 마구잡이로 가로질러 다닌다.정말 위험하다.그런데 차량과 오토바이 간에 사고가 나면 차량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잦다. 그러다보니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와서 받아 봐라, 게임 값 벌게’ 라는 식으로 협박성(?) 운전을 하기도 한다.‘도로 위의 무법자’다.   그런데도 오토바이의 무법적 운전을 제재할 방도가 딱히 없다. 이유가 뭘까?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오토바이 앞쪽에 번호판이 없기 때문이다. 즉 현재 단속 카메라는 차량 앞쪽 번호판만 인식하게 되어 있는데, 현재 오토바이는 뒷면에만 번호판이 있어서 단속카메라가 인식을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에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오토바이의 전면번호판 부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배달 오토바이가 무법운전을 하는 이유는 한건이라도 더 빨리 해서 돈을 더 벌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돈 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이다.아무리 ‘먹고 살기 위해서’라지만, 본인을 위해서나 타인을 위해서라도 안전 운전은 필수다.   관련 법안이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할 이유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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