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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덕(?)에 사망자가 줄었다는 이상한 계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9월 14일 0시 기준 (1월 3일 누계) 363명으로, 월 43명이 사망한 셈이다. 적지 않은 숫자다.그런데 코로나19로 국민들의 방역의식과 활동으로 다른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꽤 줄었다. 예를 들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합병증 제외)만 해도 매년 2,200~2,400명 수준인데, 코로나19덕(?) 올해 독감환자는 1/10 정도로 크게 줄었다고 한다, 그러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매월 190명 수준에서 20명 정도로 줄었다고 하면, 170명 정도가 코로나19를 조심한 덕에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월 170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지 않았으니, 단순계산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월 43명을 빼면 매월 약 130명 (연간 약 1,500명)정도는 코로나19덕(?)에 살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개략적 계산이므로 숫자의 정확성보다 추세를 봐주시기 바란다)   이뿐인가?비대면과 경제 악화로 등교나 출근을 안 하니, 교통사고 등 사고도 줄었을 것이다. 또한 음주를 적게 하니 음주운전이나, 음주로 인한 건강 악화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보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죽었을 사람 즉 코로나19로 인해 살게 된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란 추론이 나온다. 코로나 19를 조심한 덕에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정말 코로나19덕(?)에 살게 된 사람이 더 많을까? 우선 코로나19로 집에 갇혀 살다보니 절대적인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우울감이 커진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져, 지병이 없더라도 사망하는 경우가 늘었을 수 있다. 또한 당장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운동량 부족으로 ‘확찐자(살이 확 찐 사람)’가 급속히 늘어 건강에 적신호가 오고 있다. 예비 사망자가 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더구나 비대면 정책으로 음주단속을 하지 않다보니, 거꾸로 음주운전사고가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당장 굶어죽게 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이런저런 이유로 인한 ‘우울감’으로 인해 삶을 포기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 역시 급속히 늘고 있다.   (정확한 통계로 나온 수치는 아니지만) 따라서 코로나19의 예방 효과로 전체 사망자가 줄었다는 건 숫자놀음 즉 착시일 뿐이며, 실제 사망자 수가 줄었다 하더라도 다행이라고는 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도 산 게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방역의식과 활동만은 지속되는 게 국민 건강에 좋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백이나 줄 없이 ‘능력’만으로 청장이 된 정은경

항간엔 ‘정권이 바뀌면 자리 수 만 개가 바뀐다’는 얘기가 있다.누가 집권하느냐에 따라 정부부처는 물론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모든 ‘자리’의 사람이 다 바뀐다는 얘기다. 뒤집어 생각하면 정권과 연결된 백이나 연줄 없이는 절대 그런 자리에 오를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물론 간혹 백이나 연줄 없이 정부부처의 수장을 맡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아주 극소수이고, 그렇더라도 최소한 정권과 이념적 성향이 통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백도 줄도 이념도 관계없이 오로지 능력으로만 청장(차관급)에 오른 인물이 있다.바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이다.정부는 이번 코로나19사태 등으로 인해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질병관리본부를 12일자로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함과 동시에, 초대 청장으로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아 방역을 지휘해왔다. 정 본부장은 차분한 어투와 헌신적 자세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왔으며, 해외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인사에서 정은경 본부장이 초대 청장으로 임명된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능력만으로 청장에 오른 일이 왜 새삼스럽게 느껴질까?만약 코로나19사태가 없이 ‘조용히’ 질병관리청이 신설되었다면 과연 정은경 본부장이 초대 청장으로 임명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관심이 없으면 슬그머니 낙하산 인사가 초대 청장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쨌든 정은경 초대 청장의 인사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번 인사처럼 앞으로도 백과 연줄 말고 능력과 성품만으로 사람을 뽑기 바랄 뿐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통신비 2만원 안준다니 빈정상하네

