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말에 굳이 남북정상회담을 해야 하나?
지난 20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다. 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9일 “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겠다며, 이전보다는 다소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이런 상황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8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11월 또는 12월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가능하다는 발언을 했다. 현직에 있는 장관은 아니지만 어떤 근거가 있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2021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이라며 "그래서 언젠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모종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했었다.하지만 필자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이 굳이 남북정상회담을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정상이 만날 수는 있겠지만, 공식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대해선 분명히 반대한다. 정상회담을 하려면 뭔가 주고받는 게 있어야 하는데, 곧 물러날 대통령이 남북 양측에 신뢰를 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였던 2007년에 방북을 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던 교훈도 있다.특히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경우,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새로운 ‘북풍 공작’이 될 수도 있다. 영화 ‘공작’에서 처럼 어떠한 대가를 치르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유도해, 내년 대선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에 정상회담을 한다는 그런 목표를 정치적으로 설정해놓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설사 남북 정상회담에 이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다음 정부가 이어받아서 하면 되고,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마지막까지 그러한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남북간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임기 중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싶은지 모른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일도 적절한 시기에 해야 한다. 필자는 박수현 대변인의 말처럼 정치적 의도 없이 서두르지 말고, 차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도록 준비해 주는 게 맞고 또한 도리라 생각한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휴대폰을 없애라!
2009년 ‘핸드폰’이란 영화가 개봉되었다. 당시 핸드폰(휴대폰)은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아니었지만, 사진 촬영이나 저장은 할 수 있었다. 영화는 주인공(엄태웅 분)이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그 안의 사진 때문에 엄청난 파장이 인다는 내용이다. 15년이 지나 휴대폰에 점점 의지하게 된 지금은 더 그렇다. 필자는 한때 잦은 과음으로 걸핏하면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갤럭시노트가 새로 나왔을 때, 한달동안 같은 제품을 두 번이나 잃어버리고 못 찾은 적도 있었다. 휴대폰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가 보상금을 주고 찾은 것도 여러 번이다. 이후부턴 휴대폰은 절대 비싼 것을 사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폰뱅킹도 하지 않는다. 요즘은 휴대폰에 너무나 많은 정보가 들어 있어서 휴대폰만 열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짓’을 하고 다녔는지가 다 나온다.이렇게 얘기한 사람이 바로 이재명 경기지사다.이 지사는 2016년 11월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하야 촉구 강연에서 "제가 하나 재미있는 걸 알려드릴게요. 여러분은 절대 사고를 치면 전화기를 뺏기면 안 됩니다"라며 "이거 하나 분석하면 여러분이 이 전화기 산 이후로 어디서 무슨 짓을 몇 시에 뭘 했는지 다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이거를 절대 뺏기면 안 돼요"라고 말했었다.실제 보이스 피싱범 등 범인이 잡히면 휴대폰부터 던지거나 파손하고, 경찰이 범인을 잡으면 휴대폰부터 확보한다. 어쨌든 이지사의 말을 잘 들어서인지 켕기는 게 많아서인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한 검찰 압수수색 당시 휴대폰을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보도되었다. 본인은 30일 “창밖으로 던진 건 아니다”라며. 압수영장이 발부된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은 데 대해 “사정이 있다”라고만 말했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휴대폰을 없애거나 망가트린 것 아닌가 하는데엔 이견이 없다. 또한 이재명 지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개인적 친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한편에선 그 반대의 가능성이 점점 제기되고 있다. 대장동 사업의 핵심이 누구인지를 떠나, 경기도 지사이자 유력 여권 후보가 국민에게 가르쳐준 대로 불리할 땐 휴대폰을 잘 버리는 게 맞나 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화천대유 천화동인, 무협지인가?
