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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 | 청년 버스기사가 늘어난 이유

26-04-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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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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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버스기사가 늘고 있다

 

흔히 버스 기사라고 하면 50대 남성을 떠 올린다. 그런데 요즘엔 버스를 탈 때 여성 운전사를 종종 본다. 예전에 비해 여성 운전사가 꽤 늘고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최근엔 좀 달라진 모습이 있다. 젊은 청년 운전사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젊은 여성 운전사도 있다. 이틀 전 경기도에 간 적이 있었는데, 깜짝 놀랐다. 20대로 보이는 긴 생머리의 젊은 여성 운전사가 인사를 해서다. 이 젊은 여성은 오토도 아닌 스틱 버스를 능숙하게 운전했다. (사진)

 

젊은 여성이 운전하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예상치 못한 모습이 놀랍고 신선했다.

그래서 버스 기사 처우를 알아봤다.

 

서울 시내버스의 경우 초임이 연봉으로 5,000천 만 원 정도(수당, 복리후생비 등 포함)에 평균 연봉 6,500만원 이상, 경기도의 경우 초임 연봉 약 4,200만 원 정도에 평균 연봉 약 6,000만원 이상이라고 한다. 게다가 자녀 학자금, 정년 연장, 무상식사, 의료비 지원 등의 복지가 아주 좋다. 이 정도면 웬만한 중소기업 직원보다 낫다.

 

특히 근무 시간이 바뀐 점도 큰 유인 요소이다.

과거엔 '복격일제(하루 18시간 운행)'여서, ‘버스 운전사라고 하면 꽤 힘든 직업이었다. 하지만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12교대제'로 전환되었고, 그에 따라 하루 평균 실근무 시간이 8~9시간으로 바뀌었다. 월 근무 일수도 서울 기준 월 22~24일 근무가 정착되며, 소위 워라벨이 가능한 직업으로 바뀌었다.

 

또한 혼자 일하는 게 기본이기 때문에, 감정 스트레스가 적다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가끔 진상 고객이 있지만, 다른 직업에 비하면 거의 없는 편이다)

 

이렇게 처우가 좋아지다보니 젊은이들이 몰리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물론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다. 우선 1종 대형 면허를 따야 하고 마을 버스 등 다른 경력도 있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운행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교육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취업을 위해 오래 공부하고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는 경우도 많으니,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이 정도 노력은 충분히 할 수 있고 본다.

 

어쨌든 요즘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남녀 청년 버스 기사가 많아진다는 건 대견한 일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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