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성공한 정치인이 되려면
이준석이 성공한 정치인이 되려면 대선일이 다가올수록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51%까지 치솟았다가 조금 내려오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이하 ‘후보’ 생략)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각 후보 지지율 조사결과를 보면 ‘김문수+이준석>이재명’으로 나오면서, 대선판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현재 이준석의 지지율이 10% 정도로 나오는데, 졸지에 이준석이 캐스팅보트를 쥔 모양새가 되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이준석이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를 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서든 이준석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죽하면 ‘국민의힘이 만약 선거에 지면 이준석이 단일화를 안 한 탓이다’라는 프레임까지 만들고 있다. 물론 김문수 후보가 당선이 되면, 이준석에겐 꽃길이 열릴 수도 있다. 하지만 선거라는 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가장 큰 이유는 이준석의 정체성이다.이준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고질적이고 극단적인 거대 양당 구도에 피로감을 느끼고, 세대 교체를 열망하고 있다. 함께 윤석열 전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단죄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국민의힘은 바뀐 게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이준석이 국민의힘과 단일화할 명분이 없다는 점이다.더욱이 이런 상황에서 억지로 단일화를 한다면, 이준석의 기존 지지자들의 상당수가 실망하면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즉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1% 남짓 차이로 당선이 갈릴텐데, 이준석 지지자 10명중 1~2명만 이탈해도 단일화는 실패할 수 있다.실패하면 이준석의 입장이 난처해진다. 기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정치 인생이 끝날 수 있다. 어쨌든 정치인 이준석은 현재로만 보면 40세 나이에 나름 성공한 셈이다.이번 대선에서 단일화 여부를 떠나 장차 정치인으로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 것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은 결혼을 해야 어른으로서 인정받고, 자식을 낳고 키워 봐야 비로소 세상을 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준석이 노인들에게 ‘장가도 안 간 것이 건방지게...‘라며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우리나라에 탄핵을 당한 대통령이 둘이 있는데, 박근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예 미혼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주 늦게 결혼했으니 일반적이진 않고, 자녀도 없다.정치인은 국민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대부분의 국민처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자식도 키워봐야 한다. 그래야 진정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가슴으로 공감하고 느끼게 된다. 이준석이 향후 성공한 대통령을 꿈꾼다면, 대선 직후 결혼부터 해서 자녀를 낳아 키워야 하는 이유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신임 원내대표에 친윤이...
신임 원내대표에 친윤이... 송언석 원내대표가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재석의원 106명 중 60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친윤으로 분류되는 TK의 송 원내대표는 이헌승·김성원 의원과의 3파전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1차에서 과반 득표를 하면서 승리했다. 혹시나 했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친윤계 의원들이 자신의 기득권(공천)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반성과 혁신을 외면했다고 해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정치권이나 당의 분위기를 볼 때, ‘신임 원내대표가 기존의 친윤(윤석열의 똘마니들)처럼 활동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왜냐하면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처절한 반성과 쇄신이 필요한 때”라며,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혁신위는 김용태 비상대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당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혁까지 포함하는 구조 개혁을 논의하고 당내 의견을 두루 수렴하는 개혁안을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이렇게 송 원내대표가 ‘반성과 쇄신’을 말하고는 있지만, ‘친윤의 힘’으로 당선된 이상 실제 어떻게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친윤계 원내대표 선출이 다소 실망(?)스럽더라도, 더 중요한 당대표 선출이 남아있다. 당대표 선출은 당원들이 하기 때문에, 친윤계 의원들의 뜻과는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이는 대선 기간 중 김문수와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실시한 당원 투표 결과, 친윤계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대표는 친윤계가 아닌, 계엄을 철저히 반성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하며 단죄할 수 있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즉 국민의힘 친윤 의원들은 아직도 어찌 해보려고 발악을 하고 있지만, 현명한 당원들은 이미 친윤과의 단절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오로지 자신의 권력 유지에만 급급한 국민의힘 친윤 의원들은 보면, 욕을 하며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다. 국민의힘이 해산되고 싶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국민과 국가와 당을 먼저 생각하기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정계에서 은퇴해야 할 사람들
