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엄마와 아들
사기꾼 엄마와 아들 지난 1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울 용산구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을 사칭한 50대 여성 A씨와 그의 10대 아들 B군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모자는 이태원역 참사 추모공간에서 “아들이 참사로 사망했다”며 유족을 사칭해 의류와 현금, 식사 대접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 이태원역 추모공간에 난민기구대표와 함께 방문한 배우 정우성 앞에서도 유가족 연기를 했다. 정우성 앞에서 A씨는 큰소리를 내며 울었고, 주저앉은 B군은 오열하며 정우성의 손을 잡았다. 이를 본 정우성은 말없이 B군을 위로했다. 당시 이들을 측은하게 여겨 식사를 대접한 C씨는 이들의 이름이 사망자 명단에 없자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는데, 조사 결과 경찰은 “배가 고프고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참사로 슬퍼하는 유가족들 사이에서 유가족을 사칭해 의류와 현금 식사 대접을 받았다니. 유가족들 입장에선 속이 터질 지경일 것이다. 우리는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손님을 가장해 식사 대접을 받는 사람들을 가끔 본다. 하지만 알아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옛날엔 잔칫날이나 상을 당했을 때(호상일 경우) 동네 거지들에게도 식사를 내주던 풍습이 있었다. 요즘은 하객이나 조문객에게 식권을 주기 때문에 이런 일은 상당히 줄긴 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는 호상이 아니다. 꽃다운 젊은이들이 한순간에 비명에 사라졌다. 배 고프고 돈 없다고 해도, 그런 추모공간에 가서 유가족 행세를 하고 현금과 의류 식사 대접을 받는 건 인간이길 포기한 행동이다.더구나 10대 아들까지 동원해 배우 정우성 씨가 속을 정도로 오열하는 연기를 했다니. 뭐 하는 사람인가 싶다. 범죄자들 중 자기 자식들은 절대 올바르게 살기 바라는 부모들도 많다. 그런데 자식을 동원해 같이 사기를 친다면, 그 자식은 커서 뭐가 될까? 50대 여성 A씨는 평소에도 사기성이 농후하게 살았고, 죄의식도 없으며, 자식도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기꾼 엄마에 그렇게 키워진 아들이 불쌍하다. <묻는다일보 밸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일본을 추월한다?
일본을 추월한다?필자가 어렸을 때 일본 여행을 가면 반드시 사 가지고 오는 필수 아이템이 있었다. 바로 코끼리 밥솥(코끼리 상표가 붙은 전기 밥솥)이다. 당시엔 전기 밥솥이 수입 불가 제품이어서 코끼리 밥솥은 주부들의 선망이었다. 40년 전만해도 밥솥뿐만 아니라 가전이나 소재 자동차 반도체 등에서 일본 제품이 세계를 휩쓸었다. 심지어 일본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던 시기였다.하지만 40년이 지난 지금 코끼리 밥솥은 기억 속에만 있을 뿐이다. 오히려 중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사가는 필수 아이템은 ‘압력’밥솥이다. 이제 세계적 일본 제품이라 하면 토요타와 소재 부품 정도만 남았다.한편 올해 또는 내년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가워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나라가 잘해서가 아니라 일본이 못해서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환율도 급속히 오르고 있지만, 일본은 훨씬 더 급속히 오르고 있다. 1달러에 150엔을 뚫었다. 그래서 일본 여행 가서 쇼핑하기 좋다며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한때 경제 최강국이었던 일본이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을까?가장 큰 계기는 플라자 협약이었다. 일본이 너무 잘나가자 1985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일본을 압박해 강제로 엔화의 가치를 올렸다. 이로써 일본 제품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플라자 협약만으로 지금의 일본 경제 후퇴를 가져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전문가들은 첫째 기업과 산업이 자만심으로 혁신을 하지 않고 안주한 점을, 두번째로는 정부 정책의 잇단 실책을 꼽는다. 