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는 왜 월드컵을 유치했을까?
카타르는 왜 월드컵을 유치했을까?이번 월드컵 이전만 해도 우리는 카타르에 대해 ‘중동의 산유국’ 정도 외엔 아는 게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카타르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었다.인구 270만에 국토는 우리나라 경기도만 하다. 그런데 지하자원이 너무나 많다. 천연가스만 해도 매장량이 세계 3위란다. 돈이 너무 많아 원래 카타르 국민들은 아무 일을 안해도 잘 먹고 잘 산다. 굳이 힘들게 공부할 필요도 없다.일반적으로 한 국가에서 월드컵 경기를 유치하는 이유가 뭘까?대개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경기장 건설이나 관광 수입 등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카타르는 월드컵을 굳이 왜 유치했을까?우선 이번 월드컵을 개최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320조원이다. (발표마다 조금씩 다름) 그동안 월드컵 개최에 들어간 비용을 다 합한 것보다도 많다고 한다.사막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경기장에 엄청난 냉방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면 이 경기장을 어떻게 할까?카타르에 호텔을 신축했지만 객실 수가 적어서, 많은 관광객들은 주변국에서 숙박을 하며 경기장으로 오고 간다. 관광 수입도 별로 없다는 얘기다.또한 카타르는 사실상 전제군주국으로, 독재국가임이 알려졌다.카타르에는 다른 산업이 없어서, 월드컵 유치를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를 해도 활용할 거리가 없다.한편에선 이주 노동자나 여성 인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국민들의 민도(수준)도 아주 낮고, 치안이 안전해 보이지도 않는다.게다가 카타르 축구대표팀은 에쿠아도르에게 첫 판부터 2:0으로 완패했다.이쯤 되면 카타르가 엄청난 비용을 쓰면서 뭐하러 월드컵을 유치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엄청난 비용을 쓰고도 남는 게 없는데다가, 월드컵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넘어갈 국가의 치부들이 전 세계에 고스란히 드러났다.아마도 카타르 국왕이 자신의 재미삼아 월드컵을 유치한 게 아닌가 싶다.이런 경우를 보고 우리는 흔히 “돈 쓰고 욕 먹는다”라고 한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이러니 민주당 지지율은 제자리
이러니 민주당 지지율은 제자리‘청담동 술자리’를 주장하며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을 공격했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심심한 유감’이라는 짧은 사과로 마무리해 비난을 사고 있다.‘청담동 술자리’ 사건은 첼리스트 A씨가 ‘청담동 모 술집에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등이 김앤장 변호사 3~40명과 술자리를 가졌다’라고 폭로한 사건이다. A씨는 자신의 첼로연주에 맞춰 윤 대통령이 노래도 불렀다고 주장했다. 사실 A씨가 직접 폭로한 건 아니고, 자신의 남자친구 B씨의 관심을 끌기 위해 B씨에게 한 거짓말이었다.하지만 민주당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남자친구 B씨는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인터넷 신문 ‘더 탐사’에 제보했고, ‘더 탐사’가 그대로 보도하면서 알려졌다.그런데 민주당 대변인 김의겸 의원이 이를 그대로 믿고, 대통령과 법무장관을 공격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국회에서까지 김 대변인이 한동훈 장관에게 이를 문제를 삼자, 한 장관은 ”근처라도 갔으면 장관직을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거시겠냐?“라고 묻자, 김 의원은 ”도박판이냐?“라며, 직을 거는 것은 피했던 일이 있었다. 당시 민주당 내에서도 신중론이 있었다.첼리스트 A씨의 말 이외에는 입증한만 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사실 대통령이 아무리 상식이 부족하더라도, 외부에서 이런 만남을 할 리가 없다. 또 한다고 해도 그렇게 40명 정도가 모였다면, 수행원에 술집 종업원과 관련자까지 100명 정도는 알게 된다. 또한 대통령 경호원들과 주변 경찰 인력까지 합해 수 백명이 갑자기 몰려 북새통이 되는데, 아무리 함구한다 해도 이런 사실이 비밀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김의겸 대변인은 거짓말을 ‘옳다구나!’ 내지 ‘건 수 하나 특종 잡았다’는 생각으로 덥석 물었고, 원맨쇼를 한 것이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도 동조하기까지 했다.이게 무슨 망신인가?김의겸 대변인은 한겨레 기자 출신이다. 기자라 하면 어떤 제보가 있을 경우 사실확인(팩트 체크 Fact Check)이 최우선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소통수석실 대변인까지 지낸 사람이 이 모양이라니, 참 한심한 일이다.이에 대해 같은 당 MBC 기자 출신인 신경민 의원은 ‘최소한 대변인직은 사퇴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하지만 김의겸 대변인은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입에 거품을 물고 공격을 하더니, 거짓말이 탄로나니 간단하게 ‘심심한 유감’이란다.