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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민주당엔 충신이 없다

24-06-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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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엔 충신이 없다

 

요즘 민주당은 이재명 1인체제로 바뀌고 있다. 당대표 연임에 당대표가 대선후보를 겸할 수 있도록 당헌까지 개정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당으로 바뀌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대구시당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며 깊은 인사는 퇴계 이황의 학풍을 이어받은 영남 양반의 인사예법이라고 까지 표현했다. 이 정도면 과거 북한에서의 김일성 아바이 수령이 생각날 정도다. 이재명 지지자들조차 당황스러울 것 같다.

 

이런 와중에 새로운 국회에서 민주당이 처음 발의한 법안이 채상병 특검법이고, 다음엔 김건희 특검법이 대기하고 있다. 민주당의 모든 힘을 윤석열을 빨리 끌어내리자로 모은다고 본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탄핵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될까하는 점이다, 이 대표나 민주당은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게 현재 민주당의 현주소이자 한계다. 민주당 안에는 이 대표에게 진심 어린 충언을 하는 사람이 없다고 봐야 한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6인 각각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오세훈 시장이 36%, 조국 대표가 35%, 이재명 대표 33%, 한동훈 전 위원장이 31%로 집계됐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7% 순이었다.

이재명 대표가 1등이 아니라 겨우 3등이다.

이는 대선을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미이며, 거꾸로 오세훈 시장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론 이 조사가 모든 걸 대표하며 보여준다고 할 수는 없다)

 

왜 그럴까?

어떤 이유든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나 걱정한다는 의미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민주당은 수권 정당으로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이는 과거 DJ가 대선에서 준비된 대통령이란 슬로건으로 승리했던 것을 상기하면 된다. 이대표와 민주당은 말로만 민생을 떠들게 아니라, 진정 국민과 경제를 위한 정책부터 내놓아야 한다. 도탄에 빠진 국민에게 ***특검법이 가장 급한 게 아니란 의미다. 민주당은 국회에서도 조금 양보하고, 오히려 정쟁은 접고 일단 민생부터 해결하자라며 정국의 주도권을 쥐는 게 급선무다. 그래야 국민들은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정권을 맡겨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특검법은 그 이후에 추진해도 전혀 늦지 않다.

 

사실 이런 얘기는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 비슷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당장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며 큰 그림을 못 보고 있을 뿐이다. 윤석열 정부가 개판을 쳐도, 민주당과 이 대표가 이런 식으로 가면 다음 대선에서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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