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올림픽 그리고 아시안게임
월드컵과 올림픽 그리고 아시안게임 요즘 월드컵 경기가 막바지에 들어섰다. 아침마다 수준 높은 경기를 보거나 결과를 듣는 재미가 있었는데, 막상 끝나가니 좀 아쉽다. 흔히 축구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지구인의 축제’라고 한다.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씁쓸하기도 하다. 처음엔 순수한 의미로 시작한 대회였지만, 지금은 FIFA와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되면서, 모두가 이용당하는 것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대회 모두 거의 대부분의 비용은 개최국이 부담하지만, 수입 대부분은 FIFA와 IOC가 가져가는 구조다.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월드컵의 경우 FIFA는 참가국(선수단)에 지급하는 배당금과 성적에 따른 상금, 월드컵에 차출된 선수들의 소속 프로 클럽팀에 지급하는 보상금(위로금), 국제 방송 신호(IBC) 제작(경기 중계가 아님) 및 미디어 운영 비용을 지출한다. 최소한 ‘참가국의 경비 + 배당금 + 상금 + α’정도는 지급한다. 하지만 중계권료와 협찬은 물론, 티켓수입까지 FIFA가 가져간다.올림픽의 경우 월드컵보다 더 심하다. 티켓 수입은 개최시에 주지만, 많은 종목의 경기장 건설과 중계 그리고 선수촌 건설과 식사 제공까지 모두 개최시 부담이다. 투입되는 비용이 월드컵보다 훨씬 크다. 하지만 참가국은 자비로 참가해야 하고, 배당금이나 상금도 없으며, 달랑 메달만 줄 뿐이다.게다가 월드컵은 국가별 개최여서 개최국 내에 축구장만 있으면 되지만, 올림픽은 도시별 개최여서 한 도시 내에 모든 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지어야 한다. 게다가 올림픽 위원들은 국빈대우를 받으며, 온갖 똥폼을 잡는다.이렇게 FIFA와 IOC 모두 엄청난 돈을 쓸어 담고 여기저기 손을 뻗다 보니, 횡령과 배임 등의 사건이 터지며 많은 의혹까지 사고 있다. 어쨌든 월드컵이나 올림픽 대회 모두 개최국은 홍보효과를 위해 온갖 손해를 감소해야 하는 구조가 되었다. 특히 월드컵보다 올림픽이 더 악랄한데, 올림픽을 개최하고 나서 빚더미에 앉은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월드컵은 복수 국가가 동시 개최를 하고, 올림픽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거나 임시 시설로 건설하기도 한다. 하지만 특히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도시나 국가가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전북이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FIFA와 IOC의 상황이 이럴진데, 아시안게임은 어떨까?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비슷하게 운영되는데, 종목은 올림픽보다도 많아서 경기장도 더 많이 지어야 한다. 하지만 올림픽에 비해 인기와 관심이 훨씬 적다 보니, 관객도 적고 비용만 더 나가는 형태다.이 구조 때문에 개최도시들은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엄청난 재정난에 시달렸다.우리나라도 2002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난 후, 개최도시들은 엄청난 빚에 시달리며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었다. 오죽하면 베트남 하노이가 2019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되었다가, "이러다 나라 망한다"며 개최권을 자진 반납(보이콧)했을 정도다.“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면 거덜난다”는 걸 깨달으면서 개최를 신청하는 도시들이 없어졌고,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도 개최 도시에 국한하지 않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도록 방침을 바꿨다.2026년 대회도 개최 유치 신청지가 없어서 헤매다가, 일본 나고야가 겨우 단독 신청하여 확정됐다. 나고야는 재정 부담 때문에 경기장을 새로 짓지 않고, 인근 시즈오카나 도쿄의 기존 시설까지 빌려 쓰는 분산 개최를 조건으로 내걸었다.그래서 2029 네옴시티 동계 아시안게임 (사우디)와 2030년 도하 (카타르) 그리고 2034년 리야드 (사우디)와 같이, 앞으로는 돈이 넘쳐나는 중동국가들이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났다. 위의 대회들 모두 보는 사람들은 즐겁지만, 주최하는 FIFA와 IOC 그리고 OCA는 세계인의 관심을 볼모로 개최국에서 돈을 뜯어내어 호의호식하는 ‘세계적 양아치’들 같은 생각이 든다. <묻는다일보 밸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대한민국은 다행(?) ② - 인재 공백과 인도 천재들
대한민국은 다행(?) ② - 인재 공백과 인도 천재들 대한민국엔 다방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있다.하지만 저출산에 따른 인력 공급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아이들 수는 줄어드는데, 줄어든 아이들마저 의사만 하려 하면서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 즉 이과 인재들은 죄다 의사한답시고 의대로 향하는, 이른바 ‘의대 쏠림 현상’으로 기업이나 연구소에선 인재가 없어 큰일이다. 하지만 이때 미리 짜 놓은 듯이, 구세주(?)가 등장했다. 바로 인도의 천재들이 채우기 시작한 것이다. 대한민국 과학 기술의 빈자리를 채우는 걸 넘어, 이젠 인도 천재들이 없으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다. 사실 인도는 원래 수학이 발달한 나라다. 0의 개념도 인도에서 나왔고, 우리가 9*9단을 외울 때 인도에선 19*19단을 외운다. 