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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대통령이 졸렬하기까지

22-08-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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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졸렬하기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정치 경험이 없어서’이다. 말이나 행동 판단 등이 거침없는 수준을 넘어, ‘대통령이 저래도 되나?’ 싶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긴 하다.


하지만 대통령의 ‘정치적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입증되었다.

어제(26일) 오후 4시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던 권성동 대행의 휴대전화 화면이 국회 사진기자단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 사진을 보면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는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세지를 권 대행에게 보냈다.


이준석 당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게 윤 대통령의 본심이고, 이로써 이 대표 징계에는 윤 심이 작용했다는 게 입증된 셈이다.


당시 윤석열 후보가 윤핵관들에 둘러싸여 헤매고 있을 때,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를 당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윤 후보 길들이기 같은 사건을 벌었다. 이때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앙심을 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국민의힘이 전체가 잘 움직여, 결국 선거에서 신승을 거뒀다. 즉 윤 후보의 자존심은 좀 상했을지라도, 열심히 뛰어준 이 대표 덕에 대통령에 당선된 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당시 이 대표는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너무 힘들어 스테로이드제까지 복용했고, 그 부작용으로 얼굴이 붓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당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던 이준석 당대표였다.


그런 은인을 윤 대통령은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며,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라고 한다.

맞다. 국민의힘이 바뀌긴 바뀌었다. 젊고 활기차던 ‘국민의힘’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 “꼰대의힘‘으로 바뀌었다.


참으로 졸렬하고 미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대통령이다.

정치에선 ’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른다는 대통령 인식의 문제다.

그러니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거침없이 동반 폭락할 수 밖에...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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