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이름도 우리말로
반려동물 이름도 우리말로 며칠 전 지인 한 분이 고양이를 데려와 이름 짓는다며 고민하는 걸 봤다.갑자기 어렸을 때 강아지이름 부르던 생각이 났다. 필자가 어렸을 때 개 이름은 거의 영어권 외국인의 이름이었다.시골에선 바둑이 백구 황구 누렁이 등 우리말이나 한자어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에선 숫컷은 주로 쫑(존-John), 암컷은 주로 메리(Mary)나 베쓰(Elizabeth) 등을 많이 붙여 줬다. 그걸 외국인들이 보면 기겁했을 것이다. 자기 이름을 개 한테 붙여서 불렀으니 말이다. 당시엔 동물 보호에 대한 개념이 적어서 반려동물이란 개념도 없었고 마구잡이로 키우다시피 했다. 시간이 좀 지나면서 반려동물 이름도 진화했다. 해피 초코 밀크 등으로 다양해 졌지만 그래도 영어식 이름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엔 우리만 이름이 많아졌다.팻보험에 가입한 동물 이름을 보면 대충 알 수 있다.개의 경우 콩이 코코 보리 초코 두부 호두 꼬미 토리 사랑이 모찌 순이다.고양이의 경우 코코 보리 레오 콩이 초코 루이 망고 모찌 먼지 별이 순이다.그 외에도 까미 토리 몽이 등도 많이 사용된다. 간혹 사람 이름을 붙이거나, 자신의 희망을 담아 아예 ‘로또’라고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필자가 강아지를 키울 땐 회사 이름 ‘창조의힘’을 따서 ‘창’ ‘조’ ‘힘’을 이름으로 붙이기도 했다. 반ㄹ혀동물의 이름을 필자가 어렸을 때와 비교하면 상전벽해에 천지가 개벽한 수준이다.다행스럽게(?) 쫑 메리 베스 등 외국인 이름은 아예 사라졌다.그리고 우리만 단어가 아주 많아진 것도 반가운 일이다.하지만 아직도 외국어가 많이 있고, 특히 모찌 같은 일본어가 애용되고 있다는 건 좀 아쉬운 일이다. 4일 후면 한글날이다.꼭 한글날이라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말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가급적 애완동물 이름을 우리말로 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정말 예쁜 우리말 이름이 많이 있으니, 필요할 때 꼭 찾아보시길 권유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AM 라디오는 지금?
AM 라디오는 지금?필자가 어렸을 때 ‘라디오’라 하면 AM 라디오였다. 심지어 FM이 나오지 않는 라디오도 있었다.AM 라디오는 지금의 지상파 TV 역할을 할 정도였고, FM은 인기가 떨어지는 음악 전문 방송 정도였다.당시 TV는 KBS(9번) TBC(7번) MBC(11번) 그리고 미군방송인 AFKN(2번)이 있었다. 그런데 TV방송을 저녁(6시부터 12시까지 – 시기에 따라 달라짐)에만 송출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적었다.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방송하는 라디오가 각광 받았다.AM 라디오에선 뉴스를 비롯 드라마 예능 등의 프로그램은 물론 스포츠 중계도 했었다.비용 때문에 TV 위성중계가 쉽지 않았던 시절이라, 해외 경기는 라디오를 통해 중계를 자주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메르데카배 국제 축구대회 중계를 라디오에 귀를 귀울이며 듣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프로야구가 없던 시절이라 고교야구가 인기가 많았는데, 야구 중계도 라디오로 흔히 중계했다. 야구장에 가면 트랜지스터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들으면서 야구를 관람하는 사람도 많았다. 어린 필자는 그 방송을 옆에서 귀를 쫑끗 세우고 얻어 들었다.배구나 농구는 물론 심지어 권투(당시엔 복싱보다 권투라는 말을 사용했다) 중계도 라디오로 할 정도였다.눈으로 봐야 하는 스포츠를 말로 전하려니, 아나운서(지금은 ‘캐스터’라고 부르지만)는 말을 쉬지 않고 계속 해야 했다.드라마 역시 인기였다.암행어사, 전설 따라 삼천리, 김삿갓 방랑기, 광복 20년 등이 인기였다. 필자가 직접 듣진 못했지만, ‘청실 홍실’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그리고 ‘장수 만세’ ‘노래하는 곳에’ ‘임국희의 여성살롱’ 같은 프로그램도 아주 인기였다. 아침에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푸른 신호등’과 ‘가로수를 누비며’는 운전자들이 즐겨 들었다.어린 필자는 아침마다 ‘아차부인 재치부인’이나 ‘명랑 꽁트’를 들으며, 아침 먹고 등교 준비를 했다.MBC 라디오의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는 전국에 남아있는 우리 민요를 발굴하는 공익적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날렸다.하지만 지금은 ‘라디오’ 하면 당연히 FM이다. 그나마 남아있는 AM 주파수는 FM 방송을 그대로 동시 전송하는 보조 역할로 전락했다. (없어진 줄 알았는데 남아있긴 하다)아쉬울 건 없지만, ‘AM 주파수를 다르게 활용하는 방안은 없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이재명 대통령이 안된 게 다행
이재명 대통령이 안된 게 다행 지난 6일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 자위대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동해상 합동훈련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극단적 친일행위'이자 '친일국방'이라고 비난했다.이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2007년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인천항 부두에 접안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노무현 대통령도 친일행위를 한 것이냐"고 맞받았다. 국민의힘은 특히 한미일 연합훈련이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송영무 국방장관이 미국 일본과 합의한 바 있음을 강조하며, ‘친북반미’라고 반박하고 있다.