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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소 | 함부로 ‘보수’라 칭하지 말라

22-06-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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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보수’라 칭하지 말라


어제 오늘 아래와 같은 기사가 올라왔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씨 등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소속 4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이라고 적혀있는 손 피켓 등을 들고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행동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독일 현지인들조차 분노해 맞불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많은 언론에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을 보수단체 또는 극우단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 이유는 주옥순 대표가 그동안 보수정당이나 단체의 일을 해 왔기 때문이다. 주 대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국연합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 후, 전교조추방범국민운동 공동대표와 나라지킴이전국여성연합 대표를 비롯한 보수주의 단체에서 활동했다. 또한 대한민국엄마부대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광훈 목사 등 보수주의 단체가 주최한 정치 집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을 보면 극렬 보수인사가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위안부는 사기’라는 주장이 ‘보수’적일까? 위안부가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라는 얘기는 좋아서 또는 돈 벌기 위해 자의적으로 했다는 얘기다. 이는 한마디로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얘기’다.

이런 황당한 발상과 판단은 ‘보수냐 진보냐’의 문제가 아니다. 지만원 박사 같은 잘못된 확신범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다 보면, 잘못된 것이라도 옳다고 확신하게 된다. 

그와 함께 이를 언론에서 다뤄주면, 그들은 선민의식을 갖게 된다. 주옥순 대표 등의 ‘위안부’ 관련 주장은 이들이 보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관심을 끌기 위한 자아도취일 뿐이다. 

즉 주옥순이나 지만원 같은 사람들은 ‘보수’라기보다 ‘또라이’라고 하는 게 맞다. 보수 측 인사들 역시 그들을 같은 편이라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최악의 독재국가인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진보’라고 하기보다 ‘또라이’라고 칭하는 게 맞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보수는 품격’이란 말이 있다.

지금 주옥순 대표 같은 사람들을 보수라고 부르기에 민망한 이유다.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모르는 척 해주는 게 가장 좋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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