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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활동 | 헛소리 말고 대북전략 다시 짤 때

20-06-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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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록에서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대통령을 욕함으로써 주권자의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면 저는 기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인용했다. 민주주의 사회에선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을 욕하는 것도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는 내용이 가슴에 와 닿는다.

 

그런데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에선 어림없는 일이다.

북한에서 스스로 최고 존엄이라고 칭하는 김정은 위원장을 국민들이 욕하면 바로 끝장이다. 그들은 탈북자단체가 김정은을 비방하는 전단 뿌린 일은 한미연합훈련보다 더 나쁜 행위란다.

그러면서 언론과 북한 주민들까지 동원한 갖은 욕설과 협박이 뒤따랐다.

북한 장금철 통전부장은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한 당국이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며, 동네 양아치 어조로 협박했다.

북한 외무성은 13"비핵화라는 개소리는 집어치우는 것이 좋다", 우리 정부를 개에 비유했다.

나아가 옥류관 주방장까지 나서 "평양에 와서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는 막말을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담화를 내고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 하다""다음번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진중권 전 교수의 지적처럼, 옥류관 주방장에게도 찍 소리 못하는 대한민국이 나라인가?

독재타도를 외치던 586세대 정치인들은 북한의 독재에 대해선 그리도 관대하며, 왜 대한민국과 대통령이 욕을 먹어도 아무도 나서서 막거나 반발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가?

 

이런 와중에 대선주자 이낙연 의원이 포함된 범여권 국회의원 173명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들고 나왔다. 정말 헛소리들 하고 있다.

그들은 비정상적인 북한의 기분을 맞춰준다고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는 걸 모르는 게 이상하다. 이미 북한은 대한민국 정부를 배신자로 취급하며,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단계다.

 

대북전단 하나로 모든 걸 뒤집으면서 보복을 운운할 때, 북한의 기분을 풀어주려 할 게 아니라 우리도 대북 전략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군사적 위험이 있을 경우 대응과 보복까지 고려할 시기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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