민주당과 김의겸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선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력하게 요구하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해선 ‘진정성 없는 사과를 해도 괜찮아’는 식이다.이러니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떨어져도, 민주당 지지율 역시 제자리다.민주당 특유의 ‘우리끼리는 괜찮아’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아님 말고~’<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만 나이’를 강요하진 말라
‘만 나이’를 강요하진 말라 내년 6월부터 사법 및 행정 분야에서 국제 통용 기준인 '만 나이' 사용이 통일된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만 나이 사용을 명시한 민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용하던 ‘우리(세는) 나이’ ‘연 나이’ ‘만 나이’가 행정사법적으로 통일된다. 이를 두고 어떤 외신은 한국에선 ‘세는(한국식) 나이’와 ‘연 나이’ 그리고 ‘만 나이’를 사용하고 있다며, 1977년 12월 31일 생인 가수 싸이의 예를 들어 만 나이와 비교할 때 한국식 우리 나이의 경우 최대 거의(하루 빠진) 두 살 차이가 난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그런 표현은 없었지만 필자에겐 ‘미개하다’ 내지 ‘불합리하게 산다’ 또는 ‘쓸데 없는 걸로 고생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우리(한국식, 세는) 나이는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만들어질 때부터 이미 하나의 생명체, 즉 사람으로 인정하는 인본주의 또는 휴머니즘의 숭고한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 가수 싸이처럼 운 없게 하루만에 두 살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모두 적용되므로 굳이 억울하게 살지 않았다. 그렇다고 만 나이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건 아니다. 생일이나 환갑 칠순 팔순 같은 경우는 만 00세가 되는 날 쇠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같은 경우 연 나이를 적용하지만, 실제 행정 사법분야에선 이미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다. 국민연금 수령 같은 경우 정확히 만 60세가 되는 날부터 적용받는다. 게다가 생년월일만 기입하면 만 나이는 자동 적용을 할 수 있으므로, 큰 혼란이 발생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런데 한국인들에겐 외국인들이 모르는 나이가 더 있다. 한국인들은 상하 형아우 선후배 문화가 굉장히 강해서 인간 관계상 정해야 하는데, 양력과 음력 그리고 학제 때문에 발생하는 나이 또는 학년이 있다. 우선 음력 생일과 양력 생일의 차이다.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생일은 음력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날짜를 숫자로만 표기하면 음력이 양력보다 빠르게 된다. 하지만 실제 접하는 날은 양력보다 음력이 늦다. 예를 들면 양력 1월 1일이 음력 1월 1일보다 약 1개월 정도 빠르다. 하지만 만약 주민등록번호로 사용한다면 둘 다 똑같은 1월 1일 생이다. 이렇게 양력과 음력을 선택 적용하는데 따라 나이가 차이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엔 ‘띠’가 있다. 요즘도 서로 나이를 물을 때 ‘무슨 띠냐?’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띠란 개념이 음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음력 설을 기준으로 띠를 정한다. 이번 양력 2023년 1월 1일 뉴스에는 어김없이 ‘토끼해 첫 아기가 출생했다’라는 보도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보도다. 계묘년 같은 60갑자는 음력 기준이므로 음력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아기라야 토끼띠가 된다. 이처럼 설 전에 태어나는 아기는 그 전 해의 띠를 갖게 되고, 그 전 해의 사람들과 동갑 행세를 하게 된다. 바로 ‘빠른 00년생’이다. 또한 학제에 따른 학번이 있다.우리나라는 3월 1일 기준으로 취학을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 2월 28(또는 29)일 출생자까지는 이전 해 출생자들과 같이 학교에 다니게 된다. 여기서 또 ‘빠른 00학번’이 나온다. 즉 2월생 까지는 나이가 한 살 적더라도 이전 출생자들과 같이 학교에 다니므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고, 같은 동창이나 항렬(?)로 인정받는다. 이렇게 우리나라엔 외국인이 모르는 여러가지 나이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외국인들에겐 이해하기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는 이미 익숙해져서 아주 잘 적용하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이 있다.만 나이 적용은 행정이나 사법체계에 관리를 목적으로 필요하겠지만, 일상생활에서까지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한국식 우리 나이엔 숭고한 인본주의 내지 휴머니즘 사싱이 담겨 있지 않은가?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TBS를 공익방송으로 전환하자
