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banner1 header banner2
  • 커뮤니티 문답방 · 전문가문답방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기사

전체기사

배재탁칼럼 | 눈 호강

26-05-19 10:47

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30

본문

눈 호강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필자에겐 바로 요즘이다.

 

버드나무 가지엔 연두색 잎이 새로 돋고들에선 많은 풀들이 촉촉히 올라 온다보도블럭 사이에선 민들레 꽃도 핀다.

특히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 나무들 덕에 눈이 호강한다매화와 산수유 그리고 개나리 진달래를 비롯해벚꽃과 목련까지 한꺼번에 핀다특히 평소엔 자주 보기 힘든흰색과 노란색의 스펙트럼이 눈 앞에 펼쳐진다.

 

필자는 오래된 아파트에 산다. (사진)

그러다보니 나무도 오래되었고봄이면 오래된 나무에서 피는 꽃들이 장관이다벚꽃으로 소문이나외부인들이 많이 찾는다.

가까운 곳에 석촌호수가 있어 운동 삼아 자주 가는데우리나라에서 벚꽃 구경으론 제일이라는 곳이다좀 지나면 철쭉도 볼만하다.

굳이 어디 놀러 가지 않아도동네에서 봄놀이가 해결된다.

 

젊어선 바쁘고 혈기왕성해서 그런지이런 자연의 호사스러움이 눈에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점점 마음으로 느끼도록 변했다.

 

하지만 언젠가 나이가 더 들면서이런 아름다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시점이 올 게다.

 

그때까지 실컷 눈 호강하며눈에 꾹꾹 담아둬야겠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추천 0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