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이해 못하는 여자끼리의 관계
남자들은 이해 못하는 여자끼리의 관계지난 28일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A(22여)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인 벌금 500만원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 31일 오전 대전 자신의 거주지에서 피해자 B(26·여)씨와 함께 집에 들어서자마자, B씨의 외투를 벗기고 입맞춤을 시도하며 신체 여러 부위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B씨는 강력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며 집에 가려고 했지만 A씨가 B씨의 머리채를 잡고 “좋아하는데 왜 못 알아줘요”라고 말했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휴대전화를 뺏어 던졌고, B씨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무릎 부위 등에 전치 약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그런데 가해자 A씨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한다.(응...뭐지?)사실 남자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들 간의 관계가 몇 가지 있다.우선 앞의 사건처럼 여중고교 시절, 선배 여학생을 좋아하는 경우다. 특히 보이시한 선배가 인기라고 한다. 이성을 대하듯 노골적으로 좋아한다는 편지나 쪽지를 주던가, 과자 같은 선물을 자리에 갖다 놓는다고 한다. 웬만한 아이돌 스타급의 인기라고 한다.또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친구끼리 팔짱을 끼고 다니는 경우다. 우리에겐 너무 흔하니까 이상하게 보이진 않지만, 외국인들 눈엔 이상해 보인다고 한다.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친구끼리 같은 화장실에 들어가는 경우다.비좁은 화장실에 같이 들어가 번갈아 용변을 보며 수다를 떤다. 용변을 보는 화장실에서 뭐가 그렇게 좋은지 낄낄 깔깔 거린다. 어릴 때 심하지만, 나이 들어서 이런 경우도 있다.남자끼리 선배를 이성처럼 좋아한다거나 팔짱을 낀다거나 같은 화장실에 들어가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고, 졸지에 변태로 몰릴 일이다.남자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들 간의 관계라는 게 존재하긴 한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전광훈과 김재원
전광훈과 김재원 야권의 극성 내지 극렬 지지세력인 개딸(개혁의 딸들)로 인해 야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가 직접 나서 자제를 당부했지만, 씨도 안 먹히고 있다. 여권에서도 비슷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전광훈 목사다. (목사 자격이 엉터리라는 설도 있다) 요즘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전 목사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너 알아 티브이(TV)'에 출연해 홍 시장을 향해 “이 자식”, “솔직히 우리가 광화문 운동 안 했으면 정권교체가 됐냐고요, 안 됐잖아, 지금 와서 광화문을 타격(공격)해?”, “최고위원이고 개뿔이고 다 필요 없다. 저놈들은 내년 4월10일 선거에서 공천 주지마, 다 잘라버려라”, "대구시민 여러분 홍준표 저거 탄핵하세요"라고 말했다. 전 목사가 뭔데 욕설을 퍼 부우며 여당의 공천까지 운운하는가?전 목사의 ’광화문 운동‘ 덕에 정권이 교체되었나?“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말하는 목사 아닌가?막말을 일삼는 목사를 신봉하는 신도들은 뭔가? 이에 대해 홍준표 시장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씨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당을 떠나서, 국민의힘을 떠나서 그 교회로 가라”라고 답했다. 사실 이렇게까지 된 배경에는 이전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등의 말을 한데서 비롯되었다. (사진) 홍 시장은 김 최고위원을 "실언이 일상화된 사람"이라면서 김 최고위원의 사퇴를 요구했었다. 비난이 커지자 김 최고위원은 지난 3월 30일 질문을 하는 기자들에게 “앞으로 자중하겠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 천하통일을 한 건가요?) 앞으로 '전'자도 꺼내지 않겠습니다. (정치적 동반자로 보시는지?) 저는 앞으로 전… 전광훈 목사님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김재원이란 사람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인가?홍준표 시장 말대로 실언이 일상화된 사람이다. 여기 가서 이 말 하고 저기 가선 저 말 한다. 기회주의자의 대표적 인물로, 오죽하면 정계에선 여야 가리지 않고 ’뱀재원‘이라고도 한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정치모리배‘이다. 전광훈과 김재원 같은 사람을 안고 가는 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올라가긴 애초에 글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주군을 지키기 위한 사무라이 할복이 연상된다