잃어버린 30년 동안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10년간 음식값이나 급여가 오르지 않을 정도다. 엔저를 위해 돈을 풀다 보니 세계적으로 금리가 올라도 일본은 몰리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니 점점 상황은 더 나빠진다.일본이 이렇게 망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편에선 고소한 생각도 들지만, 우리라고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일본은 아직도 경제 대국이고, 일본이 망하면 세계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가까운 우리나라의 충격은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오히려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나라 기업과 산업의 혁신에 주력하고, 정부와 정치권도 전념해야 한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비관적으로 보는 월드컵 성과
비관적으로 보는 월드컵 성과 드디어 2022월드컵이 개막되었다.FIFA의 농간이든 장난질이었든, 이제 월드컵은 전세계인의 축제가 되었다. (참가국의 경우) 어찌 보면 올림픽보다 더 집중할 수 있어 재미있을 수 있다. 우리에게 ‘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건 2002 한일 월드컵이다. 월드컵 시즌만 되면 당시의 감동이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른다. 선수들과 국민 모두 즐겁게 미쳤었다.그간2002년에 묻혀서 그렇지, 2010월드컵도 정말 잘했다. 첫 원정 16강 진출에,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쳤다.2002년 월드컵을 제외하면, 우리 대표팀의 가장 놀라운 경기는 지난 월드컵에서 독일을 2:1로 꺾은 일이라 생각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차군단’ 독일을 예선에서 탈락시켜 버렸다. 이런 기분 좋은 기억을 뒤로 하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성적을 거둘까?필자의 생각을 적어 보았다. (순수 아마추어이자 비전문가인 사람의 의견이므로, 괘념치 마시길 바란다) 일단 필자의 예상은 한마디로 ‘비관적’이다.왜냐하면 벤투 감독의 스타일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난 4년간 대표팀을 맡으며 월드컵 본선까지 지휘하는 감독이다. 따라서 감독 스타일로 대표팀이 고스란히 짜여졌다. 즉 시간이 없었다든가 조직력에 문제가 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그런데 우리나라 대표팀의 기본은 ‘빌드업’이다. 골키퍼 근처에서 서서히 공격을 시작해 나간다. 그리고 수비에선 강력한 전방 압박을 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 작전이 그동안 지역에서 만났던 수준의 약팀에는 통했지만, 강팀에는 안 통한다는 점이다. 지난 6월 2일 브라질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브라질은 공격 중에 공을 빼앗기면 바로 그 자리에서 수비가 시작된다. 즉 공격수가 수비의 일선이 되는 방식이다. 개인기가 악한 우리 수비수들은 빌드업은 커녕 백패스만 연발하다가 공을 빼앗겨 계속 실점했다. 결국 5:1이라는 망신스러운 결과를 낳았다.이후 동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일본에 3:0으로 완패 당했다. 일본 역시 브라질처럼 공격이 1차 수비였다. 우리 선수단에 유럽파가 빠지고 순수 국내파로만 구성했다는 핑계를 댔지만,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즉 우리나라 벤투 감독의 전술은 강팀엔 하염없이 약하다는 게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따라서 필자는 이변 월드컵에서 1승이라도 하면 다행이고, 16강 진출 확률은 10% 이내 즉 사실상 불가하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쫄보라 그런가 보다) 하지만 예상은 예상일 뿐, 필자도 우리 대표팀이 16강 아니 8강까지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비전문가인 필자의 예상이 보기 좋게 깨져서, 독자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길 원한다. 우리 대표팀이 그동안 약점들은 보완해 전혀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기를 바라며, 열심히 우리 대표팀을 응원할 것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신기하고 웃겼던 ’유쾌한 청백전‘
