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금지’ 대(對) ‘낮술 환영’
지나다 보면 실내포차나 호프집에 ‘낮술 환영’이란 글씨가 붙은 곳이 가끔 있었는데, 최근 그 수가 늘고 있다. 이는 코로나 대책으로 밤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면서 영업에 타격을 입은 업주들이 궁여지책으로 ‘낮술 판매’라도 해서 손실을 만회해 보려는 처절한 몸부림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낮술 금지’령이 내려진 곳이 있다. 바로 순천시다.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3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강화된 조치를 추가하고자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식당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낮술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순천지역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나온 방역대책이다. 순천시 식당가에선 난리가 났다.순천은 국밥집이 많은데 다수의 손님들이 반주를 하고, 주류 매출이 전체의 1/5이나 차지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큰데, 공무원들이 ‘낮술 금지’를 위해 단속을 나오니 업주들이 분노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요즘 애주가들의 술 마시는 시간이 당겨지고 있다. 9시전에 술자리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직장 다니는 사람은 퇴근시간이 있어서 어렵지만, 퇴근시간에 덜 구애받는 사람들은 5시쯤부터 술을 즐긴다. 일찍 마치고 일찍 집에 가서 일찍 자니까, 잠도 오래자고 다음날 컨디션도 좋아서 이런 방식도 괜찮다고 하는 애주가도 있다. 업주 입장에선 아주 고마운 손님들이다. 필자는 애주가다. 그러나 낮술은 절대 하지 않는다.‘낮술하면 애비 에미도 못 알아본다’는 말처럼, 이상하게 낮술을 한잔만 해도 컨디션이나 기분이 영 좋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애주가의 한사람으로서 ‘낮술 금지’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한편으론 이해가 가지만 또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다. 특히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간단한 반주 한잔이 힘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코로나가 만든 ‘웃픈’ 모습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전문대는 공부 못하는 학생이 가는 학교가 아니다
매년 학생 수가 줄다보니 내년부턴 대학(전문대 포함) 신입생 모집 정원보다 응시생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마다 비상이다.사실 이런 현상은 벌써 수 년 전부터 나타났다. 대학마다 신입생을 한 명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교수들이 고등학교마다 홍보를 나가 담당 교사를 만나기도 하고 합동설명회에 가서 홍보하기도 한다. 지금은 웬만한 대학이 모두 하고 있다.교수들이 하도 많이 찾아오다보니 교무실 문엔 ‘대학교수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는 곳까지 있다고 한다. 이제 다수의 대학에서 교수는 존경받는 직업에서 학교 영업사원이 되어 버린 웃픈 현실이다.특히 이런 현상은 전문대나 지방으로 갈수록 심해진다. 수험생들이 전문대보다는 4년제, 지방대보다는 수도권 또는 인(IN)서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이미 지난해에도 전문대는 모집인원에서 15,000여명이나 미달했고, 올해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필자가 어릴 때만해도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문대는 4년제 학교에서 떨어진 학생들이 가는 학교였다. 그러나 원래 전문대의 취지는 당장 실무에서 통할 전문기술과 지식을 가르치는 게 목적인 학교다. 간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진짜 실전 기술과 지식 그리고 경험이다. 따라서 평생교육과 직업의 전문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전문대학의 역할을 매우 크다. 또한 각 전문대마다 장점을 부각시켜 신입생들을 오게 만드는 노력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문대가 아직도 어떤 수를 써서든 고3 신입생을 일단 끌고 올 생각만 하지, 전문교육을 위한 처절한 노력이 돋보이는 학교는 흔치 않다.그러나 일부 전문대학에선 이미 고3학생을 끌어오는데 한계를 느끼고, 평생교육과 전문교육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예를 들면 모 학교의 ‘악기수리학’ 같은 과정이다. 여기엔 고3졸업생들보다 다른 직업을 가졌던 30~40대 학생들이 훨씬 많다. 취업도 잘되고 평생 직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제 전문대학은 마이스터학교로서 진짜 숙련된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할 때이다.만약 여기에서 뒤쳐진다면 하루라도 빨리 문을 닫는 게 현명할 것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그날, 태극기가 거기서 왜 나와?
