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이들을 놔둬라!
제발 아이들을 놔둬라! 서울시의회에서 ‘고등학생 학원 10시 제한’을 ‘12시’로 개정하려는 움직임에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 고등학생의 경우 대부분의 대도시는 밤 11시 또는 12시까지로 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서울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역차별 당한다는 주장도 한다. 그런데 이걸 역차별이라고 해야 하나?학생 보호 아닌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아동·청소년 인권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보면 설문에 응한 국내 고교생 절반가량(46.7%)이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 이유는 공부하느라 잠을 못 잔다는 것이다.한참 잠을 잘 자야 하는 시기에, 한국 고등학생/청소년들은 수면 시간이 세계적으로 가장 짧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일본(약 7시간 42분)이나 교육 강국 핀란드(약 8시간 31분)에 비해 압도적으로 잠을 못 잔다. 이 정도면 점을 못 자는 건 학대다.물론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데 말릴 수도 없고, 사회 분위기가 그렇고 모두가 잠을 안 자며 공부하니, 학대 운운하기엔 애매하다. 그런데 지금도 몰래 암막 커튼을 달거나 자습이라며 12시까지 강의하는 학원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12시까지 학원을 하게 되면, 분명 새벽까지 강의하는 학원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과연 학생들이 스스로 더 공부하고 싶어 학원을 12시까지 하게 해달라고 하는 건지, 학부모들이 괜히 나서서 공부를 더 시켜려는 건지. 필자는 후자라고 본다.학생이 정말 더 공부하고 싶으면 집에서 인강을 들어도 되고, 자습을 해도 된다. 공부는 꼭 학원에 다녀야만 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며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늦게까지 억지로 학원에 앉아 있다고, 공부가 되는 게 아니란 뜻이다.하지만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을 풀어 놓으면 휴대폰만 보며 논다. 난 그 꼴을 못 보겠다. 억지로라도 학원에 넣어 놓으면 그나마 안심이 된다.’라고 생각한다. 즉 일부 부모들은 자기 마음 편하려고, 학생들을 조이고 있다.이 정도면 가히 ‘학원 학대’라고 할 수 있다.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자립해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단 한 번도 공부하란 얘길 해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이런 논쟁 자체가 안타까울 뿐이다. 참으로 불쌍한 우리 아이들이다.부모나 지자체가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든 쉬든 잠을 자든 좀 놔 뒀으면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김어준, 살아있는 권력인가?
김어준, 살아있는 권력인가?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혁신당과의 합당에 제동이 걸렸고, 정 대표는 결국 사과했다. 그런데 이번 합당 시도 사건은 방송인 김어준의 ‘기획’이란 설이 있다. 김어준 씨는 진보진영의 ‘빅 마우스’ 내지 ‘빅 스피커’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지지자들은 열광한다. 그러다보니 민주당 의원들은 김어준 씨에게 매우 우호적이었다. 김씨의 방송을 지지층을 향한 효과적인 홍보 창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어준 방송에 나가는 것만큼 확실한 홍보와 후원금 모금을 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말 할 정도다. 하지만 이번 합당에 대한 ‘김어준 기획설’이 돌면서 민주당 내부에선 김 씨의 영향력 확대와 일방적 방송 진행을 경계하며, 김 씨의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도 커지고 있다. 결정적 계기는 김민석 총리가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본인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하자, 김어준 씨가 지난달 26일 “내가 알아서 할 것”이라며 김 총리 측의 여론조사 후보군 제외 요청을 사실상 거부하면서다. 이후 합당 논의에 대해 곽상언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 유튜브 ‘권력자’가 지시하면 ‘찍소리’말고 합당에 찬성해야 하냐”며 “합당은 특정 정치 유튜브 그늘에 복속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어준 씨를 ‘권력자’라고 표현했다.이언주 최고위원도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유튜브를 중심으로 특정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합당이 필요하단 얘기가 나온다”며 ‘김어준 기획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민주당 의원 출신인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파워브로커(김어준)는 본인이 선출직에 나가진 않고, 뒤에서 공작하고 작업하고 밀어주는 사람”이라며 “내세우는 선수들이 달라지지만 자기 ‘권력’이 유지된다”고 적었다. 여기서도 ‘권력’이란 말이 나온다. 심지어 김어준 씨와 ‘나는 꼼수다’를 함께 진행했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5일 자신이 운영하는 평화나무에 “이제 김어준을 손절하자”는 글을 올렸다. 김 이사장은 “선을 넘어 공당의 의사결정과 전략, 나아가 권력 배분에까지 영향을 미치려 한다면, 그 순간부터 그는 평론가가 아니라 정치행위자”라며, “책임없는 유튜버 ‘권력’이 공당을 흔드는 시대는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권력’이란 말이 나온다. 즉 김어준 씨는 슬슬 목이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배후에서 살아있는 ‘권력’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민주당과 지지자들을 자신의 ‘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사건 등을 계기로 민주당과 김어준의 관계는 소원해질 것으로 보인다. 늘 그렇듯,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분수에 맞게 행동해야 오래 간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중국의 암울한 미래, 탕핑