신기하고 웃겼던 ’유쾌한 청백전‘요즘 나라 안팎이나 주변을 둘러봐도 유쾌한 일이 없다. 게다가 엄청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 요즘은 TV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을 짓는 경우가 별로 없다. ’프로그램은 정말 많은데 왜 필자는 유쾌하지 않을까?‘ (사실은 필자가 늙어서 그럴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다가 문득 70년대 ’유쾌한 청백전‘이 생각났다.무명의 초짜(?) 아나운서 변웅전을 스타로 만들어준 바로 그 프로그램이다. (변웅전은 그후 승승장구하다가 국회의원까지 지냈다) 당시 아나운서로서는 훤칠하게 잘생긴 변웅전 아나운서는 특유의 “허허허...”하는 웃음소리로 효과음향을 대신하며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이끌었다.필자의 기억으론 ’유쾌한 청백전‘은 TV 연예프로그램으로선 최초의 정규 프로그램이었다. (이전에 KBS배 정탈 전국노래자랑이 있었다. 지금의 전국노래자랑과 달리 가수를 뽑는 전문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신생 TV였던 MBC가 당시 정동 방송국(현재 경향신문 빌딩) 지하에 공개 스튜디오를 짓고, 야심차게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던 시기였다.’유쾌한 청백전‘에는 당대 최고의 가수 남진을 비롯해 유명한 연예인들은 모두 거쳐 갔다. 매년 당선된 새로운 미스코리아들이 출연했고, 뽀빠이 이상용 같은 신인들이 유명해진 것도 여기서였다. 때론 드라마 수사반장 출연진과 진짜 모델인 수사관들이 함께 출연하기도 했고, 귀순용사 특집도 있었다.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 있었던 건 원맨쇼였다.당시 원맨쇼 하면 3인방이 있었다.신선삼과 남보원 그리고 백남봉이다. 이들이 각자 따로 출연할 때도 있었지만, 가끔 세 사람이 동시에 출연해 합동 공연을 하면 정말 웃기고 신기했다. 기차 소리는 기본이고, 하다못해 지하철 공사하는 소리까지 냈다. 세 사람이 한꺼번에 각자 소리를 내니, 신기하고 재미있음에 박수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쓰리보이‘ 신선삼은 코로 피리(지금의 리코더)를 불어 웃음을 사기도 했다. (필자의 어머니는 ’아유 더러워‘ 하면서도 웃으셨다)다음으로 웃긴 건 코미디언들이었다. 남철 남성남 박시명 등이 단골 출연자였다.당시 코디미언들은 망가지는 것으로 웃겼다. 이런저런 게임을 하면서 몸으로 그렇게 웃길 수가 없었다. 필자의 기억으론 ’탄말 찬말‘이란 게임이 있었는데, 같은 편인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목을 팔에 끼면 목이 끼워진 사람은 상체를 굽혀 말이 된다. 그러면 상대방이 그 말에 올라타는 게임이다. ’찬말‘ 하면 말이 뒷발로 찰 수 있고, ’탄말‘ 할 때 말에게 올라탈 수 있는 게임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억지스럽고 유치하지만, 웃을 거리가 없던 사람들은 박장대소를 했다.그외에 뻐꾹이 소리를 기가막히게 냈던 김뻐꾹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출연자들이 많았다.승리팀에게는 선물을 줬는데, 진로소주 6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보면 유치할 수 있지만, 당시엔 정말 유쾌한 프로그램이었다.’유쾌한 청백전‘이 오랜 시간동안 인기를 끌자 ’명랑운동회‘로 이를 확대해 개편했으나, 예전만큼 인기를 끌진 못했다.어쨌든 지금도 여기저기서 ’유쾌한 청백전‘이란 말을 인용하는 걸 보면, 그 잔상이 남아 있나 보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하소연도 못 하는 또 다른 피해자들
