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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가장 빠르게 ’로봇 국가‘로

26-04-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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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르게 로봇 국가

 

어제(23) 삼성전자 노조원들 약 4만명이 모여 45조원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그 과정에서 이재용 회장의 얼굴 그림을 밟거나 샌드백에 붙여 놓고 가격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노조원이기 전에 회사원이다. 그런 사람이 자신이 속해 있고, 자신에게 급여를 주고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하고 싶을까? 이재용 회장이 원수인가?

내가 이재용 회장이라면, 회사가 망하거나 말거나 노조의 요구를 절대 들어 주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요즘 삼성전자 노조의 요구를 보면, 국민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다.

우리나라는 지금 반도체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분야에 지나치게 종속되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삼성전자가 잘 되어야 국민들도 편해진다.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잘 되려면, 남들보다 연구개발과 시설에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데 노조는 이전의 투자 38조원을 훨씬 넘는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주주 배당금 20조원보다 많다.

 

노조에선 역대급 실적은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하지만, 역대급 실적의 배경은 시대의 산물이다. 굳이 헌신을 따지자면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연구개발자 그리고 고숙련 일부 생산직들이다(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지 말자는 게 아니다. 그 요구가 과다하다는 의미다)

 

노조는 하이닉스와 비교하지만, 하이닉스는 반도체만 생산하는데 비해 삼성전자는 가전 등 다양한 부문이 있는데 적자가 나는 부문도 있다는 점에서 상황이 다르다.

또한 하이닉스는 인재 유츨이 두려워 공격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하지만, 삼성은 1위 기업으로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어쨌든 노조를 보자니, 현대차가 로봇으로 대체하겠다는 게 이해가 간다.

삼성전자는 이미 2030년까지 주요 생산 현장을 'AI 자율 공장(AI Driven Factory)'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2030년부터는 생산직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 기계와 로봇만으로 공장을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 계획이 더 빨라질 것 같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로봇 국가가 될 것 같다.

노조의 무리한 요구가 자해 행위로 돌아오는 건 아닌지, 또는 이것을 알기 때문에 있을 때 한탕을 노리는 건지, 안타깝기만 하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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