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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종교인부터 “무욕(無慾)과 평등”을 실천해야

19-05-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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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개 작성자 묻는다일보 조회 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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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종교나 무욕(無慾) 또는 욕심을 비우고(내려놓고, 무소유 등)’ ‘만인 평등을 주장한다.

그런데 현실에서의 종교인들은 원래의 가르침과 전혀 다르게 행동한다.

 

통행료 논란을 빚어온 지리산 천은산 입장료가 마침내 32년 만에 폐지됐다. ( 20여개 사찰은 그대로 입장료를 받고 있다.)

정부가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를 모두 폐지했지만, 현재도 국립공원 내 사찰 24곳이 '문화재 관람료'라는 명목으로 여전히 관광객들에게 꽤 많은 액수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차라리 사찰을 관람할 때 낸다면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사찰 소유의 땅을 밟거나 차타고 지나가도 입장료를 내야 한다. 돌아갈 수도 없다. 아깝고 억울하지만 방법이 없다.

입장료 징수의 이유로 자연환경과 문화재 관리 비용이라고 하지만, 문화재 보수 관리 용도로 국가 지원이 이미 지급되고 있으므로 이중 청구나 나름 없다.

수입의 절반은 사찰이, 나머지는 조계종에서 사용하는데, 대부분이 현금 수입이지만 정확한 징수 규모와 사용 내용도 공개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그들만의 쌈짓돈이다.

건달이나 조폭들이 통행세 받는 것과 진배없고 욕심의 극치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러한 지 묻고 싶다.

 

한편 종교인 과세문제도 정말 어렵게 시행했지만(이조차 일반인에 비해 종교인이 크게 유리하다), 그나마 불과 1년 여 만에 과세 범위를 축소하고 기존 납입 분은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법안이 국회 기재위를 통화했었다. 그런 식으로 적용하면 무늬만 종교인 과세일뿐 직장인에 비하면 실제 세금은 거의 안 내는 편이다. 특히 기독교 종교인에게 유리해진다.

게다가 일부 대형 교회의 경우 세습에 휘말려 큰 소란과 문제가 발생한 적도 있었다. 성경에서 뭘 배웠는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사욕의 극치이며,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러한지 묻고 싶다.

 

종교인들은 말로만 만인 평등이지, 그들 스스로 특권의식을 갖고 있거나 권력화 되었다. 국가 권력도 어쩌지를 못한다.

 

종교의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고 수행하는 종교인들도 있지만, 세속에 있는 다수의 종교인들에겐 결국 이 핵심이고, 종교인이라는 직업인일 뿐이다.

 

인도에는 카스트제도라는 신분제도가 있다. 그중 최상의 신분이 브라만이며 그들은 주로 성직자 계급이다.

유럽에서도 중세까지 교황의 권위가 절대적이었고, 종교인은 최상급 귀족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21세기 대한민국이다.

극소수 종교인들의 심각한 일탈까지 거론하진 않더라도,

다수의 종교인들이 스스로를 특권세력으로 생각하며 원래의 가르침을 실천하지 않는데, 국민들이 그들을 계속 존경하거나 무조건 따라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할 시기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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