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된 허풍선, 허경영의 헛소리
단골후보 허경영이 또 등장했다. 이번엔 서울시장보궐선거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민들에게 돈다발을 안겨주겠다고 한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국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놈이 많습니다”라며 “서울시 예산을 아껴서 시민에게 돌려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만 봐선 그럴 듯하다.그런데 재산세·자동차 보유세를 폐지하고, 서울시 전체 예산 70%를 감축하겠다고 한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아무리 서울시에 도둑놈이 많다고 한들, 일부 세금은 받지 않고 예산을 70%나 줄이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서울시와 시립기관 및 단체들은 인원을 최소한 절반을 줄여야하고, 하는 사업도 아예 하지 않거나 대폭 줄여야하는데, 그럼 서울시는 시로서 하는 게 뭘까?이런 공약은 “허황되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허 후보의 황당한 공약은 ‘연애·결혼·출산 공영제’다.지난 대선에서 허 후보는 결혼하면 1억원, 출산하면 5천만원씩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엔 아예 ‘공영제’를 하겠다고 한다. 공영제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일을 공적인 기관에서 경영하고 관리하는 제도’라고 되어 있다. 즉 서울시가 개인의 연애·결혼·출산을 경영하고 관리하겠다고 한다. 서울시가 어떻게 남녀를 연애와 결혼 출산까지 하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나?서울시가 결혼중개업소나 중매쟁이인가? 잘못된 만남이라면 서울시가 책임질 수 있나?2021년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얘기인가?이건 완전히 “헛소리”다.차라리 지난 대선 때처럼 돈을 주겠다고 하는 게 낫다. ‘허풍선’ 허경영은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데만 열중하고 있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조선족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 최근 발생한 조선족 간의 대림동 살인사건 등과 관련해 정치권에 조선족 비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조선족 역시 재미 또는 재일 동포에 비해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재미동포와 비교해 필자의 의견을 밝히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미국 이민 역사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1단계는 1900년대 초반으로 사탕수수 농장 등에서 노예와 같이 일했다. 우리나라에선 먹고 살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미국으로 건너간 세대다.2단계는 한국전쟁부터 1964년까지 주로 결혼이민을 많이 갔다. 주로 미군이나 군속과 결혼해 미국 땅을 밟은 여성들이 차별과 멸시를 당하며 한국의 가족을 부양하던 시기다.3단계는 그 후 1990년 정도까지 주로 화이트 칼라들이 대규모로 건너갔다.이들 역시 대부분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에서 채소가게나 세탁소 등 미국인들이 하지 않는 일에 종사했다. 악착같이 돈을 모아 일부는 한국으로 보내기도 하고 자녀들을 가르쳤다.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들은 잘살아보려고 이민을 간 것이기 때문에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그 모습이 지나치다보니 현지인들에겐 좋지 않게 인식이 되어, ‘어글리 코리안(Ugly Korean- 추한 한국인)이라고 불렸다. 특히 흑인과 갈등이 심했는데, 1992년 LA폭동이 일어나 한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이를 계기로 한인들도 각성하고 한국의 위상도 올라가면서, 지금은 현지에서 많이 개선되었다.조선족 즉 중국 동포들의 경우 오히려 시작은 좋았다.LA폭동이 일어난 1992년 한중 수교 후 중국동포들이 한국으로 건너왔고, 이들에 대한 소개가 방송을 많이 탔다. 그 당시까지 전혀 교류가 없고 몰랐던 조선족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조선족들은 수십 년 이상 지났지만 한국의 말과 전통을 그대로 이어 왔다는데 대해 한국인들은 감동했고, 같은 민족이라며 환영했다. 그들은 스스로 중국동포보다 조선족이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이 글에선 조선족이라 칭한다)조선족이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어떤 동포 한 사람이 사정이 생겨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가져온 한약종류를 광화문에서 팔았다. 