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활동 | 반도체 역대급 실적의 결과들
26-05-11 10:23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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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역대급 실적의 결과들
올해 삼전과 하이닉스 반도체 영업이익이 400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57.2조에 반도체만 53.7조를 기록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률은 더하다.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자그마치 72%로 역대 최고치다. 100원어치 팔면 72원이 남는다. 세계 반도체 역사상 최고라고 한다.
이러한 역대급 성과에 노조의 요구도 사상 최고치다. 영업이익의 15%인 45조원을 성과급으로 달라고 한다. 그런데 삼성전자 노조에서 부문마다 성과급을 다르게 적용하자고 하다 보니, 노노 갈등도 역대급이다. 심지어 하청업체도, 중국 공장의 중국 노동자들도 성과급을 대폭 요구하며 태업이나 파업을 하겠다고 한다. 이 또한 처음이 아닌가 싶다.
삼전과 하이닉스의 큰 성과에 힘입어 시총도 역대 최고로 올라가고 있다.
한국 증시 규모가 5조달러에 육박하며, 영국과 캐나다를 넘어 세계 7위로 올라섰다. 기업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테슬라(10위)에 이어 11위와 하이닉스는 16위까지 올라섰는데,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으니 어디까지 올라갈 지 기대된다.
또한 정부는 반도체 법인세가 최초로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필자는 지방 선거용으로 의심하기 충분한 이번 추경 예산과 그동안의 재정적자를 메우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정부는 벌써 다른 데 쓸 곳을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역대급 실적과 성과급은 다른 데로도 불똥이 튀고 있다.
억대 성과급이 풀리면서 삼성전자·하이닉스 셔틀버스가 다니는 이른바 '셔세권' 지역(용인 수지 7.09% 상승, 하남 4.54% 상승)의 집값이 경기도 평균(1.88%)을 4배 가까이 상회하고 있다. 삼전까지 본격적으로 풀리면 서울의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업의 성과급으로 인해 집값이 오르는 것도 처음이다.
한편 1분기 경제성장률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는 1.7%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이 나오자, 이번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만 잘 나가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반도체 외 산업(건설, 내수)은 갑자기 뒤통수를 맞는 꼴이 된다.
반도체가 엄청난 호황을 맞는 이면엔,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크다. 경제가 반도체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반도체의 기세가 꺾이면 큰 불황이 오기 때문이다.
어쨌든 반도체 성과 하나가 이렇게 나라 전체를 쥐락펴락 움직이는 건 처음이다.
이런 성과가 오래가고 다른 분야도 약진하면 좋겠는데, 조마조마한 생각도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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