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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두 가지 훈장, 다른 의미

22-05-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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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훈장, 다른 의미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팔과 다리를 잃은 러시아 병사들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했지만, 이들은 굳을 표정을 감추지는 못했다고 28일(현지시간)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수여하는 동안에도 병사들은 허공을 응시하거나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다음 날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군의 투항 요구에 욕설과 함께 '꺼지라'고 답했다가 붙잡혔던 우크라이나 병사 흐리보우가 우크라이나 정부 훈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흐리보우는 우크라이나 본토 남단의 작은 섬에서 러시아군의 침공에 맞서 국경수비대원 12명과 함께 영해를 지켰다. 당시 러시아군의 투항요구에, 흐리보우는 무전으로 "러시아 군함은 닥치고 꺼져라"고 맞섰다. 이 수비대원들은 러시아군 폭격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며칠 뒤 러시아군에 생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5일 러시아 침공 후 첫 포로 교환을 통해 풀려났다.


한편 지난 13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부상병 위로차 병원을 방문했을 때, 우크라이나 부상병들은 밝은 표정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셀카'를 요청하며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차이가 이렇게 크다.

러시아 병사들은 명분 없는 침공에 할 수 없이 전쟁터에 끌려가 벌써 1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지만, 그들은 자발적으로 나섰고 나라를 지킨다는 신념과 명분이 있다.


똑같이 다치거나 팔다리를 잃고 훈장을 받아도, 그 의미가 다른 이유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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