이것이 방송을 타면서 한국인들이 도와주는 의미에서 너도나도 사줬는데, 점점 약품을 파는 조선족들이 늘더니 가짜를 팔기 시작했다. 인상이 나빠지는 건 당연지사였다.한중 수교 직후 중국 거대시장을 보고 들어간 중소기업의 경우 중국 상황이나 중국말도 모르니, 말도 통하고 같은 민족이니 아무래도 조선족이 낫겠다 생각해 그들은 우선 채용해 전적으로 의지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 채용한 조선족에게 속고 나중엔 협박까지 당하면서, 몽땅 털리고 도망 나오기 일쑤였다. 필자의 지인도 모든 재산을 가지고 들어갔다가 1년도 안되어 알거지가 되어 야반도주했다. 그 분은 지금도 조선족이라면 치가 떨린단다.한국에 들어온 조선족들은 ‘오로지’ 돈 버는 게 목적이었다.한국에선 90년대부터 맞벌이가 늘면서 아이들 봐줄 아주머니 즉 ‘육아도우미’가 필요했다. 한국인을 구하기 힘드니 조선족들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그 수가 늘다보니 그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이래저래 몸값을 올리고, 이런저런 명목으로 추가 돈을 요구했다. 게다가 애들 보기 귀찮다고, 어린 아이들에게 수면제를 먹이는 일도 생겼다. 당연히 ‘조선족은 돈만 안다’고 인식이 나빠졌다.조선족이 늘다보니 대림동 등 일부 중국인 집단 거주지역엔 폭력조직이 등장했다. 영화 ‘범죄도시’가 이것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다. 2004년과 2007년 두 차례 연변조직을 살인 등의 혐의로 소탕했다.게다가 조선족을 통한 청부살인사건이 여러 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최근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생하면서 중국인에 대한 경계심과 혐오가 증가했고, 조선족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쳤다.물론 나쁜 한국인들도 많았다.무지한 한국인들이 돈 좀 있다고 한국에서나 또는 연변에 가서도 잘난 척하고, 차별했다. 또한 결혼(한국국적 취득)을 미끼로 학대하거나 착취하는 일도 상당 수 있었다. 그러니 조선족 입장에선 차별에 대한 반감이 클 수밖에 없다.어쨌든 조선족이 미국동포(교포)와 조선족을 차별한다고 생각하는 게 꼭 미국이 잘 살아서만은 아니다.미국에 이민 간 사람들은 주로 가족이 갔고, 한국에 있는 친지들과 계속 교류했으며, 한국을 조국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이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부치거나 많은 도움을 줬다.중국에서 온 조선족들은 그동안 한국 내 교류하던 친지도 없고, 개인이 와서(우리나라 정책상 가족 이민을 오긴 힘들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 본국으로 송금하다 중국으로 돌아가면 끝이다. 과거 미국에 이민을 가, 돈만 알던 ‘어글리 코리안’보다 못하지 않다. 당연히 주변에선 인식이 좋지 않다.그런데 조선족이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일반적으로 미국동포라 해도 주로 1 또는 1.5세대 잘해야 2세대 정도까지를 미국동포(교포)라고 한다. 언론을 보면 ‘최근 미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界)가 세 사람이 당선되었다’고 보도했다. 즉 인적 교류가 있을 때나 동포(교포)이지, 시대가 지나 교류도 끊기고 사고의 차이가 커지면 그 다음부턴 그 사람은 동포가 아닌 한국계(界) 미국인일 뿐이라는 점이다. 조선족을 중국동포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차별은 아니란 의미다.한중 인적교류가 시작된 지 30년이 지났다.일부 한국인의 편견일 뿐이지, 실제로 조선족의 범죄 비율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전혀 높지 않다.그동안 여러 가지 차이로 상호 문제가 발생해 온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서로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거나 달랐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지며, 적절한 기대 수준이 형성된 것도 사실이다.앞으로 한국인들도 당연히 각성해야 하지만, 조선족들도 위에 기술한 과거의 배경을 이해하고 ‘어글리 차이니즈’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그러면 모든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해사 생도가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