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10일 "국민이 용인할 수 없는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침투하고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아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고 후회하는 마당에,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별로 나을 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다.오죽하면 비(非)윤 유승민 전의원이 “병역미필 초선 의원이 첫 상임위를 국방위로 택했으면 제발 국가 안보에 대해 공부 좀 하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군사훈련에 ‘친일’과 ‘훈련중단’이 왜 나오느냐”라고 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나 참 한심스러운 발상이다.전쟁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온갖 아부를 떨면서 상대방이 해달라는 것을 모두 해주거나, 상대방이 전쟁을 일으킬 생각을 못하도록 우리가 전쟁 억제력을 갖는 것이다.전자는 너무나 비굴하고 국민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행위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은 전자를 선호하는 것 같다.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 민족끼리’라는 감상에 빠져서다.하지만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후자를 선택하고 싶다.‘우리 민족끼리’를 주장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미 한국전쟁을 일으켜, 같은 민족으로선 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된지 75년이 지났다.아직 완전한 친일 청산되었다고 할 순 없지만, 언제까지 과거에만 묶여 죽창가를 부르며 반일감정을 부추길 것인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주 좋은 얘길 했다.“한미FTA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다”하지만 당시 여당의원들은 마치 한미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는 미국의 속국이 될 것처럼 난리치며 극렬히 반대했다. 하지만 지금 보면 “반미”를 위한 반대였다.마찬가지로 “안보와 국방은 이념이나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죽고사는 문제다”전쟁은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했는데 “반일” 한다며 일본 자위대의 파병을 거부하다 전쟁에서 패하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책임질 것인가? 친북하는 사람들이라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인가?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승리한 후 어떻게 되었는지 되새겨 보길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공장을 해외로 옮겨야만 살 수 있다
공장을 해외로 옮겨야만 살 수 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SNS에서"'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황건적 보호법'에 불과하다"며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기업이 손해배상청구조차 할 수 없다면, 노조의 이기주의적·극단적 투쟁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권 대표는 이어 "국회는 입법으로 불법을 만드는 기이한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강성노조를 무조건 '약자'로 규정하고, 노조 옆에서 정의로운 척하면 당장 인기는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위선은 산업현장에서 노조의 난(亂)으로 귀결될 뿐"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정의당은 노동조합에 불리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을 발의했고, 민주당도 동조하고 있다.'노란봉투법'이라는 명칭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한 시민이 언론사에 4만 7000원이 담긴 노란봉투를 보내온 데서 유래된 것이다.발의된 '노란봉투법'에 의하면 파업 등 쟁의 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이유로, 노조나 노동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또, 법 적용 대상을 하청·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까지 확대했다.문제는 위 파업에는 불법 파업까지 포함되고, 대상도 직간접 관련 노동자 전체가 포함된다는 점이다.이렇게 된다면 누가 합법적 노동쟁의를 하려고 하나? 무조건 불법 파업을 하고 떼쓰면 그만이다. 그렇지 않아도 불법 파업 때문에 많은 기업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망하거나 말거나, ‘기업 킬러’ 민노총을 필두로 불법 파업을 강행하면, 결국 그 피해는 해당 기업은 물론 직원들과 협력업체 그리고 그들 가족이 지게 된다.그렇지 않아도 기업을 죽이는 걸 즐기는 민노총과 친구들이 노란봉투 날개를 달며 더욱 활개 칠 것이다.필자는 ‘정의당이나 민주당 의원들 중 대부분이 집회나 시위만 주로 했지 기업을 제대로 운영해 보거나 직장인으로서 열심히 근무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법을 만들려 한다’고 본다.모든 국가들이 해외 기업을 자국 내로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엔 공장을 지으려 하지 않는다. 바로 강성 노조의 불법 행위 때문이다.‘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우리나라 공장이나 기업들도 조차 살기 위해 해외로 이전하는 수밖에 없다.‘노란봉투법’은 처음엔 기업 잡다가 나중엔 나라 경제까지 죽이는 ‘저승사자법’이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조선왕조가 일본과 단 한번이라도 싸운 적이 있었나?