하소연도 못 하는 또 다른 피해자들이태원 참사나 세월호 사건 등이 발생하면 가장 고통받는 건 피해자와 가족 친지들이다. 그런데 그 여파로 고통받지만 하소연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벤트 공연 등 관련 종사자들이다.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여 온 국민들이 비탄에 빠지자 계획했던 거의 모든 이벤트나 공연이 취소됐다. 이미 계획되었던 수많은 공연이나 지역 축제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야구장의 치어리더들도 팀장급을 제외하곤 모두 짐을 싸야 했다. 관련업계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좀 회복할만 하니까 이번엔 코로나가 터졌다.거의 3년간 아무 것도 못했다. 이벤트 공연과 각종 전시는 물론, 노래교실이나 문화센터에서 심지어 방과 후 학습 같은 교육까지도 문을 닫아야 했다. (필자가 투자하고 근무하던 학교도 이때 망했다) 코로나의 경우 처음엔 사스처럼 몇 달만 버티면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끝나질 않았다. 피해는 점점 더 커졌다. 임차료와 인건비는 계속 나가는데, 더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정부나 다른 사람들은 식당 같은 자영업자들 피해만 생각하지만, 이벤트 공연 전시 교육 등 업체들의 수입은 아예 0(제로)였다.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제 살았다’ 싶은 순간, 이번엔 이태원 참사가 터졌다.참사 직후 계획했던 모든 할로윈 축제나 행사는 올 스톱되었다. 할로윈과 관계없는 이벤트나 공연도 취소되었다. 심지어 준비가 다 끝났는데 하루 이틀 전에 취소하는 경우도 있거나 생길 것이다. 관련 이벤트 공연 업자들은 피눈물이 날 지경이다.이벤트의 경우 대개 착수금으로 30% 정도를 받고 준비를 시작한다. 초기 단계에 취소가 되면 그나마 낫지만, 준비가 다 끝났는데 취소가 되면 피해가 막심해 진다. 세월호나 코로나 때처럼 이런 상황이 오래 갈수록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많은 젊은이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상황에서, 피해 업체들은 하소연도 못하는 상황이다.그들이 무슨 죄인가?애도는 애도지만, 너무 오래 가져가는 것은 또 다른 피해자를 낳게 된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카타르는 왜 월드컵을 유치했을까?
카타르는 왜 월드컵을 유치했을까? 이번 월드컵 이전만 해도 우리는 카타르에 대해 ‘중동의 산유국’ 정도 외엔 아는 게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카타르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었다.인구 270만에 국토는 우리나라 경기도만 하다. 그런데 지하자원이 너무나 많다. 천연가스만 해도 매장량이 세계 3위란다. 돈이 너무 많아 원래 카타르 국민들은 아무 일을 안해도 잘 먹고 잘 산다. 굳이 힘들게 공부할 필요도 없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에서 월드컵 경기를 유치하는 이유가 뭘까?대개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경기장 건설이나 관광 수입 등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카타르는 월드컵을 굳이 왜 유치했을까?우선 이번 월드컵을 개최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320조원이다. (발표마다 조금씩 다름) 그동안 월드컵 개최에 들어간 비용을 다 합한 것보다도 많다고 한다. 사막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경기장에 엄청난 냉방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면 이 경기장을 어떻게 할까?카타르에 호텔을 신축했지만 객실 수가 적어서, 많은 관광객들은 주변국에서 숙박을 하며 경기장으로 오고 간다. 관광 수입도 별로 없다는 얘기다.또한 카타르는 사실상 전제군주국으로, 독재국가임이 알려졌다.카타르에는 다른 산업이 없어서, 월드컵 유치를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를 해도 활용할 거리가 없다.한편에선 이주 노동자나 여성 인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국민들의 민도(수준)도 아주 낮고, 치안이 안전해 보이지도 않는다.게다가 카타르 축구대표팀은 에쿠아도르에게 첫 판부터 2:0으로 완패했다. 이쯤 되면 카타르가 엄청난 비용을 쓰면서 뭐하러 월드컵을 유치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엄청난 비용을 쓰고도 남는 게 없는데다가, 월드컵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넘어갈 국가의 치부들이 전 세계에 고스란히 드러났다.아마도 카타르 국왕이 자신의 재미삼아 월드컵을 유치한 게 아닌가 싶다. 이런 경우를 보고 우리는 흔히 “돈 쓰고 욕 먹는다”라고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