중국의 암울한 미래, 탕핑 요즘 중국 젊은이들 중 소위 ‘탕핑(躺平, Tang-ping)’이란 현상이 있다.‘탕핑’은 '평평하게 드러눕다'는 뜻으로, 치열한 경쟁을 거부하고 최소한의 생존 조건만 유지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의 방식이다. 이들은 "드러눕는 것이 정의다", "내가 드러누우면 자본이 나를 착취할 수 없다"는 식의 자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들이 생겨난 배경에는 우선 높은 실업률이 있다.2024년 중국 대졸자 수는 약 1,179만 명으로 역대 최대지만, 2024년 하반기 기준 연령별 실업률 통계 중 청년(16~24세)이 17~18%대다. 물론 중국의 통계를 곧이곧대로 밑을 수 없으므로, 실제론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즘 허접한(?) 지방 공무원을 채용할 때에도, 높은 학력 응시자를 포함한 경쟁률이 수 백에서 수 천 대 일이 기본이다. 어렵게 취업을 하더라도, 그 앞엔 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네이쥐안(内卷, 내권)' 현상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중국이 강조하는 ‘996 근무제’의 경우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 6일 근무를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보상은 줄어들고 경쟁만 심해지는 구조에, 청년들은 번아웃(Burnout)을 느낀다. 나아가 경제적 불평등과 높은 집값은 이들에게 절망감을 주고, 인생 포기로 이어진다. 베이징대 장단단 교수에 의하면 2023년 당시, 공식 실업자 외에 구직을 포기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전업 자녀'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청년 실업률은 46.5%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인구수로 환산하면 약 1,600만 명에서 2,000만 명 사이의 청년들이 사실상 '탕핑'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공식적인 '탕핑족 00만 명'이라는 발표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구직을 포기하거나 부모에게 얹혀사는 청년 인구는 최소 1,600만 명에서 많게는 3,0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것이 중론이라고 한다. 이는 중국 청년 4~5명 중 1명은 탕핑의 영향권에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큰 사회적 문제다.중국 당국은 이 현상을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위험한 생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탕평이 집단 행동이나 어떤 요구를 하는 게 아니므로, 강제로 일하게 하거나 통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이렇게 청년들이 일을 안 하고 돈을 안 쓰면, 중국의 내수 경제가 침체된다. 그런데 '탕핑'에서 나아가, 상황이 악화되도록 내버려 둔다는 '바이란(擺爛, 에라 모르겠다)'이라는 더 비관적인 용어까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중국 미래의 암울한 민낯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남 나라 얘기만은 아니다.다음엔 우리나라의 ‘쉬었음’에 대해 얘기해 보자.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황당한 감형 사유
황당한 감형 사유 14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여현주)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A씨(55)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었다.A씨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16)을 9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범행 중 마주친 B양의 어머니를 밀쳐 2주간의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의 상해도 가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충북 충주시 6급 공무원이었던 (사건 이후 파면됨) A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B양을 알게 됐다고 한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벌금형 하나 없는 초범이라는 점, 부양해야 하는 가정이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황당하기 그지 없다.요즘 여성 특히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성범죄를 저지르면 혹독한 대가를 치른다. 필자 지인의 아들이 이상하게 엮인 적이 있었다. 당시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2년이라는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 아들도 ‘벌금형 하나 없는 초범이고 앞길이 창창한 청년’이다. 하지만 집행유예가 아닌 실형을 받았다. 그런데 자신의 딸 같은 미성년자를 무려 9차례나 성폭행하고 어머니에게도 상해를 입힌 자가 고작 집행유예라니?그 사유도 겨우 ‘벌금형 하나 없는 초범이고 부양해야 하는 가정이 있어서’ 란다. 법은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그렇다면 필자같이 ‘벌금형 하나 없는 초범이고 부양해야 하는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런 몹쓸 짓을 저질러도 집행유예 판결을 받는다는 얘긴가?남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감춰져 있나?판사와 친한 변호사를 동원했나? 딸과 손녀가 있는 필자 입장에선, 말도 안 되는 판결이라 생각한다.