주군을 지키기 위한 사무라이 할복이 연상된다2021년 12월 10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2021년 12월 21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2022년 1월 11일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 이 모 씨2022년 7월 26일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40대 남성 A씨2023년 3월 9일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 전 모 씨이 대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섯 번째 죽음의 행렬이다.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검찰의 무리한 강압적 수사’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사건에서만 사람들이 이렇게 줄줄이 죽어 나갈까?“무슨 죄를 덮으려고 자살까지 할까?”“죄가 없으면 끝까지 무죄를 밝혀야지, 왜 자살하나?”“차라리 죽을 각오로 진실을 밝히는 게 낫지 않을까?”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이재명 민주당대표에겐 묘한 카리스마나 재능이 있는 모양이다. 이 대표는 주변인들을 가스라이팅해서, 자신을 무조건 받들고 따르게 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주변인들을 마치 사무라이처럼 자신을 주군으로 받들고, 주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사무라이처럼 스스로 할복(은 안했지만) 자살하게 만드는 것 같다.이와 관련해 수긍이 갈만한 얘기가 있다.유명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얼마 전 법정에서 깜짝 놀랄만 한 진술을 했다. 자신은 지난 10년간 이재명을 위해 산다고 스스로 쇄뇌를 했고, 대법원에서 패소하면 광화문에서 분신하는 것도 생각했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속았다는 느낌에 입장을 바꿔 진실을 밝힌다고 말했다)사이비 교주와 광신도 집단인가?또 다른 희생자가 나올까 걱정이다.이 죽음의 행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뭘까?<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설날에 흔했던 복조리도 안 보인다
설날에 흔했던 복조리도 안 보인다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친근했던 필수품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조리’다. 도시에 사는 대부분의 가정에 조리가 아예 없거나, 사용한 지 오래되어서 어느 구석에 처박혀 있다. 지금 청소년들은 조리를 본 적이 없어, 아예 모를 수도 있다. 한 십 여 년 전까지만 해도 설날엔 복조리를 판매하곤 했는데, 지금은 이마저도 크게 줄었다. 조리 자체가 사라져서인가 보다.(아마 요즘 청소년들에게 ‘조리’가 뭐 하는 물건이냐고 물으면, 거의 대부분 ‘슬리퍼 조리’라고 답할 것이다)한 십여년 전쯤만 해도 밥을 먹다 돌을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돌이 꼭 가장의 밥 안에서 나온다더니, 우리 네 식구 중 유일하게 필자 밥에서만 돌이 나왔다. 아내는 ‘분명히 쌀을 한 번 일었는데...’하면서 처음엔 미안해하더니, 나중엔 ‘왜 혼자만 돌을 먹고 그래?’라는 식의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었다.하지만 요즘 쌀에선 돌이 안 나온다. 그만큼 포장하기 전에 돌을 잘 골라낸다는 의미일 것이다.필자가 어렸을 때 방앗간에 가면 ‘석발기’라는 기계가 있었다. 달달 떨면서 돌을 골라냈다. 아마 지금은 성능이 더욱 향상된 석발기를 여러 단계에 걸쳐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돌이 안 나오는 것 같다.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어머니는 밥을 하기 전에 조리로 쌀을 두 번은 일으신 것 같다. (‘조리’를 알아도, 쌀을 ‘일다’라는 표현을 모르는 젊은이들도 많다) 귀한 분이나 손님께는 여러 번 일은 쌀을, 다시 눈으로 손으로 보면서 돌을 고르기도 했다.어쨌든 설날이 됐는데, 흔했던 조리나 복조리 생각이 난다.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게 좀 안타깝기도 하지만, 용도가 없어진 걸 어쩌겠나 싶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개는 사람을 물어 죽여도 무죄?
