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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활동 | 얼차려를 폐지하라고?

24-05-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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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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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를 폐지하라고?

 

최근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병이 군기훈련 즉 얼차려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규정에 맞지 않게 완전 군장을 한 채 달리고 팔굽혀펴기를 시켰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가 간 게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자 예상했던 대로 진보를 자처하는 한 언론인이 이참에 얼차려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언론인은 대체 언제까지 심신에 고통을 주는 위험한 훈육 방식을 고수할 것인가라며, ‘남들이 기피하는 작업을 시킨다던가, 부대원들을 위해 근무 외로 봉사하게 하는 등 고통이 수반되지 않고도 충분히 페널티를 부과해 훈육과 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주장했다.

 

글쎄...??

필자도 필자의 아들도 현역 출신이다. 옛날 얘기지만 필자도 군대에서 구타를 당해보고 심신에 고통을 주는얼차려도 받아봤다. 하지만 지금의 군대엔 구타도 없고 필자가 받던 방식의 얼차려는 사라졌다.

현재의 얼차려는 오히려 체력 단련에 가깝다. 그런데 그것마저 없앤다? 요즘 젊은 세대들을 남들이 기피하는 작업을 시킨다던가, 부대원들을 위해 근무 외로 봉사하게 하는방법으로 군기를 잡는다?

 

군대가 보이스카웃인가? 현실성 없는 황당한 얘기다.

게다가 요즘은 극성 부모들 때문에 훈련을 시키기도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군기훈련 같은 게 하나도 없는 군대가 과연 있을까?

 

필자의 생각으론 얼차려조차 없이 정말 군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복무기간 연장이나 휴가 축소 같은 것이다. 현역 군인 입장에선 차라리 체력 단련 겸 얼차려를 선택할 것이다.

 

어떤 주장을 하려면 외국 군대, 특히 징병제 군대의 좋은 사례와 제도의 예를 들면서 논리적으로 해야 한다.

 

물론 이번 사고는 규정 위반과 구호 조치 미흡 등 담당 장교의 잘못이 크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얼차려를 실시하는 등의 문제점은 고쳐야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얼차려를 없애야 한다는 건, 선동적이고 즉흥적인 주장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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