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상화폐에 투자하려는가?
작년까지 가상화폐에 너도나도 묻지마식 투자를 했다가 손해 본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대개는 ‘가상화폐에 투자해서 수 십 배를 벌었다’는 말을 듣고 뒤늦게 따라 들어갔다가 망한 것이다. 또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는 명목으로 투자 받아서 횡령하거나, 가상화폐에 투자해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는 말에 속아 거금을 날리는 사기도 많았다. 이래저래 필자 주변에서도 적게는 수 천 만원에서 많게는 수 억 원대까지 날린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당시 필자도 가상화폐에 투자를 권유받았지만, 필자는 ‘가상화폐 투자는 폭탄 돌리기’라며 거꾸로 투자하지 말라고 당부한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런데 국가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추진하는 나라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태평양 섬나라인 마셜제도 의회는 올해 2월 말 디지털 화폐 ‘소버린(SOV)’을 발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베네수엘라는 올해 2월 가상통화 ‘페트로’ 발행에 착수했다. 이란도 국영 포스트뱅크를 통해 가상통화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가상통화 ‘크립토루블’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나 투자자들은 “가상통화가 기업들의 지급결제 수단에 이어 일부 국가에서 법정통화로 활용되고 있다”라며, 마치 가상화폐가 향후 크게 쓰일 것이고 전망이 매우 좋은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과연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나?그동안 가상화폐에 가장 호의적이었던 일본은 거래소가 해킹당하면서 엄청난 손실 입었다. 그 이후 화폐를 받는 점포가 크게 줄었고, 가상화폐의 가치도 급락했으며, 거래도 한산해졌다. 위에 가상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나열했던 국가들의 경우 모두 국가차원에서 발행한다고 했다. 즉 지금까지 민간에서 발행했던 가상화폐와는 달리, 종이지폐 대신 가상화폐를 국가가 발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마샬제도의 경우, 그동안 달러를 사용하다 처음 발행하는 자국 통화로 종이가 아닌 가상화폐로 발행한다. 베네수엘라 역시 자국의 석유를 담보로 가상화폐를 발행한다. 즉 국가에서 그 가치를 보장한다는 게 지금까지의 가상화폐와 다른 점이다. 필자도 언젠간 가상화폐가 사용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시기상조다. ‘국가에서도 가상화폐를 발행한다는데’라며 가상화폐에 무조건적인 희망을 갖기 이전에, 국가가 발행하는 가상화폐와 기존 가상화폐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더 이상 가상화폐에 투자해서 손해를 보는 일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askingnews.com>
이재명 경선후보, "제 아내를 끌어들이지 말라" 경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는 4월 5일 상대후보 진영을 향해 “제 아내를 (선거판에) 끌어들이지 말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경고하면서 “비판하고 공격할 일이 있다면 공인이고 비판공격도 경쟁의 일부이니 저에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인터넷과 SNS상에서 제 아내를 두고 허위사실에 근거한 도 넘은 인신공격,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제 아내는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카스같은 SNS 계정이 없고 하지않는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이재명 예비후보 페이스북, 성남시장 퇴임식(2018.3.14)> 이 후보는 “(아내는) 시장 선거 때 ‘제 큰아들을 낳아 데려온 후처’라는 인신공격을 받을 때도 덤덤히 넘어갔지만, 앞에서는 돕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칼을 꽂는 인격파탄 다중인격자로 모는 것은 정말로 견디기 힘들어 한다”면서 “주변에서 걸려오는 확인전화와 어둠속의 그 거친 숨소리가 무서워 집에 혼자 있기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선승리에 누구보다 기뻐했고, 문재인 정부를 응원하며 농반진반으로 ‘당신보다 더 낫네’라며 만족해 하던, 김정숙 여사님 초청으로 청와대를 다녀온 후 여사님 칭찬을 지겨울 정도로 늘어놓던 평범한 아내”라면서 “그런 아내를 한순간에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문 대통령님과 부부와 민주당을 저질스럽게 공격하는’ 파렴치한 이중인격자로 몰다니..”하고 개탄했다. 이 후보는 “저 때문에 고생은 많이 했지만 자기 이니셜을 넣은 익명계정을 만들어 누군가를 험하게 비방할만큼 바보도 나쁜 사람도 아니다”라며 “익명의 공간에서 아무 관련없는 계정에 ‘혜경궁 김씨’라는 없던 이름까지 붙여가며 공격하는 것을 이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같은당 소속 전해철 경기지사 경선후보는 4월 4일 김현삼 ‘전해철 경기지사 경선후보’ 대변인을 통해 “몇몇 네티즌의 음해성 표현 행위를 굳이 전해철 경선 후보가 문제 삼을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재명 예비후보 측에 이 트윗 계정의 실체를 공동으로 규명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전 후보 측은 문제가 된 ‘정의를 위하여(08__hkkim)’라는 트윗계정에 대해 “노무현·문재인 전·현직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하하고 저주를 퍼붓는 내용이 다수였고, 전해철 입후보 예정자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모욕적인 내용 또한 게재되었다”면서 “양측이 공동 명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트윗 계정을 고발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이 후보 측을 사실상 압박했다. ‘정의를 위하여(08__hkkim)’라는 트윗 계정은 일부 언론과 경쟁후보 진영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계정의 주인이 이재명 후보의 아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자 자진 폐쇄한 상태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3일 경기지사 경선후보자로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3명을 확정하고, 1차 투표에서 1위 득표자가 과반을 넘기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래는 이재명 예비후보의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by PB.SIM