개는 사람을 물어 죽여도 무죄? 어떤 40대 가장이 길을 가다가 마주친 2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시비도 없었다. 가해자 20대 남성은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랐고, 학교와 군대 직장에서 학대나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판사가 가해자의 주변 즉 가족과 사회가 잘못해서 성격에 문제가 생겨서 살인을 저지른 것이므로, 가해자의 살인에 초점을 맞추면 안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이 얘기는 필자가 지어난 얘기이다. 만약 이런 일이 있으면 사람들이 수긍할까? 피해자 가족들은 판결을 선뜻 받아들일까?살인을 저지른 사람들 대부분이 성장과정에서 학대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다보니 성격이 비뚤어지고 공격적으로 바뀌어 갔다. 물론 가족과 사회의 책임이 크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살인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그렇게 자란 모든 사람들이 모두 살인자가 되진 않기 때문이다.그런데 개는 살인을 해도 죄가 없단다.2021년 5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사고견이 동물단체 '캣치독팀'에 기증됐다. 남양주시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사고견을 보호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따라, 지난 2년간 위탁소에서 사고견을 관리해왔다. 이후 남양주시는 사고견에 대한 증거 수집이 끝나 증거물로 채택할 필요가 없다는 검찰 측 말에 따라 해당 사고견에 대한 입양 공고를 올렸고, 동물단체 ‘캣치독팀’이 지난 3일 해당 사고견을 데려오기로 했다고 한다.캣치독팀은 지난 3일 "이번 사건은 불법 개농장에서 고통받는 미숙한 개들의 행위에 맞춰질 것이 아니라, 불법 개농장에서 학대를 일삼는 잘못된 개농장주들의 행위에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개 주인이 문제지, 개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의미다.정말 어처구니가 없다.요즘 방송에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혹은 ‘개는 훌륭하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개 버릇이 나쁜 건 한결같이 견주가 잘못 키웠기 때문이란 것처럼 표현된다. 즉 개는 모두 훌륭하고 착한데 견주가 잘못이란다.하지만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개 역시 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성격이 포악한 개가 있다. 즉 모두 견주가 잘못한 게 아니라, 개 성격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살인견에 대한 어떤 처벌도 없이 견주만 처벌을 받았다.사회가 살인범을 처벌하는 이유는 상응하는 벌과 교화도 목적이지만,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정신적 보상을 하는 측면도 있다. 그런데 개가 아내이자 어머니를 물어 죽였는데, 개는 잘못이 없다고 보호한다면 자식과 가족의 심정은 어떨까?필자라면 그 개를 처단할 것이다,그래 봐야 재물 손괴나 동물보호법 위반 수준이다.만약 입양을 보낸 남양주시나 입양한 동물단체 사람들의 가족이 개에게 물려 죽는다고 해도 개편을 들까?피해자 가족의 심정을 헤아려보긴 했을까?남양주시나 동물단체에겐 인권은 없고 견권만 있나 보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천재’도 인생 앞에선...
‘천재’도 인생 앞에선... 필자가 어렸을 때 세계적인 천재 어린이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온 국민이 흥분한 적이 있었다. 그 어린이의 이름은 김웅용. 지금도 기억나지만 IQ가 210이라고 했었다. 1978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의 IQ로 등재됐다. 특히 필자와 동갑내기라 부럽기도 했었다.그는 생후 80일에 걸어 다니고 생후 6개월에 간단한 문장을 말했다 한다. 또한 네 살 때 우리말은 물론 영어와 독일어, 일본어를 읽었으며, 5세 때 미분 적분 문제를 풀었다. 일본 방송에도 출연했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데려갔다고 들었다. 애국심에 불타던 당시 국민들은 김웅용이 엄청난 업적을 이루다가, 나중엔 노벨상도 받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소식은 없었고, 천재 김응용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갔다. 약 20년 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잘나가고 있을 줄 알았던 김웅용이 우리나라 충북대에 재학 중이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천재가 어쩌다가 충북대를 다니고 있을까? 천재가 아니었나? 과대포장이었나?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그러면서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그 김웅용이 지난 29일 KBS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난 얘기를 풀어놨다고 한다.그는 5세 때에 한양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하고 8세 때에 건국대학교 이공대학 물리학과를 수료하여 11세 때인 1973년부터 1978년 까지 미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김웅용은 행복을 위해 NASA를 탈출했다고 한다.너무 어린 나이에 타지에서 활동하는 게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너무 어린 그에게 너무 큰 기대와 업무가 감당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어쨌든 그는 방송에서 "천재라 불리는 게 싫다. 사람들은 천재라고 하면 모든 걸 다 잘하다고 생각한다"며 "다 잘하지는 않고 특출난 분야가 있다. 수학을 일찍 배웠다"고 말했다. 응? 모지?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천재’면 편한 거 아닌가?남들보다 암기력도 좋고, 어려운 문제도 척척 풀고, 그러다 보면 좋은 위치나 자리에서 일하게 되고, 존경도 받고.... 필자는 천재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천재도 인생 사는 건 힘든 모양이다.특히 김웅용 같은 천재가 때를 잘못 만나서 우등생 정도(신한대 교수)로 사는 건 국가와 인류의 손해다. 만약 그가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지금의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훨씬 엄청난 인물이 되었을 것이다. 천재도 때와 장소가 맞아야 제대로 꽃 피울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