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banner1 header banner2
  • 커뮤니티 문답방 · 전문가문답방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기사

전체기사

행사 | 튀르키예의 월드컵 신기록

26-06-22 10:52

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3

본문

튀르키예의 월드컵 신기록

 

우리나라 축구는 예로부터 골 결정력 부족이란 말을 자주 들어 왔다.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부하던 시절이나 최근이나, 좀 약한 팀을 만나면 상대방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애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아무리 공격을 해도 결정적인 슛이 말도 안 되게 하늘로 치솟거나,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게다가 열심히 공격만 하다가 되레 역습 한방으로 골을 먹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또 미친듯이 슛을 아무리 때려도 넣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70년대 말레이시아, 최근 오만과 요르단 같은 경우였다. “~!”하다가 !~”하는 탄식을 수 십 번씩 하다 보면, 목이 다 쉴 정도였다. 그러다 역습 한 방에 골을 먹으면, 온갖 욕이 난무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 (가끔의) 한국과 비슷한 나라가 있다. 바로 형제의 나라튀르키예다.

지난 614일 튀르키예는 호주와의 월드컵 예선 1차전을 가졌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튀르키예가 우세했다. 하지만 방심한 탓인지, 호주에게 선제골을 내어 주었다. 이후 튀르키예는 미친듯이 공격에 열중했다. 하지만 과거의 한국처럼 역습 한방으로 또 한 골을 먹었다. 그러자 튀르키예는 이판사판으로 계속 슛을 때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최종 스코어 2 0.

30개 슈팅(유효슈팅 8)0. 월드컵 (본선) 역사상 최다 슈팅 무득점 부문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기존 월드컵 최다 슈팅 무득점 기록은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스페인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기록했던 27)

 

그런데 튀르키예의 반갑지 않은신기록은 계속 이어졌다.

620일 열린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예선 2차전 경기에서였다. 역시 객관적 전력으로는 튀르키예의 유세였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또 한번의 신기록을 원했나 보다. 하필이면 시작과 함께 1분만에 파라과이가 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한 경기인 남은 89분 내내 튀르키에는 젖먹던 힘까지 써가며, ‘닥치고 공격광기 어린슛을 때렸다. 하지만 또 무득점. 최종 스코어 1 0.

이 날은 공격 시간이 길어서 무려 32개의 슈팅을 할 수 있었고, 이전 경기에서 세운 신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튀르키예는 ‘2경기 연속 62개 무득점 슈팅이라는, 앞으로도 절대 나올 수 없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남겼다.

 

형제의 나라가 저지른 일이어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

지금 튀르키예 국민들과 선수들은 얼마나 민망하고 마음 고생이 심할까?

 

이럴수록 우리라도 잘해서,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를 격려해야 한다.

즉 우리 한국팀은 남은 월드컵 경기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며 승리하여, ‘형제의 나라튀르키예의 원수를 갚고 또 위로해야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추천 0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