TBS를 공익방송으로 전환하자서울시의회는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비롯해 TBS의 상당수 프로그램이 정치 편향적이고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로서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이 2024년 1월 1일부로 중단될 예정이다.TBS는 연간 예산 약 500억원 중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한다. 올해 서울시의 TBS 출연금은 320억원이었다. 따라서 교통방송은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아야 한다.이에 더불어민주당과 TBS 측은 언론 자유와 구성원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해왔다.최근들어 TBS는 교통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교통방송은 1990년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했다. 당시만 해도 길이 어디가 막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TBS는 어디가 정체되고 어디가 제 속도를 낸다는 정보를 계속 내보냈다. 특히 “ ** 지역에 사고가 나서 길이 갑자기 막히므로 우회하기 바란다”는 내용은 꽤 유익한 정보였다.하지만 요즘 교통정보를 얻기 위해 TBS 교통방송을 듣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내비게이션이 훨씬 빠르고 편리하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그러자 TBS 교통방송은 점점 본래 설립취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홈페이지에 스스로를 ‘더 이상 교통방송이 아니다’라고 한다. 그러면서 교통과 전혀 관계없는 프로그램을 TV까지 확대해 방송하고 있다.TBS는 예산의 70%를 서울시에서 제공 받는 준공영방송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동안 정치 편향적이고 공정성을 상실한 게 사실이다. 게다가 설립 취지와 무관한 방송으로 확장하고 있다.그렇다면 이제 바로 잡아야 한다.필자는 교통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노인과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책 읽어주는 방송’이다. 소설 같은 문학작품은 물론 인문사회과학 등 관련 책을, 때론 해설을 곁들여 읽어준다면 실질적 도움을 주는 훌륭한 공익 방송이 될 수 있다고 본다.이미 주파수에 시설 장비가 있으므로 서울시와 의회가 적극 검토해 보면 어떨까 싶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마약을 줄이기 위한 제안
마약을 줄이기 위한 제안 미국에서 18~49세의 젊은 성인의 사망 원인 1위가 뭘까?교통사고?질병?총기?자살?아니다.바로약물이다. 그런데 최근 ‘펜타닐’이란 독한 마약이 생산 유통되면서 사망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해 10만 7622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는데, 이 가운데 3분의 2가 펜타닐로 죽었다고 한다.펜타닐(Fentanyl)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벨기에의 제약회사인 얀센에서 개발했으며 특허가 만료된 후로는 많은 기업에서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약물의 위력은 헤로인의 50배에서 100배에 달하며 완전치사량(LD100)은 고작 2mg 내외에 불과하다. 어쨌든 마약 문제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마약이 전세계적으로 급격이 퍼지는 것은 제조하기 쉽고 저렴한 신종 마약의 등장과 함께, SNS 등을 통해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필자는 마약이 급속히 퍼지는 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고 생각한다.영화나 드라마에 코카인 같은 마약을 코로 흡입하는 장면이나 마약 투약 장면을 자주 보다 보니, 친숙하고(?) 호기심을 갖게 되고 별 게 아닌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도 문제 중 하나라고 본다. 여기에서 참고할만한 게 한 가지 있다.우리나라 특히 청소년 흡연율이 한참 올라가던 시절, 정부와 방송위원회는 국내에서 방송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흡연 장면을 빼기로 했다. 흡연하는 장면이 멋있게 보여서, 청소년들이 따라 한다는 이유였다.그후 20년 정도 지났을까?지금은 전체 흡연율도 크게 줄었고, 특히 청소년 흡연율이 크게 떨어졌다. 여기엔 방송에서 담배를 퇴출시킨 게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전세계가 마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마당에, 마약 장면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모두 함께 빼면 어떨까 싶다. 크게 힘든 것도 아닌데 시도라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먹방가들 건강은 괜찮을까?
