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권기자 | 김병기와 이혜훈
26-01-26 11:26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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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와 이혜훈
김병기 의원(이하 존칭 생략)이 지난 19일 결국 자진 탈당했다.
김병기는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았던 3선의원으로, 부부가 같이 갖은 갑질과 특권을 누려왔다. 오죽하면 ‘동작 영주’(동작구를 영지로 하는 영주(領主)같은 존재)라고 불렸단다. 아내가 동작구의회의장의 법인카드를 사용하고 다녔으니, 그렇게 불릴만하다.
또한 아내가 국정원 기조실장에게 전화해 아들 취업 청탁을 하고, 공천 헌금을 남편 대신 받고 다녔으니, 부창부수(夫唱婦隨) 대단한 부부다.
주변에서 자진 탈당하라고 눈치와 면박을 줘도 버티더니, 결국 떠밀리듯 자진 탈당했다.
이혜훈 전 의원(이하 존칭 생략)은 지난 25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지명이 철회되었다.
이혜훈 역시 갑질은 물론 갖은 의혹에 휩싸였다.
결혼한 아들을 혼인신고를 미루고 미혼으로 기록해 아파트 청약을 하는 등, 좋은 머리를 꼼수를 부리는데 사용했다.
또한 남편이 교무처장으로 재직 중인 연세대에 세 아들이 모두 특례지원으로 입학했다. 장남은 국위선양자 전형 (조부 훈장으로 들어갔다고 함), 차남은 다자녀 특례, 삼남은 특기자 전형(가족이 운영하는 반도체 공장 견학을 인턴 경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으로 입학했다. 일반인도 이런게 가능한지, 연세대에 묻고 싶다.
어쨌든 역시 부창부수, 대단한 부부다.
부모들은 머리가 좋고 공부도 잘했는데, 자식들은 부모를 닮지 않았나 보다. 하지만 남들은 죽어라 공부해도 못 들어 가는 연세대에, 부모의 빽(?)으로 세 아들 모두 입학했다.
이혜훈은 여당에서도 자진 후보 사퇴하라고 해도 눈치 없이 “모든 것을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끝까지 가더니,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지명 쳘회를 해버렸다.
국민의힘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온 가족이 다 까발려지면서 개망신 당하고, 오히려 경찰 수사를 받게 되었다.
김병기나 이혜훈이나, 잘 나갈 땐 부부가 쌍으로 온갖 똥폼을 잡고 특권을 부리던 사람들이다.
공교롭게 문제의 발단은 두 사람 모두 최측근인 보좌관으로부터 터져 나온 갑질 의혹에서 비롯되었다.
역시 가까운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
아울러 두 사람은 정치인들에게 ‘권력 무상’이란 교훈을 깊이 새겨주었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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