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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 | 손혜원 의원 “믿는 구석”은 “김정숙 여사”?

19-01-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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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묻는다일보 조회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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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한 사람 때문에 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잇따른 무개념 막말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더니 이번엔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목포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게다가 손 의원 자신이 운영하던 사설 나전칠기박물관(이름만 박물관이지 실제론 판매장)의 나전칠기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구입하도록 종용해, 결국 관례를 깨고 현대 작품을 구입하도록 했다. 또한 이에 반발했던 학예연구실장이 전격 교체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민속박물관 소속 학예사가 조선시대 나전칠기 작품을 제대로 보존처리를 하지 못해 원형을 훼손했고 그 결과 문책을 받았는데, 손 의원이 바로 그 학예사를 국립중앙박물관에 채용하라고 추천 또는 요구했다고 한다.

한편 2016년에는 손혜원 의원이 경남 통영 소반장 공방을 문화재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초유의 '직권상정'을 문화재청장에 닦달과 재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111일에는 문화재청장에게 "보존을 못 하시면 문화재청장님은 각오하셔야 될 것"이라며 "제가 다섯 달 동안 네 번째 통영 소반장 얘기하고 있다.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협박에 가까운 발언도 했다

그러더니 손 의원이 자신의 부친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하기 위해 (이미 6차례 신청을 했으나 떨어진 바 있었음), 7번째 심사 직전에 보훈처장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지난 해 광복절에 67기로, 손 의원 부친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국회의원 한 명 그것도 초선 의원의 거침없는 막말과 의혹이, 까도까도 계속 되는 양파속처럼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할 땐 홍영표 대표가 함께 해 자리를 빛(?)냈고, 지금은 손 의원이 목포 부동산을 개발해 기부하겠다며 휴전을 선포한 뒤 잠잠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기부하더라도 이해충돌회피원칙에서 자유로워지는 건 아니라고 한다.) 하다못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까지 꼬리를 내렸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일개 초선의원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비슷한 시기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사건으로, 서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를 사퇴했다. 서 의원은 반박에 나섰지만, 문제가 된 것 자체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에 비해 손혜원 의원은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탈당만 했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다.

 

따라서 초선의원이 저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건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쯤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가는 부분이 바로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손혜원 의원과의 관계다. 두 사람은 중·고등학교 동창이다.

한국당은 두 사람을 엮어 손혜원 의원은 제2의 최순실이다라고 주장하며, 권력형 비리로 몰아가려 한다. 물론 그동안 손 의원의 언행이 최순실급이라고 비교할 수는 없다.

 

과연 김정숙 여사가 어떤 형태든 손 의원을 각별하게 생각이나 지원하고 있는지, 아니면 손혜원 의원이 호가호위(狐假虎威 -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림.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린다는 데에서 유래)하는데 남들이 알아서 슬슬 기는 건지 또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뿐인지 필자는 알 수 없다.

 

다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실을 알고 싶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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