자유한국당, 경남지사선거 후보에 김태호 전 지사 추대
자유한국당은 4월 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후보 추대식을 갖고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경남지사선거 당 후보로 추대했다. 홍준표 대표는 “민주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당의 아성을 허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후보로 김태호 후보를 경남 당협위원장, 경남 국회의원들 전원의 추천으로 오늘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경남은 김태호 지사를 이어받아서 제가 지사를 했고 제가 지사를 하고 난 그 업적을 다시 김태호 지사가 이어갈 것으로 저는 확신하다”면서 “당의 운을 걸어보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제 생명과 같은 경남을 지키고 당의 위기를 지켜내야 하는 이번 선거에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뛸 수 있게 된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것은 한 정치인으로서 큰 영광”이라며 “경남의 아들 김태호가 정정당당하게 승리해서 그 믿음에 꼭 보답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김한표 경남도당 위원장은 “나라가 혼란에 빠졌던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없었더라면 조선도 없었을 것”이라며 “남해에서 중원으로 진군하는 왜적을 소탕했듯이 이번에 반드시 승리해서 자유한국당 다시 재건하고 우리 경남을 일으키는데 온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과 당원들의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자유한국당> 한편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4월 2일 공민배, 공윤권, 권민호 등 3명의 예비후보가 김경수 의원(김해을)을 경남도지사 선거의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3명의 예비후보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당이 김경수 의원에게 여러 차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 뜻을 받아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3명의 후보들은 김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 by PB.SIM
재활용품 사테, 정신줄 놓은 문재인 정부
4월부터 재활용품 수거업체들이 갑자기 폐비닐과 스티로폼 등을 수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한마디로 채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이번에 비닐, 스티로폼, 페트병, 폐지 등 많은 재활용품들이 그동안 중국으로 수출되어 왔음을 필자도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에서 처리하기 힘든 것들을 수출도 하고 외화도 벌고, 그야말로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 먹고’였다. 이렇게 우리를 도와준(?) 중국이 고맙기도 하다. 그런데 중국 환경보호부는 이미 작년 7월 자국 환경보호를 이유로, 2017말부터 폐플라스틱과 분류되지 않은 폐지 등 고체 폐기물 24종의 수입 중단을 발표했었다. 우리나라도 한때 일본에서 폐타이어를 수입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던 것을 상기하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어쨌든 이 사태는 재활용품 수거와 재생업체는 물론, 동네 고물상부터 폐지 수집하는 노인들까지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당장 이러한 재활용품을 버리는 모든 국민들에게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가 이미 이러한 사실을 알고서도 수수방관하며 방치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거의 1년 가까운 시간이 있었는데 아무 대책이 없었다는 건 명백한 직무 유기다. 앞으로의 대책은 뻔하다.국민에게는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과도한 포장 금지 및 정확한 재활용 분리 배출을 하라 할 것이고, 재활용 업체와 기업에는 재활용 제품 활성화 및 수출 다변화 등을 요구할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대책을 줄줄 꾀는 이유는 늘 들어왔던 얘기들이기 때문이다. 일개 필부도 아는 마당에 도대체 정부는 그동안 뭐하고 있었는가 말이다.작년 1년 동안 적폐청산만 외쳤지, 정작 민생과 직결되는 이런 일에는 아예 손을 놓고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제발 정신줄을 놓지 말고 제대로 국정을 살피기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askingnews.com>
