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가 많아야 정치가 발전하지만...
중도가 많아야 정치가 발전하지만...필자가 운영하는 묻는다일보 사시(社是)에 ‘정치적 이념적 중도 또는 중립을 견지한다’라고 되어 있다. 필자 역시 중도 또는 중립적 사고 방식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고, 스스로 중도라고 말한다.하지만 얼마 전 유력 언론에 ‘중도란 없다’라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글쓴이는 ‘누구나 진보나 보수에 속하지, 완벽한 중도는 있을 수 없다’라며 여러 가지 근거를 나열했다. 꽤 설득력이 있었다. 하지만 완전하게 수긍할 수는 없었다. 실제 다수의 사람들은 선거 때마다 다른 정당의 후보를 뽑기 때문이다.어쨌든 중도라 하면 장점이 있다. 진보든 보수는 양쪽을 모두 비판 즉 ‘모두 까기’를 자유롭게 한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진보나 보수 양쪽에서 ‘적’으로 본다. 필자는 중도라 하지만, 진보 측에선 보수라 하고 보수측에선 진보로 취급한다.대표적 사례가 해방 직후 몽양 여운형 선생의 경우다.여운형은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이 가까워지던 1944년 조선건국동맹을 구성하여 해외 독립운동 단체들과 연계를 시도하였으며, 8.15 광복 직후 조선건국동맹의 조직을 확대하여 조선건국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국민들 사이에선 그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건국준비위원회는 미군정의 실시로 와해되었다.당시 여운형의 인기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는 자료가 있다.잡지 선구(先驅) 1945년 12월호에 실린 정치지도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 격인 ‘조선을 이끌어갈 양심적인 지도자’ 조사 결과, 1위가 여운형(33%)였고 2위가 이승만(21%) 3위가 김구(18%)였다. 그대로 간다면 여운형이 초대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좌우 대립이 격해지면서 중도 세력은 양쪽에서 ‘적’으로 규정되었다. 10여 차례의 암살 시도를 넘기다, 결국 1947년 7월 19일 극우파로 추정되는 한지근(본명 이필형)에게 암살당하게 된다.지금처럼 진보와 보수가 극단적 대립과 충돌을 이어가는 시국일수록, 중도의 역할이 크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중도 외연 확장’ 또는 ‘산토끼 잡기’가 대표적 사례다. 즉 중도층이 많아야 누가 잘하고 못하는지 평가하고 선거 결과로 이어지므로, 충돌을 대화와 타협으로 나서게 만들 수 있다.하지만 중도 언론이나 정치인은 좌나 우, 진보나 보수 양쪽에서 도매급으로 ‘적’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극우나 극좌 추종자들처럼 극렬 지지자나 집단이 없고, 따라서 지지자들의 도움을 얻어내기도 힘들다.즉 중도는 돈이 안 된다. 게다가 외롭고 힘들다 보니, 안 하려고 한다.그래서 유력 정당이나 정치적 지도자가 나오기도 힘들다는 게 안타깝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윤 대통령의 ‘아무 말 대잔치’
윤 대통령의 ‘아무 말 대잔치’ 며칠 전 뉴스를 보다가 뜨악했다. UAE 순방 중 윤 대통령이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을 만난 자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순간 필자는 ‘저런 얘기를 함부로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란이 UAE의 적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UAE도 아닌 남의 나라 대통령이 UAE의 적이 이란이라는 걸 뭐하러 얘기할까? 결국 사달이 났다. 전문가들은 UAE와 이란의 관계가 좋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이라고 할 만큼 적대적 관계는 아니라고 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UAE와 이란 모두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다. 어떻게 대통령이 외국만 나가면, 안해도 될 말을 굳이 해서 문제를 만들까?얼마전 윤 대통령실의 '바이든, 날리면~'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 대통령은 개인이기 전에 국가 기관이다. 그것도 국가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대통령은 가족끼리 하는 사적 대화 이외에는 모두 공적 대화라고 봐야 한다. 그만큼 말 한마디 한마디에 무게감이 크다는 의미다. 특히 공식석상에선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어느 경우엔 말을 아끼거나, 외교적 수사로 에둘러 얘기하는 이유다. 과거 전두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어떤 자리에선가 외국 기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소련과 중국 중 어느 나라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가?” 정치 경험이 1도 없이, 군인만 하던 사람이 어떻게 대답했을까?전두환 대통령은 슬쩍 웃으며 “중국이 덜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무식할 것이라 걱정했던 전두환 대통령이 외교적 언어로 대답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슷하게 정치 경험이 1도 없는 검찰총장 출신 윤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보다도 말을 못 한다는 얘기다. 어디 가나 국민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윤 대통령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아무 말 대잔치인가? 차라리 그 입 좀 다물라!”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자기야’ 했다가 퇴학 당하고 탄광으로