정부가 코로나19 지원책으로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씩 대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만16~35세 그리고 65세 이상의 국민에게 휴대폰 1대에 한해 2만원씩 대납하기로 했다.   이 결정을 보고 있자니 실소가 나온다.처음 이런 대책이 나왔을 때 대부분의 국민들은 ‘겨우 2만원이 뭐냐’는 반응과 함께, 야당은 ‘결국 대기업 통신사로 직접 들어가는 지원보다, 소상공인이나 영세상인들에게 돌아가거나 취약계층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결국 여야 협의과정에서 애매하게 일부 국민에게만 통신비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결론 났다.   필자는 한마디로 불만이다.우선 36~64세 국민에게만 통신비 지원을 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정부는 36~64세 연령의 국민들은 모두 돈이 많다고 생각하나보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우선 요즘 청년실업이 큰 문제라고 해도 30~36세면 가장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할 나이인데 그들은 지원한단다. 대부분의 기업이나 관공서의 정년이 50대 후반이어서 60대 이후로는 수입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 연령층 역시 통신비 지원을 하지 않는다.   가장 억울한 건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연령층이 지원은 하나도 못 받는다는 점이다.돈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국가에서 이용만 당하고(세금만 내고) 버림받은 느낌이 살짝 든다. 정부와 여당은 전국민에게 뭔가 지원을 해야 명분이 산다는 생각을 했겠지만, 일부 연령층 그것도 합리성나 당위성이 결여된 연령층에만 지원하게 된 것은 아예 안하니만 못한 결론이다.   어쨌든 고작 2만원에 빈정상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유시민, 벌써 노망이 났나?

한때 진보 정치인이자 지식인으로 회자되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또다시 입방정으로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다.유시민 이사장은 25일 유튜브 생중계를 하던 도중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월북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해 청와대에 사과의 통지문을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우리가 바라던 것이 일정 부분 진전됐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라며 김 위원장을 “계몽군주 같다”고 추켜세웠다.이 바람에 졸지에 계몽군주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계몽군주’란 ‘유럽 17∼18세기의 계몽주의 시대에 스스로 계몽사상의 이념에 의하여 일정한 근대화 개혁을 실현하려고 시도한 전제군주’라고 되어 있다. 유시민 이사장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칭송한 것이다.   정말 한심한 사람이다.우선 북한의 정식 명칭은 ‘조선인민공화국’으로 군주제가 아니다. 김정은 역시 왕이나 군주가 아니라 국방위원장이다. 그런 사람을 군주라고 부른 것 자체가 잘못이다. 물론 김정은은 북한의 1인자로서 전제군주보다 더한 절대 권력을 평생 휘두르기 때문에, 의미상으로 군주제나 마찬가지이긴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군주에 비유하는 건, 봉건제를 타도한다는 북한도 원하지 않는 표현이다.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고모부 장택상을 총살해 시신을 전시했고,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한 장본인이다. 그런 사람이 이번 월북 공무원 총격 사건에 미안함을 표시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갑자기 계몽군주란다.고거 김일성이나 김정일보다 훨씬 인간적이란 얘긴가? 유시민 이사장이 평소에 얼마나 친북 발언을 하고 싶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대부분의 국민들이 어떤 이유로든 월북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총격을 당하고 (북한은 부인하지만) 시신이 불태워졌다는데 공분하고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미안함 표시 하나에 이렇게 들떠서 찬양하는 건 꼴불견이다.   유시민 이사장은 최근에도 방송에서 그가 지닌 많은 상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참 아는 게 많은 사람’이란 이미지를 심어줬다. 그런 그가 유독 북한에 대해 알아서 기고 찍소리 못하고, 떠받드는 이유를 모르겠다.   필자는 유시민 이사장이 계몽군주의 뜻을 모르고 이 단어를 썼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뭐 하나 칭찬할 게 없을까 고민하던 중,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파격적(?)으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사과의 뜻을 전해온 데 대해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불쑥 튀어나왔다고 본다.   그러나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는 게 아니듯, 우리 국민이 총 맞아 숨졌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한마디에 갑자기 김정은을 찬양하는 건 넌센스다.똑똑하고 총명하던 유시민이 벌써 노망이 났나 보다. 참고로 그는 1959년생(만 61세)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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