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banner1 header banner2
  • 커뮤니티 문답방 · 전문가문답방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문가 문답방

전문가 문답방

묻는다 포레스텔라에 푹 빠지다! 25-07-02 14:23

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57

본문

포레스텔라에 푹 빠지다!

 

음악을 잘 듣지 않는 필자가 요즘 남성 크로스오버 4인조 보컬 '포레스텔라'에 푹 빠졌다.

우선 노래를 너무 잘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 원곡과 또 다른 혹은 원곡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받게 된다.

 

포레스텔라는 2017JTBC가 주최 방송한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결성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 2’의 결승전에서 같은 팀으로 묶여 우승하면서 데뷔하게 되었다.

그후 KBS '불후의 명곡'에 고정(?)출연하고 왕중왕전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면서 명성을 쌓게 된다.

그러거나 말거나 필자는 이들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 그냥 성악을 전공한 실력 있는 크로스오버 그룹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무심코 이들이 출연한 유튜브를 보고는 한방에 그만 포레스텔라에 푹 빠져버렸다.

 

필자가 어렸을 땐 중창이나 듀엣이 꽤 많았다.

남성 4중창단으로 유명한 건 '블루 벨즈''봉봉 브라더스'가 있었다. 블루벨즈는 정통사중창단을 표방하고 점잖게 노래했다. 반면 '봉봉 브라더스'는 좀 가볍고 가끔은 코믹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돌 그룹은 많지만, 중창이나 듀엣은 별로 없다.

 

포레스텔라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주 다양하고 많은 곡을 정말 잘 소화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4중창단은 자기들만의 노래를 불렀지만, 포레스텔라는 국내 곡은 물론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많은 다양한 노래를 거의 완벽하게 발음하며 부른다.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사람들도 놀랄 정도다.

게다가 편곡도 대단하고, 구성원들의 개성을 심분 활용하며 완벽한 화음을 이끌어낸다. 이들은 원곡보다도 더 뛰어난 노래로 탈바꿈시킨다.

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포레스텔라의 멤버는 테너 배두훈, 소프라노/테너 강형호, 테너 조민규, 베이스 고우림으로, 강형호만 성악을 전공하지 않고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음악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 중 여성의 소프라노 음역대까지 커버하여 놀라움을 주는 카운터테너 강형호와 묵직한 베이스로 팀을 받쳐주는 고우림에게 특히 눈길이 더 간다.

(고우림은 김연아의 남편이다)

 

필자 연배들이면 다 좋아할 만한 노래들도 꽤 있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나 가거든> 등 국내 곡은 물론 <Nella Fantasia> <We Are The Champions> <Thriller> <Bohemian Rhapsody> <Hijo de la Luna (달의 아들)> <Scarborough Fair> <The Sound of Silence> 등 유명 해외곡이 아주 많이 있다.

 

틈날 때 유튜브에서 이들의 노래를 한번 감상해 보면, 필자처럼 푹 빠지지 않을까 싶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