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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박세리와 장윤정

24-06-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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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와 장윤정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코엑스센터에서 지난해 9월 박 이사장의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한 것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아버지의 채무를 여러 차례 변제해드렸지만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더 이상 어떤 채무도 책임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버지 박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재단 측은 박씨를 고소한 사건이다.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박세리 아버지는 박세리를 훌륭한 골프 선수로 키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로 잘 알려졌던 인물이다. 덕분에 이를 본받은 박세리 키즈들이 한때 세계를 휩쓸기도 했다. 

그런데 당시 박세리 아버지가 조폭 출신이라는 소문이 있었고, 너무 나대면서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었다. 일부 언론 발표에 의하면 그동안 박세리가 번 돈 약 300억원을 모두 탕진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내가 널 키웠으니, 네 것은 곧 나의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박세리 사건을 보니 장윤정 어머니와 가족 사건이 떠 오른다.

약 10년 전인 2013년 장윤정은 TV프로그램인 <힐링캠프> 작가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2013년 2월경 그동안 통장을 관리하던 어머니와 남동생이 멋대로 그녀가 10년간 벌어온 돈을 모두 탕진하는 바람에 오히려 빚만 10억 원이 생긴 걸 알았다'는 사실을 작가들 앞에서 밝히며 붉어진 사건이다. 당시 장윤정은 ‘행사의 여왕’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한번 행사 출연료가 1500~2000만원이라고 했었다. 그러니 하루에 1억원 버는 건 쉬운 일이었다. 따라서 얼마나 많이 벌었는지 가늠이 안 될 정도였다. 장윤정은 가족이므로 믿고 관리를 맡겼다. 하지만 어머니와 아들만 신나게 돈을 썼고, 장윤정은 결국 모두 포기하고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하며 연을 끊었다.


필자도 자식이 둘이지만, 자식이 잘되면 그만이지 그 덕을 저렇게까지 보려 하진 않는다. (좀 나눠주면 땡큐지만)

하지만 앞의 두 부모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면서, ‘네 돈은 다 내 돈’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두 부모는 처음 자식을 키울 때, ‘얘를 잘 키워서 그 돈을 내가 다 먹어야지’라고 생각했을까?


자식이 잘 못 하면 부모 망신시키지만, 요즘은 부모들이 자식 망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 

자식 노릇을 잘해야 하지만, 부모 노릇도 잘해야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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