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26-07-16 08:37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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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우리가 아주 자주 사용하는 속담으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게 그냥 말이 아니라 실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주식 중독 전문 정신과 전문의 박종석 원장이 지난 14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누군가 ’SK하이닉스 주식을 팔아 2억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흉기에 찔리거나 불에 데였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뇌가 통증을 느낀다”며 “그 통증의 강도는 전치 4주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원장은 포모(FOMO·소외 공포) 증후군으로 인해 “최근 주식 문제로 오시는 신규 환자들이 늘었다. 신규 환자 중에서 주식 중독이나 주식 손실, 주식 우울증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냥 ’사촌이 땅을 사면‘ 그냥 ’배가 아픈‘ 게 아니라 ’맹장염 수준‘으로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는 얘기다.
하긴 가끔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누군가 자랑을 하면, 말은 ’축하한다‘고 하지만 속으론 부러워 죽겠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남성와 여성의 경우가 좀 다르다.
우선 남성의 경우 ’자랑‘을 하면 식사값은 자연스럽게 그의 부담이다. 좋은 일도 생긴데다, 꾹 참고 열심히 들어 준 대가다. 당연히 자랑한 사람이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실제 그렇게 한다.
그래서인지 남성들은 함부로(?) 자랑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여성들은 좀 다르다고 한다. 한 사람이 돈 자랑을 종일 해 놓고, 밥값 계산할 때엔 1/N로 한단다.
그럼 뭔가 불공평하지 않은가?
자랑을 열심히 들어 줬으면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 아닌가?
’흉기에 찔리거나 불에 데였을 때와 비슷한 전치 4주 수준의 통증‘을 친구들에게 줬으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밥값이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인지 여성들 모임에선 이런저런 자랑이 끊임없이 나온단다.
어쨌든 나이를 먹다 보니, 최근 깨우친 게 하나 있다.
’남과 비교하지 말자‘다.
그러면 최소한 ’흉기에 찔리거나 불에 데였을 때와 비슷한 전치 4주 수준의 통증‘을 느끼며 살진 않을테니.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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