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활동 | 갑자기 찾아온 세계 국력 6위
26-04-29 08:30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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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세계 국력 6위
얼마전 필자의 형제들끼리 모인 적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필자의 형이 이런 얘길 했다.
“나는 명색이 엔지니어고 평생을 그렇게 살았지만, 우리나라가 이렇게 갑자기 발전할 줄은 몰랐다”라며 놀라워 했다.
(참고로 필자의 형은 55년생으로, 경기중고와 서울공대 과학원 그리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공학박사와 스탠포드에서 MBA를 한 당시 최고 엘리트다)
최근 미국 U.S. News & World Report와 포브스(Forbes) 등 주요 외신에서 발표한 '2025~2026 세계 국력 순위'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6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프랑스(7위)와 일본(8위) 같은 전통적인 강대국들을 제쳤다니, 놀랍기만 하다.
(이 순위는 단순한 GDP(경제 규모) 순위가 아니라, 군사력, 정치적 영향력, 국제 동맹, 기술 혁신 등을 종합적으로 합산한 '총체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한다)
2010년 경 ‘우리나라는 겉으로 보기엔 번지르르해도, 원천기술이 없어 사상누각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었다. 이때 까지만 해도 프랑스와 일본을 제칠 거라곤 꿈도 못꿨다. 하지만 불과 15년 정도만에 세계 최강국 반열에 올랐다.
그럼 최근 갑자기 한국의 위상이 올라간 이유가 뭘까?
가장 큰 요인으론 그동안 기술 개발 등에 전략적으로 꾸준하게 매진한 덕에, 그 열매가 지금 동시에 한껏 열린 것이라 생각한다. 더구나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놀랍다.
(거꾸로 다른 선진국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퇴보한 덕도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런 발전이 어떤 한 분야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점이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조선, 건설, 원전, 방산, 가전 등 제조업에 K-팝, 드라마, 영화 등 문화적 영향력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교적 자산으로 작용한 결과다.
사실 한국처럼 전방위적 능력을 거의 모두 갖춘 국가는 중국 정도다. 거꾸로 중국을 대부분의 기술 산업에서 견제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 옆에 있는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것만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 국가들의 관심과 러브콜을 받을 만 하다.
이러한 결과는 외교에서 즉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드 정상이 방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나 베트남에서 크게 환대받는 걸 보면, 한국의 위상이 어느 수준까지 올랐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필자가 어렸을 땐, 미제나 일제 제품을 보면 환장을 했다.
또한 당시 선진국들을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한번 살아보면 좋겠다”라며, 자조적인 얘길 하곤 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며 살다 보니, 어느 순간 우리가 그들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런데 너무 갑작스러워, ‘정말 맞나’ 또는 ‘사실인가’ 싶기도 하다.
심지어 어제(28일)는 주식시장의 코스피 지수가 장중 6,700을 넘으며, 시가 총액이 영국을 넘어 8위에 등극했다고 한다. 나날이 새롭다.
살아 생전에 이런 일을 당하니(?), 참으로 기쁘고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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