필자가 중학교 다닐 때 ‘소림사 18동인’이란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최근 ‘대장동’ ‘화천대유’ ‘천화동인’이란 단어가 갑자기 언론을 뒤덮었다.처음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다. 누구의 호(號)나 별칭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회사 이름이다. 어떤 작명가가 지었는지 몰라도, 참으로 희한하게 이름을 지었다.사건은 더 희한하다. 파면 팔수록 의혹은 깊어가만 간다.엄청난 투자 이익때문이다. 내용도 무협지 같다.‘이재명 게이트’로 시작했다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으로 ‘국민의힘 게이트’로 전세가 역전되었다. 월급 250만원 받는 31살 젊은이가 6년 동안 근무한 퇴직금에 인센티브 그리고 산업재해 보상이라고 하지만, 그러기엔 50억원은 너무나 크다. 아빠 찬스에 대한 보상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는 상황. 곽상도 의원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과연 그럴까?한편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김만배 씨는 수백억원씩 현금으로 가져다 여기저기 써댔고,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50억 그룹’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업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50억원씩 나눠줄 계획이었고, 곽상도 의원 아들은 그중 한 명이라는 얘기다.이렇게 흥청망청 돈을 쓸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엄청나게 벌었기 때문이다.성남시가 절반 이상을 회수했어도, 워낙 크게 남길 수 있었다. 게다가 주요 구성원들엔 이재명 지사와 관련 있는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투자자나 관련 인사들을 보면 대법관 출신을 비롯한 판검사 출신들에, SK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 그리고 영화배우 박중훈까지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특히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 부동산 개발사업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수익률도 높다. 하지만 대장동 사업은 위치상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이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9일 "성남시가 주도한 민관합동 개발사업에서 민간에 엄청난 특혜가 주어졌다는 사실에 대해서 당시 기획자이자 시장이었던 이 지사는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대장동 개발 사업은 공공개발의 외피를 쓴 민간 특혜사업이었다는 것이 팩트"라고 주장했다.필자는 심상정 의원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대장동 사건’은 여야에 관계 없이 공공의 모양을 갖춰가며 엄청난 수익을 끼리끼리 나눠 먹은 무협지 같은 사건이 아닌가 싶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꽃으로도 때린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배우 김혜자가 아프리카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겪고 느낀 점을 주제'로 쓴 책으로,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2004년에 펴낸 책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17살 소년이 60대 노인을 꽃으로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5일 밤 경기 여주시에서 A군 등 10대 청소년 4명이 채소를 파는 노점상 60대 할머니 B씨를 꽃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A군은 국화꽃으로 할머니 B씨를 때리며 "야 니 남자 친구 어디 있어 헤어졌냐? 담배 사줄 거야, 안 사줄 거야, 그것만 딱 말해"라며 할머니에게 담배 셔틀을 요구했는데, 그 꽃송이는 바로 옆 소녀상 앞에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연행된 A군은 ‘장난이었다’고 말했지만, 이게 ‘장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별로 없을 듯하다.지난 4월 22일 오후 3시 쯤 190cm의 거구인 27세 A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70대 노인 B씨를 무차별 폭행을 해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한편 지난 29일 S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성 A씨 배달노동자 B씨가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다. A씨는 통화를 하다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렸고, 이를 본 A씨는 "저기 죄송한데, 마스크 쓰고…"라며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A씨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못 배운 XX가"라더니, A씨를 따라가며 "그러니까 그 나이 처먹고 나서 배달이나 하지, XX XX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A씨는 아버지뻘 되는 B씨가 배달을 마칠 때까지 쫓아다니며, "일찍 죽겠다. 배달하다 비 오는데 차에"라는 막말을 퍼붰다.그런가 하면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 양씨가 이번엔 장모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학대방지협회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를 보면 양씨는 손녀와 딸의 근황을 묻는 장모의 문자 메시지에, 뜬금없이 "어머님이랑 한번 (성관계) 하고 싶다"고 답장을 보낸 것이다. 무슨 말이냐 재차 확인했지만 같은 의미였다고 한다.