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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렬칼럼 | 기후 위기

20-10-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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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9 [11:55]


올해는 코로나19에 더해 유례없이 긴 장마, 거대한 태풍의 피해 등으로 힘겨운 시간들을 지내고 있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환경오염의 대가로 인수공통감염질환이 증가하고, 시베리아 영구동토가 녹으면서 또 다른 바이러스의 공포에 노출되고 있다.

오랫동안 얼음에 갇혀 있던 탄소가 대거 방출되면서 온난화가 가속되는 등, 우리가 살던 때와 같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없는 암울한 미래가 현실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7번째이자 가장 빠르게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는 나라로 지목되고 있다.

국회는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기후위기비상상황임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촉구하고 기후위기 대응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예산 편성, 법과 제도 개편등을 천명했다.

 

정부는 재정을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 변화 적응, 녹색산업 증진 등 세 개의 축으로 된 방안을 전개해 왔다.

향후 ‘그린 뉴딜’을 통해 민간 시장의 참여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례 없는 전 지구적 위기 상황의 심각성을 세계인이 공감하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한 비상행동에 나서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이다.

 

백승렬 017766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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