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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손혜원 의원 vs SBS "끝까지 간다“

19-01-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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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묻는다일보 조회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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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전남 목포 부동산 집중 매입을 둘러싼 온갖 투기 의혹을 부인함과 동시에, SBS를 비롯해 자신의 의혹을 보도한 언론들을 허의사실 유포 등으로 모조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언론을 비롯해 박지원 의원 등 자신에게 불리한 얘기를 한 사람들까지 포함한 모두에게 전면전을 선전포고한 셈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조국 민정수석을 국회에 불러 청문회를 열었으나, 아무 소득이 없어 완패했다는 등의 부진을 떨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선교 자유한국당 '손혜원 진상규명 TF' 단장은 목포 근대역사공간을 손혜원 랜드라고 규정하며, “정의의 심판에서 판단하기 위해서 우리는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야3당도 탈당으로 끝날게 아니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저녁 SBS는 손 의원의 기자회견에 맞서 손 의원이 목포 근대역사공간 지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이라도 하려 한 듯, 그동안 손혜원 의원의 관련 발언 장면을 잇달아 방송했다. 또한 공직자에게는 공적이익과 사적이익이 충돌할 경우 공적이익이 우선된다는 이익충돌 회피의무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손혜원 의원에게 묻는다.

“11억원을 빌려가면서 주변 사람들까지 동원해 20여 채를 구입했고 주변 지인 300여명에게 소개했다면, 사실 그 동네가 손혜원 타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은가?”

투기여부를 떠나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기본적인 사과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손혜원 의원과 그 지인들이 많은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몇 채나 구입했는지를 밝히기는 어려울 수 있다. 검찰 역시 투기인지 아닌지 또는 근대역사공간 지정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아닌지에 대해 명확히 입증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국민들은 진상을 알고 싶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를 처음 보도한 SBS는 그동안 많은 관련 자료를 확보했을 것이다. 또한 손혜원 의원 역시 투기가 사실이면 목숨도 내 놓고 모든 재산도 내 놓겠다는 발언처럼 죽기 살기로 대항하할 전망이다.

 

손혜원 의원과 SBS, 중간에 흐지부지 되지 말고 끝까지 가서 명쾌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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