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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新친일파와 굴일파

23-01-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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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와 굴일파

 

필자는 문재인 정부 시절 대일(對日) 외교를 비판한 적이 있다. 해방된 지 75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친일 청산을 해야 한다며 죽창가를 부르는 반일외교가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물론 아직도 정신대 할머니와 강제 징용 할아버지들이 살아계신데, 사과와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건 문제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 반일은 교조주의이자 시대착오적 발상이란 생각이었다.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일본은 밉지만 같이 가야 하는 이웃 나라이다.

 

그런데 이번 윤석열 정부는 정반대다.

최근 정부는 일본 강제동원 배상과 관련해 '3자 변제' 방식을 공식화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일본이 아니라 우리나라 돈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필자는 처음엔 정부가 사전에 일본 정부나 전범 기업과 물밑 협상이 있었나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것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할 사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보니 진짜 윤 정부의 일방적 발표인 것 같다. 일본 정부나 기업의 반응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게 뭔가?

친일파라 하면, 과거 일제에 빌붙어 민족을 배신하고 호의호식하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지금 친일파라 하면 일본 내 친한파처럼, ‘일본과 잘 지내자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의 친일파를 넘어, 굴종(屈從) 외교를 하는 굴일파라 하겠다.

 

이제 일본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진정한 사과와 배상금 출연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윤 정부는 그것만 애타게 바라봐야 하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배상금을 지급하게 되면, 피해자들의 수령 거부부터 국민 여론이 크게 나빠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윤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어떤 돈이든, 돈만 주면 된다라는 생각을 했을까?

요즘 하는 걸 보면 조마조마하고 답답해서 차마 못 보겠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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