조선왕조가 일본과 단 한번이라도 싸운 적이 있었나?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등의 발언을 반박하며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적은 게 또 문제가 되고 있다.야당에선 전형적인 식민사관이라며 비난했다.여당의 유승민 전의원도 "임진왜란, 정유재란은 왜 일어났나? 이순신, 안중근, 윤동주는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쳤나"라며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당장 이 망언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필자는 정진석 위원장의 발언이 허구인가 묻고 싶다.(유승민 전 의원이 말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친일 반일 논란과 거리가 멀어 제외한다) 당시 일본은 조선 침략 야욕 속에 청일전쟁에서 승리하며 조선을 서서히 침략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의 말처럼 조선왕조는 단 한번도 일본과 전쟁을 벌인 적이 없다. 심지어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 당시 궁을 수비하던 군사들조차 없었다. 조선은 정조임금 승하 후 세도정치가 등장하며 약 80년간 스스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웃 나라 일본은 서구 문물을 적극 들여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지만, 조선의 조정과 사대부들은 눈과 귀를 닫고 나라의 미래엔 관심이 없었다. 군역이나 세금을 내지 않는 특권층 왕실과 사대부들은 갖은 수를 동원해, 관직을 사고 팔며 백성을 수탈하고 자신들의 배만 불렸다. 땅과 곡식을 빼앗기고 굶주림에 지친 백성들은 차라리 산으로 들어가 스스로 도적이 되었으며, 곳곳에서 민란이 일어났다.그 와중에 무능과 부패로 중무장한 고종과 민씨들은 자신의 재산과 안위에만 관심이 있었지, 누구와 싸울 힘도 의지도 없었다. 당시 일본과 싸운 사람들은 군대가 아닌 의병 즉 백성들이었고, 그중 한 사람이 안중근이었다.즉 조선왕조는 일본과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서 망한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일본이 침략할 생각이 없었다면 조선은 존재했겠지만, 제국주의 시대에 조선이 다른 나라에 침략당하지 않고 온전히 존재할 가능성은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정진석 위원장은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 망했다) 제국주의시대라 어느 나라든 침략했을 것이고, 조선은 무방비로 망했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발언했어야 했다. 어쨌든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수탈한 일본을 비난하고 반성하라고만 할 게 아니라, 당시 조선이 얼마나 만만하고 한심했는지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배워야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전주환 부모 심정은 어떨까?
전주환 부모 심정은 어떨까?지난 14일 발생한 신당역 살인사건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아울러 수사기관과 법원 그리고 법령의 문제점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피해자 여성의 부모님 마음은 어떨까?필자도 딸과 아들을 키웠고, 딸은 결혼해 아이 낳고 잘 살고 있다. 하지만 결혼하기 전까지 얼마나 노심초사 불면 꺼질라 하며 키웠는지 모른다.피해 여성의 부모님도 같은 심정으로 키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처참한 사고를 당하고 나니, 사회가 원망스럽고 하늘이 무너지고 애간장이 녹는 느낌일 것이다.그런데 반대로 가해자 전주환의 부모 마음은 어떨까? (부모가 시킨 일은 아니란 전제 하에)필자가 범죄심리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험에 의하면 흉악범 가해자 부모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우선 자기 탓을 하는 유형이다, 자기가 자식을 잘못 키워서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고,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한다. 평생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산다.반대로 남 탓을 하는 부모들도 있다. ‘원래 우리 애는 참 착한데, 친구 잘못 만나서 삐뚤어졌다’는 식이다. 범인 전주환의 부모가 어떤 유형인지는 모른다.만약 남 탓하는 두 번째 유형이라면 ‘우리 아들이 얼마나 좋은데, 지가(피해자가) 뭐라고 안 만나줘서 이렇게 된 거다’ ‘만나 달라고 데이트 신청한 거 가지고, 경찰에 고발하고 중형을 구형받으니 애가 그렇게 된 거다’에서 ‘그때 검찰이 구속을 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 아니냐?’ 등 남 탓하며 가해자인 아들 편을 들 수도 있다.물론 두 가지 유형이 조금씩 혼합됐을 수도 있다.하지만 어떤 유형의 부모라도 남들 앞에서 떳떳할 수는 없을 것이다.가해자의 부모도 마음 고생을 하며 피해다니고, 생업에 종사하기 힘들 수도 있다.흉악범이 어떻게 흉악범이 되었는지, 부모가 교육을 잘못시킨 건지, 환경이 좋지 않았는지, 정신적 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 없다.특히 전주환의 경우 한양대 경제금융학부를 졸업하고 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했고(수습 중 퇴사 당했다고 함) ‘교통공사’에 입사할 정도면, 나름 머리도 있고 공부도 꽤 했을 것이다. 아마 가정에도 큰 문제는 없지 않았을까 싶다.그렇게까지 아들을 키운 부모 마음은 더 괴로울 것이다.따라서 가해자는 자신만 생각할 게 아니라, 본인의 죗값을 자신을 키워준 부모까지 평생 같이 치루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물론 그런 생각까지 하는 사람이라면 범죄 자체를 상상하지도 않았겠지만...<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