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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 | 문과생들의 장래 희망을 바꿔야

26-0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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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들의 장래 희망을 바꿔야

 

요즘은 AI 세상의 초입 단계다.

AI로 인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과장해서 말하면 사라질’) 직업으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를 꼽는다. 모두 문과 출신으로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도 열심히 공부해야 얻을 수 있는 자격증이다.

 

그런데 이 직업 관련자들은 AI의 영향을 벌써 체감하기 시작했다.

작은 소송이라면 AI를 이용해 고소 고발장 등을 작성해 직접 소송을 한다. 굳이 비싼 돈 내고 변호사를 선임할 필요가 없다.

또한 법무법인에서 신입 변호사가 하던 자료 수집이나 정리업무 같은 경우, AI에 맡기면 금방 해치운다. 굳이 비싼 교육비와 급여를 주면서 신입 변호사를 채용할 이유가 없다.

회계사나 세무사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사람이 했던 실무 업무를 AI가 훨씬 저렴하고 빠르게 완수한다. 굳이 비싼 교육비와 급여를 주면서 신입 회계사나 세무사 또는 보조 직원을 채용할 이유가 없다.

 

그러자 어렵게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도 실무 수습처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미지정 회계사' 문제가 최근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2025년 합격자 1,200명 중 등록자가 26% 수준(338)에 불과하며, 기존 미취업자까지 합치면 미지정자가 1,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도 있다.

수년간 밤낮없이 공부해서 얻은 결과가 '백수'라는 현실에, 오죽하면 이들은 얼마 전 선발 인원 축소와 실무 수습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사실 AI로 인해 위협받는 직업은 참 많다.

대표적인 직업 중 하나가 통역사다. 요즘은 AI 성능이 좋아져 즉시 수준 높은 통역이 가능하다.

그래픽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사진, 동영상 분야는 완전히 쑥대밭이다. 간단한 작업은 무료 AI 버전으로도 가능하고, 유료라 하더라도 제작비는 비교가 안 된다.

필자처럼 기자나 카피라이터 같이, 글 쓰는 직업도 영향을 받긴 마찬가지다. 필자가 하는 이 일이 돈을 벌기 위한 생계 수단이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비슷한 업종인 IT 개발자들도 괴롭다.

예전 같으면 코딩하는데 많은 인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AI가 더 빠르게 코딩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었다.

 

이에 과거 러다이트 운동’(1811~1816년 영국에서 방직기 등 기계 도입으로 생계가 위협받은 노동자들이 기계를 파괴하며 자본 착취에 맞선 집단 저항)처럼, AI 폭파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AI는 이미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새로운 시대에 빨리 적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을 장래 희망으로 생각하는 문과 학생들은, 심각하게 세상의 변화를 바라보기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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