‘자기야’ 했다가 퇴학 당하고 탄광으로 전세계가 한국어 열풍에 휩싸였다.CNN방송은 지난 18일 ‘최근 영화와 음악 등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세계 언어학습 시장에서 한국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어는 특히 필리핀과 부르나이 등 4개국에서 가장 많이 학습된 외국어에 올랐고, 전세계적으로도 중국어보다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있다. 외국인 여성 팬들은 남성 K-POP 그룹에게 ‘오빠’라고 소리친다. 그런데 한국어를 사용하면 강력한 처벌을 받는 나라가 있다. 바로 북한이다.정확히 말하면 한국어가 아니라 ‘괴뢰식(남한식) 용어’다. 북한은 1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사실 이미 북한은 한국의 콘텐츠는 물론 한국식 복장이나 말투를 단속해 왔다. 한국 드라마 등을 판매한 10대는 공개 총살 당했고, 오징어게임을 봤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도 있다.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청년들 사이에서 '괴뢰식(남한식)' 말투를 쓰는 현상이 지속돼 북한 당국이 단속 강화에 나섰다고 한다. 최근 청진농업대 학생 4명이 통화 도중 '자기야' 등 남한식 말투를 쓰다 적발됐는데, 이들은 퇴학 처분을 당한 뒤 탄광에 강제 배치됐다고 한다. 북한에선 연인끼리도 ‘동무’라고 불러야 한다. 남편에게 ‘오빠’라고 하면 안 되고, 반드시 ‘여보’라고 불러야 한다.그만큼 북한의 체제가 취약하다는 의미다. 사상을 통제해야 유지되는 북한이므로, 사상이라는 둑에 금이 가는 걸 막고자 함이다. 사실 남북 분단이 용어를 많이 바꿨다.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동무’라는 단어를 자주 썼다. ‘어깨동무’라는 잡지도 있었고, ‘동무 생각’이라는 동요도 있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동무란 말을 자주 사용하면서, 대신 ‘친구’로 완전히 바뀌었다. 군부독재시절 동무란 단어는 금기시되었고, 잡혀가서 조사받는 경우도 있었다. 링컨의 명연설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이란 말이 처음 소개될 때엔 ‘인민의...’로 번역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이 ‘인민군’ 등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국민’으로 바뀌었다. 인민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국가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되어 있다. 어찌 보면 처음 ‘인민’이라고 번역한 게 더 맞는 것 같기도 하다.하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동무’나 ‘인민’이란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진 않는다. 북한 인민들도 '괴뢰식(남한식)' 말투를 써도 처벌을 받지 않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무섭게 오르는 전기 요금에...
무섭게 오르는 전기 요금에...지난 토요일, 운동하러 석촌호수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에는 난방비를 37.4%나 올린다는 공고가 붙어 있었다. 석촌호수에는 때마침 ‘루미나리에’ 축제를 하고 있었다. 전기료가 올라서인지 다소 소박한 수준이었다. ‘밤 늦게는 불을 끄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순간 예전에 전기 아끼던 생각이 들었다. (또 ‘라떼’ 얘기임) 필자가 아주 어렸을 때 세 들어 살았는데, 방 좀 크고 길었다. 그런데 방문이 두 개였다. 방 한가운데 합판으로 칸막이를 해서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칸막이 위에는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 그곳엔 전구가 있었다. 즉 전구 하나로 방 양쪽을 밝힌 것이다. 당시 흔히 사용하던 전구는 13촉(W 와트를 촉이라고 했다)이었다. 좀 잘사는 집은 20촉을 썼다. 지금은 효율을 높이기 위해 LED 전구로 바뀌면서 백열전구가 퇴출되었지만, 그 이전까지 흔히 사용하던 건 60W전구였다. 그러니 13촉이나 20촉을, 그것도 방 양쪽에서 사용했으니 얼마나 어두컴컴했는지 짐작이 간다. 그래도 그런 방에 종종 신혼부부가 세들기도 했으니, 구멍까지 뚫린 합판 벽을 두고 알콩달콩 살았을 것이다. 그 부부는 지금 80살 정도 되었을 텐데, 신혼부부 때 얘기를 종종 하지않을까 싶다.당시엔 일반 전구보다 작은 ‘탁구공’만한 전구도 있었다. 그런데 그 소형 전구엔 대개 빨간 또는 파란색이 칠해져 있었다. 일반 전구와 소형 전구를 함께 꽂는 기계를 사용하기도 했다. 스위치 줄을 당길 때마다 번갈아 켜지고 꺼졌다. 잠 잘 땐 소형전구만 켜놓고 잤는데, 자다가 아기 젖을 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기 위해서였다.그런데 소형전구만 달아놓은 곳이 주로 광(주로 연탄창고)이나 화장실이었다.당시엔 집 한구석에 있었던 푸세식 변소에는 밤이 되면 빨간색 소형전구가 어두컴컴해서 가기가 무서웠다. 게다가 이런 괴담이 떠돌았다. ‘어떤 사람이 밤에 변소에서 *을 누고 나올려고 하니 휴지가 없었다. 어떻게 하나 싶을 때 밑에서 손이 올라와서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해서 뛰쳐 나왔다’는 얘기다. 평소에는 웃고 지나쳤지만, 막상 밤에 화장실에 앉으면 그 생각이 자꾸 나면서 컴컴한 밑을 힐끔힐끔 쳐다보기도 했다.무시무시하게 오르는 전기값에, 전기 아끼려 필사적(?) 노력을 했던 옛생각이 났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정치 1도 안 해 본 대통령이 권력욕은 1등