정계에서 은퇴해야 할 사람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5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5∼7일, 전화면접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보수 진영 대통령 선거 후보의 지지율의 총합이 40%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43%와 오차범위(±3.1%포인트) 이내다. 또한 ‘없다·모름·무응답’이 15%이므로, 이 조사 결과만 본다면 국민의힘에선 아직 승리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수치상으로 그렇다.하지만 최근 국민의힘을 보면 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문수 후보를 향해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기…한심한 모습"라고 한 말만 봐도, 경선을 3번이나 하면서 뽑은 후보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다. 권 원내대표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단식을 한다며, 단일화에 목숨을 거는 모양새다. 하지만 권성동 대표에게 ‘단일화=(윤석열 아바타)한덕수 대선 후보’일 뿐이다.게다가 ‘후보 단일화’를 외치며 경선에서 승리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는 저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후보로 만들기 위한 단일화에 불과해서 응할 수 없다”며 “제가 나서서 이재명을 이기겠다”고 말한 후 퇴장했다. 즉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국민의힘은 난리가 났다, 홍준표 전 후보가 얼마 전 ‘말 안 들을 것 같은 본인(홍준표)을 탈락시키고, 말 잘 들을 것 같은 김문수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로 한 것처럼, 김문수 후보가 순순히 단일화 즉 ‘후보 양보’를 할 줄 알았는데 완전히 꼬여버렸다.그렇게 한덕수 전 총리를 후보로 내세우고 싶었으면, 한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로 나섰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일이다. 이제 와서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입지가 커보이기 시작했다.국민의힘 입장에선 ‘이준석 후보만 끌어들이면 한번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이준석 후보가 말한 것처럼 ‘계엄에 대한 생각’ 등 여러가지 면에서 국민의힘과 입장이 다르다. 게다가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에 매우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따라서 만약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과 손을 잡는다면, 이준석 후보의 지지자들은 크게 실망할 것이다.이래저래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으로 안에서 붕괴되고 있다.오죽하면 홍준표 전 후보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3년 전 두 놈(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쌍권’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됨)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고 밝혔겠는가. 국민의힘은 있을면 안 될 사람들이 멋대로 운영하며 당을 망가트리고 있다.그들은 이번 대선이 끝나면 반드시 정계에서 은퇴해야할 사람들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소 잃고 외양간 확실히 고쳤다
소 잃고 외양간 확실히 고쳤다 우리는 22년 전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사진)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경,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김대한(당시 56세)이 휘발유를 이용해 방화를 저질러 대형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 사고로 192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인명 피해가 큰 철도 사고로 기록되었다.당시 화재 열차 기관사가 전원을 끄고 대피하는 바람에 출입문이 닫혔으며, 맞은 편에서 옆으로 들어 온 열차에 옮겨 붙어 화재를 키웠다. 역 전체가 유독 가스로 꽉 찼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김과 동시에 분노에 찼었다. 대응에 이렇게 취약한지에 대해 질타가 이어졌다. 당시 지하철 공사에선 내부에서 누군가 방화할 것에 대해 전혀 예측이나 대비가 없었다. 이후 화재의 원인이 된 지하철의 바닥이나 의자 등 내장재들이 모두 불연 또는 내연 소재로 바뀌었고, 칸마다 소화기가 비치되었다. 또한 내부에서 문을 개방할 수 있도록 바뀌었으며, 화재에 대한 대응 매뉴얼 마련과 직원 교육도 실시되었다. 지금도 열차 내 모니터에선 화재 대비 요령에 대한 영상이 나온다. 물론 이를 위한 많은 비용도 감내해야 했다. 그로부터 약 22년이 지난 2025년 5월 31일 오전,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방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다수의 승객들은 놀라서 열차 맨 끝 칸으로 대피했다. 어떤 승객은 마치 영화 부산행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승객과 기관사의 적절한 대처로, 2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는데 그쳤다.TV 뉴스에 소개된 현장을 보면 그을음은 있지만 불에 크게 망가진 모습은 잘 보이지 않고, 소화기가 여러 대 놓여 있었다. 누군가 소화기로 불을 껐음을 보여준다. 22년 전의 교훈으로 그동안 화재에 대비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됐고 2량이 그을렸으며, 소방 당국이 추산한 재산 피해액은 3억 3천만 원이다) 지하철처럼 여러 사람이 있고 밀폐된 공간에서 불이 나면 대구 지하철 참사처럼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크다. 하지만 이번 5호선 지하철 방화 사건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주었다. 비록 안타깝게 소는 잃었더라도, 외양간을 확실히 고친 덕이다.(속담에 대한 비유이므로, 사람을 소에 비유했다고 딴지 걸지 마시길)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수치로 나타난 윤석열의 죄