먹방가들 건강은 괜찮을까? 어제 TV를 보던 중 아들이 “(대표 여성 먹방 유튜버) ‘쯔양’이 1회 촬영 업로드로 *천만원을 받는다고 한다”라는 얘길 했다. 소문이긴 하지만 깜짝 놀랐다. 필자가 생각했던 금액의 10배 정도나 되었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항임)그 순간 갑자기 막방가(먹방 유튜버)들에게 궁금한 몇 가지가 떠 올랐다.‘쯔양’만 해도 일반 체구의 여성인데, 15~20인분을 순식간에 먹어 치우기 때문이다.(이들에겐 영업비밀이므로 필자 혼자 추측해 봤다)첫째, 먹방가들은 평소에도 이렇게 많이 먹을까?외국에는 “** 많이 먹기 대회‘가 많다, 출전하는 선수들은 출전하기 며칠 전부터 ’몸 만들기‘를 한다. ’몸 만들기‘란 어떤 규칙에 따라 소식이나 금식이 아닐까 싶다.마찬가지로 유명 먹방가들은 평소에 운동을 하고 단헐적 금식도 하며 몸 관리를 한다고 한다. 쯔양의 경우 하루 한 끼만 먹는다고 한다. 그래도 하루 섭취량은 칼로리 기준 일반인의 5~8배다.둘째, 촬영할 때 맛을 느낄까?영상을 보면 먹방가들은 끝까지 맛있게 먹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처음에는 맛을 느낄지 몰라도, 어느 정도 양이 차면 직업의식으로 먹는 게 아닐까? (필자의 추측임)셋째, 가장 중요한 질문. 그렇게 먹는데 탈이 없을까?운동 선수다 보니 바뀌었든, 아니면 타고 나길 많이 먹든 대식가들이 있다. 건강상 큰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이 먹어서 비만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이 찾아올 수는 있을 것이다.하지만 먹방가들은 이들보다 ’한 번에‘ 훨씬 많이 먹는다.(사전에 몸 만들기를 했다고 해도) 한 번에 15~20인분을 먹는다고 치자.과연 제대로 저작운동을 할까? 화면을 보면 그렇지 않아 보인다.이런 음식이 위로 한꺼번에 엄청나게 몰리게 된다. 위장에 큰 부담이 된다.그 위장은 얼마나 커질까? 15~20인분 음식을 양동이에 모아보면 알 수 있다. 비빔밥 15~20인분을 만들면 그 양이 엄청나다. 그 많은 양이 한꺼번에 몰리면 위가 괜찮을까?게다가 위액 같은 소화액이나 담즙 인슐린 등이 그만큼 더 분비가 되어야 하는데 제대로 될까? 무리는 없을까?한꺼번이 소장 대장을 거치며 제대로 영양 흡수는 될까? 고무 호스에 너무 많은 물을 통과시키는 것 같진 않을까?그런 후 얼마나 많은 대변을 배출할까?(하루 칼로리 기준) 일반인의 5~8배?변기의 용량상 용변도 여러 차례 나누어 볼 수도 있다.그리고 그 많은 양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항문은 무사할까?본인이 얘기하지 않는 한, 알 수 없다.(촬영 마치자마자 소화제를 먹는지 화장실로 달려가 게워내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은 없다고 가정한다)’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메뚜기도 한 철이다‘ 같은 속담이 있다먹방가들이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다소 몸에 무리가 가더라도, 젊어서 큰 돈을 벌려 할 것이다. 하지만 ’조심하라‘고 하고 싶다.지금은 괜찮을 수 있지만 무리가 반복되면, 건강은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무너질 수 있다. 벌어 놓은 돈 보다 병원비가 더 나가고 평생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