꽃으로 때린 17세 청소년도 이런 환경에서 자랐을테니, 노인에 대한 공경심이 있을 리 없다.필자가 초등학교 다닐 때엔 버스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배웠고, 실제 자라면서 그렇게 했다. 그러나 지금은 초등학생이 자리를 양보하는 건 볼 수 없다. 동행하는 부모도 말린다. 오히려 나이가 어느 정도 된 사람들이 자리 양보를 한다. 60살 필자도 가끔 자리를 양보한다.시대가 바뀌다 보니 ‘장유유서’나 ‘어른 공경’란 말은 옛말이 되었다.이렇게 수십년 지나면 존댓말도 사라질 것 같다. 나이 많은 게 자랑은 아니지만, 아들이나 손자뻘 되는 애들한테 무시당하고 괴롭힘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이 서러울 뿐이다.지금 어른을 무시하고 폭행하는 젊고 어린 사람들도 언젠간 나이 먹고 노인이 될텐데,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지 걱정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강추! <삼국지>와 <삼국지연의>
필자가 학교 다닐 때 가장 많이 인용된 중국 역사서가 삼국지다. 삼국지의 위서 동이전에 당시 우리나라의 역사가 나오기 때문이다. 부여·고구려·동옥저·읍루·예·마한·진한·변한 전(傳) 등 우리 민족에 관한 최고의 기록이자 고대사의 유일한 사료이기 때문이다. 삼국지는 진(晉)나라(秦始皇의 진나라와 다름) 진수(陳壽:233∼297)가 편찬한 정사(正史)로, 《사기(史記)》 《한서(漢書)》 《후한서(後漢書)》와 함께 중국 전사사(前四史)로 불린다. 그런데 여기에 헷갈리는 책이 있다. 흔히 삼국지로 부르고 있는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다.삼국지(연의)는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정말 인기 있는 작품이다. 소설은 물론 만화나 드라마 또는 영화를 통해 삼국지를 접해보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적벽가’라는 판소리까지 만들어질 정도다. 필자는 중학교 1학년 때 읽었는데, 잔인한 장면이 자주 나와 좀 무섭기도 했다. 우리가 지금도 자주 사용하는 삼국지(연의)에서 비롯된 사자성어들이 많다.桃園結義(도원결의), 水魚之交(수어지교), 三顧草廬(삼고초려), 泣斬馬謖(읍참마속), 刮目相對(괄목상대), 七縱七擒(칠종칠금) 등이 있고, 정사에도 나오는 十常侍(심상시) 등이 있는데 특히 정치와 관련하여 많이 사용한다. 필자는 삼국지(연의)는 원말명초 나관중이 삼국지 등을 기본으로 그 시대에 떠돌던 삼국지 이야기를 엮은 소설로, 촉나라 유방을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정도로 알고 있었다. 또한 당시엔 중국에 문맹이 많아 이야기꾼들이 삼국지 얘기를 하면서 첨삭된 결과물이 삼국지연의라고 배웠다. 하지만 들을 때마다 늘 이게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의문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TV프로그램이 7월부터 잇달아 방송되었다.KBS의 <역사저널 그날>과 JTBC의 <차이나는 클래스>에서 시리즈다. 필자는 이 두 프로그램을 보고 정말 많은 사실(史實)을 알게 되었다. 두 프로그램에서는 ‘삼국지(연의)는 삼국지가 만들어진 후 1천년간 전국 각지에서 이야기꾼들이 청중 또는 민중들이 듣고 좋아할 만한 이야기는 과장 또는 만들어 추가했고, 반응이 없으면 줄이거나 삭제하면서 실제 역사와는 상당히 차이 나는 소설이 되었다’고 한다. 즉 나관중 한 사람의 창작물이 아니고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만든 합작품이어서, 내용이 정말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독자 여러분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가 창작인지 얼마나 맞출 수 있을까?영웅호걸들의 대서사와 함께 진실 게임을 할 수 있는 두 프로그램을 강추한다.무료 VOD로 꼭 챙겨보시길!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아프간 한국 협력자 이송은 국격이다
아프간 한국 협력자와 가족들 391명이 오늘(26일) 오후 입국한다. 그중 영유아가 100명이라고 한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아프간인들이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우리를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또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함께 일한 동료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한 도의적 책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중략) 등을 감안해 국내수용 방침을 결정했다"며,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그런데 반대 여론도 있다."한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 나라를 위해 만든 한국 관련 기관에서 일했는데 어떻게 한국에 협력한 것이 되느냐" 또는 "'특별공로자'로 칭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등이다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데 대해선 차치라더라도, 필자는 우리나라를 위해 일했던 협력자들과 그 가족들은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탈레반이 그들을 색출해 가만히 놔둘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대한민국의 일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협력자들이 죽임을 당한다면 이는 국제적 인권과 대한민국 국격이 걸린 문제다. 우리나라는 한 때 해외 원조에 의존해 먹고 살았던 나라다. 만약 지금 우리가 그들을 모른척한다면, 인권유린이자 국제사회로부터 엄청난 빈축을 살 일이다.국제사회의 일원이라면 최소한의 역할은 해야 한다.또한 아프간 협력자와 가족들이 여기에서 정착해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어느 정도 지원도 필요하다.대한민국의 GDP가 세계 몇 위고 수출액이 얼마고를 자랑만 할 게 아니다.국내에서든 국제사회에서든, 가진 자는 가진 만큼의 역할을 해야 한다.대한민국은 이제 아프간 협력자들을 수용할 만한 국격과 여유를 가진 나라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