얼마 전 모 드라마에서 불륜을 저지른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외친 대사가 유행한 적이 있다. 간통죄가 폐지된 지금, 간통한 배우자에게 민사 소송을 할 수는 있어도 형사 소송을 할 수 없다. 즉 사랑하는 게 도덕적 잘못이긴 하지만, 형사적으로 죄를 물을 수는 없다는 의미다. 그런데 2021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사랑하는 게 죄’가 되는 곳이 있다.5일 해군사관학교는 지난해 말 ‘1학년 생도의 이성 교제 금지 규정’을 위반한 40여명이 벌점을 주고 11주간 외출과 외박이 제한되는 등의 근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사는 이번 징계에 대해 "1학년 생도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반면 육사와 공사는 올해 또는 지난해 말부터 1학년 생도끼리의 이성 교제를 허용하기로 했다.해사 관계자에게 묻는다.“사랑한다고 벌을 주는 게 맞나?”“사랑을 금지하면 1학년생도 보호가 된다는 논리가 맞나?”엄격한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이성에 신경 쓰지 말라는 배려(?)일 수 있다.그러나 그것은 막말로 ‘쌍팔년도식 발상’이다. 시대가 바뀐 지 오래 되었다.필자가 학교 다닐 땐 당시 국민학교 4학년부터 남녀 학생이 반을 따로 배정했다. 중고등학교 역시 거의 남녀 학교가 분리되어 있었고, 일부러 여대를 가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그 당시엔 남녀교제 금지도 많았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컸다. 그러나 지금은 남녀공학이 기본이고 남녀 교제도 활발하다. 청소년들이 필자가 학교 다닐 때만큼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크지 않다.이런 시대에 남녀교제 금지라니?구시대도 너무나 조선시대적인 발상에 어이가 없을 뿐이다.군도 이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발상과 제도의 혁신을 이뤄야 한다.사랑은 모든 생명체의 본능이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이재용 회장을 사면하라!
4월 5일 LG전자 이사회는 "7월 31일 자로 휴대전화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때 LG휴대폰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적응을 못하면서 2015년 2분기부터 시작된 23분기 연속 적자와 누적 적자 5조 원의 부진 끝에 결국 막을 내렸다.LG 휴대폰 사업의 철수는 잠깐 한눈파는 사이, 세계 시장의 흐름을 놓친 결과이다. 그 뒤 롤러블폰을 출시하며 만회해보려 했지만, 출시를 철회하고 문을 닫았다. 노키아나 모로롤라와 비슷하다. 이번 사안을 보면 세계 속에서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고 얼마나 열심히 노력해야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최근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샌드위치 신세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이미 휴대폰은 그렇게 되었고, 반도체 역시 후발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중국 정부는 대 놓고 반도체에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고, 미국 바이든 정부 역시 미국 내 반도체 사업 중흥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런 와중에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은 감옥에 들어가 있다. 경영도 하지 말라고 한다. 이유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연루되어서이다. 정말 깜도 안 되는 사안이다. 삼성을 재벌의 대표이자 공적으로 삼아 감옥에 쳐 넣고 보자는 ‘진보’가 정권을 잡았기 때문인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게 따지면 독일이나 일본 굴지의 기업들 대부분이 전범(戰犯) 기업들이고, 정부와 짜고 쳤던 기업들이다. 누가 더 나쁜 기업인가?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철수처럼, 삼성전자가 망하면 진보들은 즐겁고 신나겠는나?특히 요즘처럼 글로벌 경제가 너무나 경제가 심하고 일분일초가 아까운 마당에, 굳이 회장을 감옥에 쳐 넣어 삼성전자를 힘들게 하면 직성이 풀리겠나? 물론 이재용 회장이 불법을 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 범죄는 중범죄도 아니요, 이 회장을 감옥에 집어넣는 것보다 사면하는 게 국민과 국가를 위해 수억 배 낫다는 얘기다. 경제는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다. 뭐가 더 이득인지를 생각하는 게 경제다.문재인 정부가 여태 무조건 때려잡는 것만 하다가 나라가 이 꼴 나고 있고, 지지율이 급락하는 이유를 이들은 아직도 모르고 있다. 정부가 능력이 안 되면서 일부 지지자들 눈치만 보지 말고, 이재용 회장을 사면해 삼성전자가 망하지 않게 하라.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친모 공방, 진실은 어디에?