또한 어릴 적부터 두 자리 곱셈을 머릿속으로 빠르게 재조합하여 풀어내는 다양한 암산 테크닉, 즉 인도 고유의 ‘베도닉 수학(Vedic Mathematics)'을 공부한다. 그래서 인도가 IT 세계 최강국이기도 하다.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도엔 수학과 IT 천재들도 많다. 인도의 엘리트 양성소인 인도공과대학교(IIT)은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최고 수재들이 지원해, 단 1.6% 정도만 합격한다. 미국 MIT(합격률 약 4%)나 스탠퍼드(약 4.8%)를 가볍게 따돌릴 정도다. 실리콘밸리에서는 “MIT는 IIT에 떨어지면 가는 곳”이라는 말이 농담처럼 돌 정도로, 이들의 수학적 능력과 천재성은 세계 최고다. 미국 IT 기업의 CEO 중 인도인들이 많은 이유다. (사진) 그런데 이를 미리 알아본 한국 기업이 있었다. 짐작했겠지만, ’역시‘ 삼성전자다.미국이 인도를 저렴한 노동력의 하청 기지나 콜센터 정도로 삼았던 1996년,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 벵갈루루에 연구소(SRI-B)를 설립했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인도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미래 기술의 글로벌 두뇌 허브’를 미리 구축하겠다는 장기적 투자를 했다.30년이 지난 지금, 바로 이 연구소가 국내 인재 가뭄을 해결하고 있다. 현재 벵갈루루 연구소를 비롯한 인도 내 R&D 인력은 14,000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차세대 인공지능과 아키텍처 설계를 전담하는 반도체 인도연구소(SSIR) 인력은 최근 5,000명 수준으로 급증했다.그 결과 이 연구소는 글로벌 핵심 특허만 누적 7,500건 이상을 출원했으며, 이 중에는 차세대 5G·6G 통신 표준 필수 특허(SEP)가 대거 포함되어 있다. 스마트폰 등의 핵심 R&D 역시 인도 천재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제 인도 엔지니어들이 손을 놓으면, 한국 기업의 신제품 출시와 미래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 자체가 마비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구글이나 애플 같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 역시 인도의 천재들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하며 싹쓸했었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은 평균 근속연수가 2~3년에 불과할 정도로 일이 많고, 근무여건도 좋지 않다. 언제든 대규모 해고에 대한 불안감도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의 숙명처럼 여겨진다.반면, 장기적 안정성과 가족 간의 공동체 정서를 중시하는 인도 문화의 특성은 한국 기업 특유의 ‘가족주의적 고용 문화’와 잘 맞아떨어진다. 또한 한국 기업은 이들을 차세대 기술을 이끌 핵심 ‘리더’로 우대한다. 실제로 인도 현지 연구소장 직급이 부사장급으로 격상되고, 한국 본사 핵심 요직에 인도계 임원들이 대거 전면 배치되는 현상은 이를 방증한다.게다가 요즘 이들을 더욱 끌어들이는 요인, 바로 한류(K- Culture)다. 이들은 ‘꿈에 그리던’ 한국에서 근무하는 걸 선호한다. 채용 시 아예 한국 근무를 조건으로 내걸거나 인도 벵갈루루나 델리 연구소에서 경력을 쌓은 우수한 엔지니어들이 한국 본사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흔하다. 삼성전자 외에 현대자동차그룹, LG전자 등 한국의 다른 주요 대기업들도 국내 이공계 인재 가뭄의 해법을 찾기 위해, 인도 등 글로벌 핵심 인재 유치와 산학 협력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이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은 인재 확보에 의해 결정된다.그럼에도 한국에선 몇 안 되는 인재들조차 다들 의사하겠다고 가버리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 또 다행스럽게도, 인도의 천재들이 그 빈자리를 메우고도 남았다. 국운도 대단한 대한민국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예하예술학교
경계선지능과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배움과 치유의 공간인 예하예술학교의 설립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향후 재정 및 운영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지요?앞으로도 소외받는 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물론 3선에 도전의사가 있으시겠죠?
휘경 2동 고도제한
쫌 오래된 일이긴 한데... 진행중인가 궁금해서요배봉산 군사기지 때문에 휘경 2동만 고도제한 있어서건물을 증축할수가 없었는데고도제한 철회 청약이 채택된걸로 아는데그후로 진행이 어떻게 되었나요??한 3년전인데 아직도 진행사항을 모르겠네요...
중랑구 거주하는사람입니다
중랑구에 산지 오래됫는데 발전한다는 느낌이 없네요...학생때부터 쭉 살았는데... 어떠한일을 하시는건가요선거때 제시하신 공략은 잘 이행하시는건가요?
김기동 광진구청장님
현재 광진구에서 진행중인 '다목적공공복합시설'이라고 이름이 붙여진쓰레기장에 대해서 묻고싶습니다.다른 자치구들도 각자 쓰레기 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고 광진구만 없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그런데 꼭 그 위치에, 그것도 한강 상류에 지어져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그리고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진행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