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활동 | 이재명 대통령도 수박?
26-02-10 13:56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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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도 수박?
*수박: 민주당원임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행보를 보면 상대방 국민의힘과 결을 같이 하는 사람을 의미. 즉 민주당인 척하면서 국민의힘의 스파이처럼 활동하고, 국민의힘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행동을 하는 민주당원을 속되게 이르는 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했다가 당내외의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전 변호사가 과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회장의 변호인이었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대척점에 섰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인사 추천 건에 대해 격노했고, 친명계 의원들은 이를 두고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자 당론에 대한 명백한 반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정청래 대표는 납작 엎드려 사과했다.
이를 계기로 정 대표가 일방적으로 밀던 혁신당과의 합당도 물 건너 갔고, 친명 의원 70여 명은 별도의 의원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필자는 이미 지난 29일 ‘정청래 당대표직 내려놔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게재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문제는 지금 우리가 (정부 출범) 8개월 다 돼 가는데, 소위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방침에 대한 입법조차도 20%밖에 안 된다는 것 아니냐. 지금 국회가 너무 느려서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다." 라며 답답함을 토로한 데 따른 글이었다. 필자는 정청래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자기 정치를 위해 엉뚱한 데만 골몰한 것을 비판했다.
오늘도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여당과 국회를 질타했다.
즉 최근 민주당의 행태가 이 대통령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래서 친명계가 정청래 대표에 대해 칼을 갈고 있었고, 마침 특검 추천 인사의 잘못을 계기로 정 대표를 단죄(?)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정 대표는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까불다 한 방에 훅’ 가버렸다.
그런데 지난 29일 필자의 글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 정 대표를 비판하는 사람은 수박’이란 댓글부터, 필자를 비난하는 글까지 이어졌다. 소위 극좌파들은 정청래 대표가 진보의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만약 정대표를 비판하는 친명계가 수박이라면, 정 대표에게 격노한 이재명 대통령도 수박이란 얘기다.
마치 극우파들이 윤석열을 옹호하는 것을 보는 듯하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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