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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활동 | 대통령을 우습게 참모가, 국민 정도는...

26-04-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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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우습게 참모가, 국민 정도는...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을 총괄하던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6·3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직후 국가의 백년대계인 AI 정책 컨트롤타워 자리를 신설해, 네이버 AI (LAB) 소장 등을 지낸 민간 IT 전문가인 하정우를 수석자리에 앉힌지 불과 10개월만이다.

 

대통령까지 나서 출마를 만류했었다. 한창 중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49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 수석을 향해 "GPT,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던데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며 출마를 직접적으로 만류했다. 이는 국가 AI 정책 사령탑으로서, 직분을 다하라는 지시였다.

당내 차출론이 불거지자 하 수석은 "인사권자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마 여부를 대통령의 뜻에 맡기며, 청와대에 남아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그러나 공직자 사퇴 시한(54)이 다가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태도를 180도 바꿨다. 인사권자의 뜻을 따르겠다던 호언장담은 온데간데없고, 당 지도부의 요청을 핑계 삼아 돌연 출마를 강행하는 구태를 보였다.

자신의 말조차 일관되게 지키지 못하고, 대통령의 만류마저 묵살하는 얍삽한 처신은 '미래지향적 AI 전문가'라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구태 정치인 스타일이다.

 

열심히 일해서 다음 총선에 나왔으면 업적도 생기고 모양새도 좋았을텐데, 2년짜리 지역 보궐선거에 목을 매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물론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지역구에서 조직까지 물려받으며, 편하게 선거에 임할 수 있는 기회이긴 하다.

하지만 정치엔 명분과 의리 즉 신뢰가 생명이다. 대통령을 우습게 아는 사람이 국민을 존중할까? 책임감이나 소명의식도 없다. 그렇다고 정치나 행정에서 뚜렷한 업적이나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바탕없이 엉터리로 정치를 배운 사람은 오래 못 간다. 좋은 예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그나저나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황당하게 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가 AI 인프라와 공공 정책을 진두지휘해야 할 사령탑이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정부의 핵심 미래 과제마저 방황하게 생겼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와 정책방향 그리고 리더십에도 금이 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현명한 지역 주민이라면, 하정우 같은 무책임한 기회주의자를 정계에 들여선 안 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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