정치 1도 안 해 본 대통령이 권력욕은 1등여당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私黨)화 되어 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윤심 주자로 김기현 의원을 선택했다. 윤핵관의 맏형격인 권성동 의원이 불출마선언을 하면서 공식화되었다. 선택받은 김기현 의원은 지난 5일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 신년인사회 당원특강에서 연사로 나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윤 대통령과 당이 '싱크로나이즈', 동기화돼야 한다"고 말했다.참으로 황당한 말이다.여당이 대통령의 바지저고리인가?한편 여권의 가장 강력한 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통령실로부터 노골적인 반대에 직면했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출산 시 부모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으나, 대통령실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나 부위원장이 부연 설명을 하자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나 부위원장을 비난했다.물론 대통령 입장에서 나 부위원장이 저출산부위원장과 기후 대사를 맡은 지 3개월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는데 기분이 좋을 리는 없다. 게다가 나 부위원장이 당내 지지도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출마한다면, 윤심의 선택 김기현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게 문제다. 특히 이리저리 표가 갈리면서 비윤계인 유승민 안철수 등이 당선되는 건 윤 대통령 입장에선 최악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해 기자들에게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밝힌 바 있었다. 그런데 ‘이준석 당대표 내쫓기’에서 드러난 것처럼, 실제론 당무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얍삽한 정치인들은 윤심을 잡기 위해 딸랑거리고 있다.그런데 당대표 자리를 가지고 대통령이 왜 이렇게 나설까?바로 내년 총선의 공천권 때문이다.과거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당대표간의 갈등이 생각나는 대목이다.하지만 대통령이 공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공천은 순전히 당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또한 김기현 의원처럼 당이 대통령의 꼭두각시로 전락하는 것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다. 여당은 대통령과 궤를 같이하는 것은 맞지만, 무조건 지지하고 따르는 건 공산당이나 하는 짓이다. 여당은 대통령이 역할을 잘하도록 지원면서 콘트롤 하는 것도 필요하다.하지만 윤 대통령은 독불장군이다. 반대를 못 본다.정치 경험은 1도 없으면서 권력욕은 엄청나다.그래서 더욱 여당 당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깜‘도 안 되는 사람이 무슨 당대표를...
'깜‘도 안 되는 사람이 무슨 당대표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당대표 경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용감’은 무슨... 본인은 부인했지만, ‘뒤끝작열’ 윤석열 대통령과 윤빠들의 압력에 결국 굴복한 모양새다. 필자는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감이냐’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했다. 나 전의원의 과거 경력이나 지난 정치인생을 볼 때 ‘깜’이 아닐뿐더러, 유승민 전의원처럼 투사형 인물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 전의원은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갑자기 1위를 달리는 일시적 기현상에 도취해 나섰다가, 윤빠들로부터 찍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위기 대사직만 날렸다. 나 전의원은 시간이 지나면 윤심을 등에 업은 후보에게 지지가 몰릴 것이란 예측조차 못했다. 정치적 감각이 참으로 없다. 결과적으로 가만히 있었던 것만 훨씬 못한 결과가 되었다. 물론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나 전의원이 출마한다 해도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어찌 보면 지금 포기하는 게 차선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기왕 칼을 뺐으면 무라도 잘라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인이라면 가끔은 손해날 일도 하면서도, 본인을 각인시키며 존재감을 키우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전의원은 이번에 당대표 선거에 나섰다가 ‘뒤끝작열’인 윤석열 대통령과 윤빠들에게 찍히면, 다음 총선에서 공천까지 날아간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뒤끝작열 윤석열 대통령이 평생 대통령에 있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순간 윤빠들 역시 물러간다. 멀리 보면 오히려 지금 본인의 위상을 선명하게 만들어 그 이후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그럴 경우 ‘정치인 나경원’은 더 높은 곳을 향할 수도 있다. 정치인는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인 나경원’은 나약하고 근시안적 인물이다. 과거 원내대표시절에 황교안 당대표와 함께 ‘최악의 야당’을 이끌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잠시나마 너무 많은 걸 기대했던 게 아닐까 싶다. 역시 나경원은 당대표 감도 여당을 이끌만한 그릇도 안 되는 정치인이었다.이번 일로 인해 나 전의원의 민낯과 정체가 드러나는 꼴이 되었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