미국은 스스로 민주주의의 표상 같이 행동한 나라였다.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 이전까진 그랬다. 그러나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의사당이 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으로 난장판이 되면서, 그날은 미국 정치사상 최악의 날로 남게 됐다. 이날은 의회가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짓는 마지막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결과에 불복하면서 ‘의회에 가서 항의하라’라고 말하자, 이 말을 충실하게 들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로 몰려간 것이다. 그들은 “선거가 도둑질 당했다”고 외치며 국회의사당에 난입했다. 폭도들은 의장석을 점거하고 “우리가 이겼다”고 외쳤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사무실로 몰려가 책상에 발을 올린 채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의 사망자를 냈다. 또한 폭도들은 ‘백인’들이었고 성조기를 흔들며 시위를 하거나 난입을 했는데,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기’를 든 사람도 있었다. 혹자는 만약 흑인들이 이런 일을 벌였다면 수백명 이상 사살되었을 것이란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과정을 보도한 NBC 뉴스화면 중에 갑자기 등장한 태극기가 보인다.“이게 뭐지?” 필자는 지난 2019년 12월 2일 ‘성조기가 거기서 왜 나와?’란 글을 올린 바 있다. 태극기부대의 집회에 성조기가 왜 등장하냐는 얘기였다. 그래도 그 집회는 불법도 아니고 폭도도 아니었다.그런데 이번 미국 의사당 점거 사건은 최소한 민주주의 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참혹한 현장이다. 그런데 거기에 태극기가 왜 나오냐는 얘기다. 갖은 상상이 다 든다.“백인들이 시위하는데 한국 사람이 꼈나?”“미국인이 한국을 존경하는 마음에 태극기를 들고 나갔나?”“성조기가 없어서 아무거나 들었는데 그게 하필 태극기였나?”“태극기부대 중 한 사람이 보은(報恩)하려고?”“우연히 지나던 한국인이 태극기를 꺼내 들었나?” 누가 왜 태극기를 그런 현장에 들고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태극기가 그 장소에 나왔다는 자체로 부끄럽다. 그럴 확률은 거의 없지만, 한국인이 아니었길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카지노를 털었다!
영화 중엔 도둑질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종종 있다. 사실 도둑질 자체가 악행이기 때문에 도둑질을 소재로 한 영화는 도덕적 비난을 받기 쉽다. 박물관 그림을 훔친다든가 일반인의 돈을 훔치는 경우다. 그러나 만약 훔치려는 돈이 검은 돈(범죄 수익이나 뇌물 등)이라면 관객들은 즐겁게 관람할 수도 있다.그중 카지노를 대상으로 한 도둑질이 있다. 아마도 카지노는 범죄나 불법으로 시작되었거나, 돈을 잃은 사람들 입장에선 원망의 대상이기 때문일 것이다. 대표적인 영화가 ‘오션스 일레븐(2002년)’이다. (우리나라 영화중 대표작으로는 마카오 카지노 금고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도둑들(2012년)이 있다)이런 부류의 영화로는 공통적으로 기획자(두목)가 있고, 각 분야별 기술자(전문가)들이 모여 ‘팀’으로 도둑질을 한다. 다만 절대 폭력이나 무기가 등장해선 안 된다. 그 순간 절도가 아니라 강도가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철저히 준비된 계획 하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각자의 역할을 해내며 삼엄한 카지노의 철통 보안을 뚫고 도둑질에 성공하는 재미를 보여준다. 그런데 이런 영화를 본 한 보안전문가는 영화일뿐, 실제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카지노 보안이나 보관 체계가 그렇게 허술하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제주도에 있는 카지노가 털렸다. 경찰은 7일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사진)에서 현금 145억6천만원이 사라진 사건을 서귀포경찰서에서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넘겨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력한 용의자는 현금이 사라질 때쯤 함께 자취를 감춘 말레이시아 국적의 재무담당 A(55, 여)씨다. 용의자는 제주 랜딩카지노의 모기업인 홍콩 본사의 임원으로 2018년 카지노 개장 당시부터 금고 관리를 맡아왔다고 한다. 그녀는 작년 말 휴가를 내고 출국해 돌아오지도 않고 연락 두절 상태다. 그런데 도난당한 돈이 현금이므로 그 부피와 무게가 어마어마하다.모두 5만원권이라고 가정할 때 29만1,200장이다. 291kg으로 20kg 사과박스 15개 분량이다. 누구나 비슷한 상상을 하겠지만 과연 이 사건이 단독범행이라고 생각하긴 어렵다.하루에 한 박스 정도씩 나눠서 옮긴다는 건 발각되기 쉬우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면 내부 또는 외부에 공범과 함께 저질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또한 이 큰 돈을 훔쳤다 하더라도 그대로 해외로 반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달러로 환전하는 건 액수가 워낙 커서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돈은 현재 국내 어딘가에 보관되어 있거나, 여러 사람 명의로 조금씩 나눠서 해외로 송금했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까진 필자의 추리이고, 경찰이 사건을 잘 해결하리라 믿는다.다행히도(?) 그 돈은 해외 본사에서 환전을 위해 들여온 돈이라니, 우리나라하곤 관계가 없다. 어쨌든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한 그 전문가는 기분일까?독자들도 사건을 한번 추리해 보시기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청순 여배우의 성전환, 용기에 응원을