‘제일주의’ 삼성 직원들은 부도덕도 1등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요즘 하도 사교육이 심하고 대학 입시도 치열하다보니, 학부모들은 오로지 자식 공부 잘하는 것에만 신경 쓰고 인성교육은 뒷전이다. 그러다보니 자식이 상전이다. 게다가 좋은 직장에 취업하면 우리 자식이 최고고, 당연히 착하고 모범적이며 일도 잘할 거라 생각한다. 한편 삼성은 누가 뭐래도 국내 초일류 기업이다.삼성 계열사가 수 십 개지만, ‘삼성’이란 단어만 들어가도 그 회사에 대한 신뢰는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다. 소비자들은 ‘삼성이 만든 거니까 또는 삼성이 하는 거니까 믿을 수 있겠지’라고 흔히 생각한다. 특히 ‘삼성’하면 내부 관리가 엄격하고, 직원 교육 수준도 굉장히 높고, 시스템이 국내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다.입사하기도 업계에서 가장 힘들다. 그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입사한 직원들은 ‘삼성맨’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근무한다. ‘삼성맨’과 업무를 해 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 하나가, 일을 깨끗하게 처리한다는 점이다. 즉 관계 회사로부터 식사 대접이나 금품을 받는 일을 엄격히 금지하고, 또 직원들도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그래서 외부에선 너무 심한 측면은 있지만, 그래도 역시 ‘삼성이 제일’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니 ‘업계 제일 삼성’에 취업시킨 부모들은 자식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겠는가? 그런 삼성에서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 토픽’감 사건이 벌어졌다.삼성증권에서 직원들한테 우리사주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주당 1000원을 입금해야 하는데 담당 직원의 실수로 1000주를 입금한 것이다. 우리사주 물량이 283만주인데 배당금으로 1000주씩, 28억 3천만 주를 지급했고 이는 시가 113조원 어치다.회사 측이 실수를 알고 곧 정상화했지만, 공짜 주식이 대량 입고된 걸 알게 된 일부 직원들은 바로 501만주의 유령 주식을 2천 억원 가량에 팔아 버렸다. 전산 상 실수로 입고가 되어도 거래가 안 돼야 하는데, 거래가 된 건 있을 수 없는 시스템 상의 문제다. 또한 증권사 직원 중 17명이나 실수로 주식이 입고된 걸 알면서도 매도했다는 건 또 인성 내지 교육의 문제다. 어떤 애널리스트는 300만주를 팔았단다. 앞에서 언급한 내부 관리와 교육 그리고 시스템 등 결과적으로 뭐하나 제대로 된 게 없었다. 그런데 17명의 직원들은 회사 측 실수를 알면서도 왜 이런 짓을 했을까?“평소에 상상도 못할 큰돈을 일단 쥐고 보자”라는 욕심에 저지른 게 아닌가 싶다. 만약 문제가 늦게 밝혀진다면,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 100억 원 이상의 큰돈을 쥐게 된다. 그러면 재빨리 돈을 빼내 어딘가에 숨겨놓고, ‘돈 없다. 배 째라!’하며 교도소에서 몇 년만 썩고 나오면 된다는 생각을 한 게 아닌가 싶다. 이건 ‘큰 거 한방’을 노린 범죄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아는, 배운, 가진 놈이 더 무섭다’한 생각이 든다.‘삼성’ 직원이나, 대학 교수나, 정치인이나, 재벌이나 어쩌면 하나같이 도덕적 해이를 저지를까? 이는 부모들이 오로지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식으로 자녀교육을 한 탓도 있다고 생각한다. 즉 인성교육이 덜 되어서 이런 결과를 낳은 측면도 있다. 배울만큼 배우고 먹고 살만한 ‘삼성맨’들까지도 불법이든 뭐든 틈만 있으면 ‘한탕주의’에 빠지는 대한민국이다. 그들을 힘들게 뒷바라지 하며,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갔다고 자랑스러워 하셨을 부모님들은 더 큰 충격에 빠지셨을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askingnews.com>
이해성 전 홍보수석, "김기식 씨는 자기에게도 엄격해야"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던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김기식 씨가 자기에게도 엄격하면 좋겠다”며 김 원장의 ‘내로남불식 언행’을 지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 전 수석은 4월 9일 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나는 김기식 씨를 잘 모른다. 그가 금융관련 전문가인지도 알지 못한다. 다만, 그날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낮은 자세로 호소할 때 반대하던 모습을 잊을수 없다”며 김 원장의 과거 언행을 상기했다. 이 전 수석은 ‘김기식 사태를 보면서 노무현을 생각한다’는 제목의 이 글에서 “2003년4월3일 노무현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어제는 취임 후 최악의 날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면서 “(그 이유는) 서동구 kbs 사장이 선출된 지 일주일만에 사표를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잔인하리만치 원칙 내세워.. 가장 강하게 공격한 사람이 김기식 씨였다" 그는 “노 대통령은 홍보수석이던 나에게 서 사장의 사표 반려를 지시하고, 서 사장 임명을 반대하는 사람들 대표 몇 명을 급히 청와대로 불러 두 시간이 넘게 설득하고 호소했다”며 “시민단체 대표들은 잔인하리만치 원칙을 내세우며 대통령을 몰아붙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하게 공격한 사람이 참여연대의 김기식 씨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김기식 씨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를 만들자면서 조금이라도 오해받을 일을 해서 되겠냐고 거의 겁박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매몰차게 다그쳐서 결국 그날 간담회는 허탈하게 끝났다”며 “노 대통령은 내게 '이 노무현이가 오만했던 것 같소'라고 말하며 사표를 수리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 결국 서동구 kbs 사장 사표 수리해" 이 전 수석은 “나는 김기식 씨를 잘 모른다. 그가 금융 관련 전문가인지도 알지 못한다. 다만, 그날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낮은 자세로 호소할 때 반대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김기식 씨가 자기에게도 엄격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날 노무현의 마음을 헤아리고 주변 인물들의 실체를 파악해 현명한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전 수석은 현재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래는 이 전 수석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의 전문이다.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 페이스북 캡처/2018.04.11> <객원기자 심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