수치로 나타난 윤석열의 죄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하 호칭 생략)에 대해 잘했다거나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윤석열 광팬 즉 극렬지지자들이다. 하지만 윤석열의 실정이 얼마나 나라를 좀먹었는가에 대한 지표를 보고도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OECD 회원국과 신흥국 등 69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7계단이나 떨어진 2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전 경제 통계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기업가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얼마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인지 평가하는 것인데, 기업 효율성 분야가 44위로 21계단 떨어진 영향이 컸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안정과 통상 환경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은 17일 "지난해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국가경쟁력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관련 깊다"고 발표했다. 즉 계엄 사태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가장 큰 이유라는 의미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비롯한 미국 우선주의도 한몫 했다고 한다.하지만 타이완이 작년에 이어 다시 6위를 차지했고 트럼프 행정부 통상정책의 주 타겟인 중국이 16위로 우리나라보다 한참 앞선 걸 보면, 결국 계엄 등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악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윤석열은 계엄 선포에 대해 야당의 핑계를 대며 ‘계몽령’이란 희한한 말을 지어냈었다. 하지만 총선에서 진 것도 그 시작은 윤석열의 실정과 김건희 여사의 잘못 때문이고, 당시 야당을 적대시하며 협치를 하지 않은 것도 윤석열 잘못이다. 이렇게 윤석열이 국력을 깍아 먹은 게 객관적 수치로 입증이 되었고, 심지어 윤석열 똘마니의 대표 권성동 의원마저 “계엄을 이해할 수 없었다”라고 말하는데도, 일부 극렬지지자들은 아직도 윤석열을 외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나라를 망친 윤석열과 그 부인이 감옥에 가는 꼴을 보기를 원하고 있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나의 당첨 사실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
나의 당첨 사실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 항간에 "복권에 당첨되면 이렇게 하라"라는 말이 있다. 과거엔 사생활이나 개인 정보 보호 같은 개념이나 법이 약했기 때문이어서 복권 1등에 당첨되면 당첨자의 신상이나 전화 번호 등이 유출되었나 보다.이런 저런 단체나 개인에게서 도와달라거나 지원해달라는 전화가 빗발치듯 오거나 찾아온다고 한다. 어차피 공돈 생긴 것이니, 좀 나누자는 생각인가보다.그래서 복권 당첨이 되는 순간 전화번호 바꾸고 이사도 가야 한다는 설이 있었다.(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또 최근에도 1등 당첨자가 흥분해서 당첨 사실을 주변에 알리자 연락도 없던 사람들까지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달라거나 사업을 하자거나 같이 놀자는 등의 '똥파리'들이 들끓어 결국 모두 탕진했다는 사람도 있다.그래서 지금도 1등에 당첨되면 절대 주변에 알리면 안된다는 게 불문율처럼 되어 있다. (하지만 안다고 해도 입이 근지럽고 자랑하고 싶어서 참기 힘들다) 한편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에는 2014년 결혼해 두 자녀를 둔 30대 남성 A 씨가 위장 이혼 후 복권에 당첨되면서 겪은 사연이 소개됐다.A 씨는 결혼 생활 중 생활고가 심해지자 아내로부터 국가 지원을 받기 위해 위장 이혼 제안을 받았고, 그렇게 아내와 이혼하게 된 A 씨는 이후에도 아내와 같은 아파트에 살며 지냈다.그러나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아내는 돌연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긴 채 "알아서 데리고 가라. 고아원에 데려다주든지, 난 못 키우겠다"며 떠났다. 홀로 두 아이를 어렵게 키우던 A 씨는 어느 날 꿈과 같이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돼 24억 원의 당첨금 중 세금을 제하고 16억 원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이후 A 씨는 전처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을 안쓰럽게 여겨 이혼 위자료 명목 등으로 3500만 원을 건네자, 전처는 "숨통이 트였다"고 고마워하면서도 돈의 출처를 물었다. A 씨가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고백하자 전처는 돌변하여, 1억 원을 달라거나 집을 마련해달라고 하고 심지어 시아버지한테도 양육비 명목으로 2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A 씨가 이를 거절하자 전처는 위자료 청구 소송과 면접 교섭 심판 청구를 할 뿐만아니라, A 씨가 집으로 쳐들어와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까지 했다.다행히 당시 집에는 홈캠이 설치돼 있어 1심은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A 씨는 "당첨금도 다른 가족들이 가져갔고 투자도 실패했다. 그래서 남아 있는 게 없다. 복권 당첨은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아야 했는데 상당히 후회막심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이렇듯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라면, 부부고 뭐고 돈 앞에선 믿을 사람이 없다. 로또 1등 당첨의 꿈은 누구나 한번쯤 꾼다. 그리고 실제 이런 행운을 누리는 사람들도 있다.하지만 꼭 한가지 명심할 것."나의 당첨 사실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돈이 생기는 순간 주변인들은 하이에나로 돌변해 뜯어먹을 생각만 한다.그래서 잘못하면 당첨이 안 되니만 못한 결과로 후회하고 만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