최근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던 할리우드 스타 ‘엘런 페이지’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면서 페이지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며 "나를 가리키는 대명사는 '그'(he)이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밝혔다.페이지는 캐나다 출신인 페이지는 영화 '인셉션'과 '엑스맨'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또한 2011년 제20회 MTV영화제 최고의 공포연기상, 2008년 제23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여우주연상, 2008년 제17회 MTV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 등을 수상한 유명 배우다.이미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에 여성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청순미 넘치는 유명 여성배우가 남성으로 성전환을 했다는 것 자체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하다.또한 이렇게 유명한 여배우가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초등학교 친구 중엔 트렌스 젠더가 한 사람 있었다.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후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엔 좀 이상했지만 자주 보다보니 스스럼없이 지낸다. 그(녀)를 통해 알게 된 또 한사람의 트렌스 젠더의 경우 처음엔 트렌스 젠더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뭔가 좀 이상하다 느껴져 알게 되었다. 그(녀)가 필자의 친구보다 훨씬 더 여성적이었기 때문이다. 필자를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불렀고, 마찬가지로 별 스스럼없이 대하고 있다.사실 유교적 관념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성전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결정이 아니다.특히 그 부모 입장이라면 멀쩡한 아들이 수술을 해서 여자가 되겠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다.또한 주변의 편견은 물론 성전환 수술 자체도 힘들고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평생동안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매우 어려운 결정이며 보통의 용기로는 감행(?)하기 힘들다.그러나 본인이 심사숙고한 끝에 스스로 본인의 성을 바꾸겠다면 어쩔 수 없다. 자연을 거스르더라도 자신의 성정체성을 찾아야 행복하겠다면, 그 행복을 찾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이제 성소수자인 그들을 더 이상 차별하거나 모욕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인생을 살면서 그들도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그(녀)들의 용기에 응원을 보낸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문 대통령이 외로운 이유를 알기나 할까
* 민주건달: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가 지난 18일 배포된 신동아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중심축인 ‘86 운동권 진영’을 향해 “제대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돈을 버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모르는 민주건달”이라고 한 데서 비롯된 단어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가 행정법원에서 무효화되자, ‘아니나 다를까’ 여권은 미꾸라지에 소금 뿌린 것처럼 난리가 났다.‘민주건달’의 대표격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검찰의 태도와 법원의 해석에서 너무도 생경한 선민의식과 너무도 익숙한 기득권의 냄새를 함께 풍긴다"며 "민주주의가 너무 쉽게 약해지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 담벼락에 욕이라도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자신이 이미 기득권 세력임을 잊었다.‘민주건달을 대표하는 정당’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공수처 대상자에 판사가 들어 있어 기득권 카르텔이 깨지는 것이 몹시 불편한가 보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신동근 의원은 자신의 SNS에 "특권 집단의 동맹으로서 형사, 사법 권력을 고수하려는 법조 카르텔의 강고한 저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은 "대통령의 재가를 번복하는 재판, 이건 명백한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심지어 김두관 의원은 윤 총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모두가 검찰 개혁의 본질을 왜곡하고, 삼권분립과 헌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자신들의 생각대로 되지 않자 ‘분노조절’에 실패한 인상이다.또한 ‘민주건달’ 대표 방송인 김어준 씨는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행정법원의 ‘일개 판사’가 ‘본인의 검찰총장 임기를 내가 보장해줄게’ 이렇게 한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혀, 스스로가 제대로 공부한 게 없음을 각인시켰다.한편 별명이 ‘어린 왕자’인 가수 이승환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소식에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글을 SNS에 올려, 본인이 별명처럼 ‘어린 생각’ 소유자임을 입증했다.금번 윤총장과 관련하여 사법부에서 제동을 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지거나 반성하는 여권의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건달과 ‘대깨문’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이번 사안의 핵심 인물인 추미애 장관은 ‘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라는 식으로 사실상 숨어버렸다.오히려 문재인 대통령만이 25일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임종석 전 실장을 비롯한 여권에 묻는다.“만약 여권이나 정부 책임자들이 반성의 뜻을 밝혔으면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사과를 했겠는가?”다수의 진보성향 인사들은 현재 상황에 대해 현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오직 ‘장기집권’이 목표거나 ‘권력 중독’에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외로운 이유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