검찰은 즉시 항소하여 고등법원에서 법정 구속 시키길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문화적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문화적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열흘 전쯤 넷플릭스에서 막 개봉한 ‘대홍수’란 영화를 봤다.‘대홍수’라는 이름을 보나 사진을 보나, 당연히(?) 재난 영화로 생각했다. 실제로 재난 영화였고, 영화가 주인공이 죽으면서 금세 끝나는 것 같았다. 이렇게 일찍 끝나나, 좀 이상했다. 그때 주인공이 다시 깨어나면서 소위 ‘타임 루프’가 시작되었다.흔하디 흔한 타임 루프가 나오고, 복잡 다난하게(?) 전개되면서 영화는 끝났다.“아, 이게 뭐야~“필자는 ‘별로예요’를 눌렀다. 나만 그런가 해서 네이버를 검색하니, 평점이 10점 만점에 고작 3점 정도. 평도 ‘대홍수’가 아니라 ‘대참사’란 글이 있었다. ‘내가 잘못 본 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며칠 후 뜻밖의 기사가 올라왔다.재미없게 본 그 영화가 우리나라에선 평가가 바닥이지만, 해외에선 큰 인기란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선 이달 셋째 주(15~21일) 2,790만 시청 수로 비영어·영어 영화 통틀어 1위에 올랐다니 놀랄 수 밖에.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이며 이슈가 되어서인지 국내에서도 시청 1위에 올랐지만, 29일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관람평은 4.12점(10점 만점)으로 여전히 낮다.하지만 28일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대홍수’는 공개 이튿날인 20일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른 뒤, 27일까지 8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세계 72개국 1위에 올랐고 27일에도, 여전히 53개 나라에서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30편에 가까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영화 가운데선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이게 뭐지?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어도 국내에선 힘을 못 쓰는 영화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타워즈 시리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 반응이 좋으면 대체로 해외에서도 같았다.하지만 ‘대홍수’처럼 국내에선 혹평이지만, 해외에서 이렇게 큰 인기를 끄는 경우는 처음이다. 같은 영화를 보고 극단적으로 다르게 평가한다니, ‘국민마다 문화의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라는 걸 새삼 느낀다.‘대홍수’가 필자 입장에서 재미가 없었더라도, 한국 영화가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니 대견해야 한다.근데 뭔가 좀 ‘찝찝한’ 대견함이다. ㅠㅠ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점쟁이 배틀 <운명전쟁49>
점쟁이 배틀 <운명전쟁49> 사람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운명이나 점에 관심이 많았다. 과거엔 점을 쳐서 중요한 국정을 결정한 경우도 있을 정도다. 지난 2월 11일 디즈니+에서 ‘점쟁이 배틀’이라 할 수 있는, 리얼리티 게임쇼 형태의 서바이벌 ‘운명전쟁49’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워낙 소재가 독특해서 우연히 보기 시작했는데, 꽤 신박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49인의 운명술사(무당·사주·타로·관상 등)가 문제를 풀며 생존해 가는 형식이다. 1라운드에선 20가지 문제를 통해 49명 중 20명을 추렸다.문제가 쉽진 않다. 죽은 사람의 사인을 맞추거나, 5명 청년 중 서울대 재학생을 모두 맞추는 식이다. 사인을 맞추는 경우 가장 근접한 구술을 하는 사람을 평가해 선정하고, 서울대생을 맞추는 경우는 맞춘 사람이 생존자다. 하지만 어느 경우든 버튼을 먼저 누른 7인에게만 기회를 주고, 답이 같을 경우 먼저 누른 사람이 생존한다. (이런 방식에 대해선 좀 아쉽다고 생각한다)점쟁이들은 방울을 흔들어 신을 부르거나 노트북으로 사주를 풀거나 타로 카드를 뽑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푼다. 어떤 경우엔 소름 돋도록 정확해서,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참가자 49명의 경우 내로라하는 점쟁이들로 추렸을 것이다. 그런데 방송에 나타나는 것만 보면 굉장한 것 같지만, 편집된 것까지 생각해 보면 의외로 정답자가 적은 걸 알 수 있다. 한편 2라운드에선 20명이 각자 짝을 만들어 서로의 점을 쳐주는 형식이다. 두 명 중 한 명은 탈락해야 하는, 물러설 수 없는 배틀이다. 무당들 말로는 무당끼리 점을 보는 건 아주 금기 시 되는 일이라 한다. 하지만 실제 해보니 꽤 재미있었고, 그들의 속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그들도 사람이고, 무당도 참 힘든 직업이다. (현재 2라운드 진행 중임)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는 큰 한계가 있다. 바로 ‘미래’에 대한 문제를 낼 수 없다는 점이다. 점을 보러 갈 때엔 미래가 궁금해서 간다. 과거나 성격을 맞추러 가는 게 아니다. 즉 가장 중요한 진짜 실력은 미래를 맞추는 것인데, 참가자들이 미래를 맞추는 능력을 알 수가 없다. 필자는 점에 관심이 많아 한때 명리학 등을 독학하기도 하고, 한 때 점을 보러 다닌 적도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점을 보지 않는다. 아무리 용하다는 점쟁이라도, 미래를 제대로 맞추는 사람을 직접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점쟁이가 미래의 일을 소 뒷걸음질 치듯 어쩌다 한 번 맞추면, 졸지에 ‘용하다’고 떠든다. 어쨌든 ‘운명전쟁49’는 재미로는 볼 만 하다.또한 점쟁이들의 희노애락도 느낄 수 있다.필자도 일반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점쟁이들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는 데 대해 인정한다. 하지만 미래를 제대로 맞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너무 신봉할 건 없다고 본다.필요하면 무료로 편하게, 제미나이 같은 AI에 생년월일시를 넣고 보는 걸 추천한다. 궁금한 점까지 친절히 상담해 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