얼마 전 사망한 구미 3세 여아 친모가 외할머니이고 엄마는 언니였다는 발표로 온 국민이 깜짝 놀랐었다. 그리고 친부가 누구냐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런데 도무지 친부를 찾을 수가 없었고, 친모(추정자)는 계속해서 ‘애를 낳은 적이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유전자검사 결과 친모(추정자)의 남편은 물론 ‘내연남 1’과 ‘내연남 2’를 비롯해, 아기를 가졌을 무렵의 전화통화기록까지 수소문해 유전자 검사를 했지만 친부는 찾을 수 없었다. 친모(추정자)의 남편은 ‘내가 바보냐“면서, 아내가 임신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유전자 검사를 4회 실시했지만 모두 동일한 결과이고, 틀릴 확률은 ‘조분의 1’ 즉 전혀 없다고 한다. 또한 경찰은 최근 혈액형을 따지면서, 친모(추정자)의 딸이 아기를 낳은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바꿔치기 했을 것이라며 병원 내부에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몇 가지 상식적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우선 친모의 남편이 이상하다.아내가 아기를 낳지 않았더라도 내연남이 둘씩이나 밝혀졌는데 전혀 문제 삼지 않는 것은 물론, 아내의 편을 들고 있다. 필자 같으면 아내가 아기를 낳은 것과 별개로, 아내의 문란함을 이유로 벌써 돌아섰을 것이다. 그런데 경찰 발표도 좀 이상하다.딸이 외도로 아기를 낳아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 나와 친모의 아기와 바꿔치기 했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주장일까 싶다. 특히 경찰 주장대로면 신생아실에서 낳은 지 하루 이틀 되는 아기와 한 달 되는 아기를 바꿔치기 했는데, 신생아실 종사자들이 모를 리 없다. 물론 경찰은 공모자가 있다고 하지만, 종사자가 한 두 사람도 아니고 ‘공모가 쉬울까 혹은 누가 그런 걸 공모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친모(추정자) 부부가 같이 출산을 강력히 부인하니 혹시 유전자 검사 검체가 바뀐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즉 4회 검사를 했다고 하지만, 한번 받아 놓은 검체를 가지고 계속 검사를 했다면 문제가 된다. 검체가 바뀌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검체가 바뀌었다면, 외할머니의 ‘아기 낳은 적이 없다’라는 진술이 맞게 된다. 현재로선 경찰도 국민들도 필자도 진실을 알 수 없다. 그런데 참 궁금해 죽겠는 건 사실이다.이런 희한한 사건은 필자 기억으론 처음이며, 해외 토픽감이다.빨리 진실이 속 시원히 밝혀져 억측을 해소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이도 조용히 잠들면 좋겠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선관위가 인정한 ‘위선 무능 내로남불 정당’
국민의힘은 최근 선관위에 특정 문구를 투표 독려 현수막 등에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그 결과 ‘투표가 위선을 이깁니다’, ‘투표가 무능을 이깁니다’, ‘투표가 내로남불을 이깁니다’ 문안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그 이유로 “선거인이 특정 정당(후보자)을 쉽게 유추할 수 있거나, 반대하는 표현이라서 일반 투표 독려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들었다. 국회에 출석한 선관위 담당자도 국민들이 그러한 문구가 더불어민주당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정말 개그 중 왕개그다.선관위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위선 무능 내로남불 정당’이라면 곧 더불어민주당을 의미한다고 본 것이며, 이는 민주당은 국가가 인정한 공인 ‘위선 무능 내로남불 정당’이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표현을 못 쓰게 하는 게 정상적일까?그럼 흔히 군소정당들이 흔히 사용하는 “이 당 저 당 다 썩었다”는 표현도 안 되는가? ‘이 당’은 여당 ‘저 당’은 제1야당이 쉽게 유추되기 때문이다. 이에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시장보궐선거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선관위는 집권여당의 ‘선거대책본부’인가'”라며, “위선을 ‘위선’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나라, 무능을 ‘무능’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인가”라고 말했다.하긴 북한의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못 부르고, ‘발사체’라는 괴이한 용어를 사용하는 걸 보면, 능히 그럴 만한 사람들이다. 어쨌든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선관위원들 9명 중 7명이 문빠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즉 늘 문제가 되는 ‘패거리 문화’가 선관위원들 머릿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너무 그들만의 문화에 젖어있다 보니 이런 해프닝과 동시에, 스스로 ‘위선 무능 내로남불 패거리’임을 자인해 버렸다. 이젠 ‘문빠’ 선관위가 자학 개그까지 하고 있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