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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활동 | 탈팡! (쿠팡 회원 탈퇴)

25-12-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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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 (쿠팡 회원 탈퇴)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이 사상 초유의 3,370만 명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맞으면서, 그동안의 '무책임 경영'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필두로 우리나라 온라인 유통을 완전히 장악한 고대 공룡기업이다. 하지만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돈은 한국에서 버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나아가 오너인 회장 김범수는 미국인으로서, 한국에서의 책임이나 기여를 1도 하지 않아 빈축을 사 온 인물이기도 하다.

 

쿠팡은 올해(2025) 매출 50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롯데 유통부문의 전체 매출이나 신세계 그룹의 주요 유통 부문 매출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쿠팡은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기술 및 브랜드 사용료(로열티) 명목으로 매년 3,000억 원 이상 미국 본사 및 해외 계열사로 송금하고 있다. 영업 이익에 따른 주식 배당 역시 미국에서 이루어진다.

 

더욱 괘씸한 것은 쿠팡의 모든 의사 결정을 좌우하는 미국 국적의 김범석 창업자다. 김범수는 자신의 경영 지배력은 극대화하면서도, 한국에서의 책임은 최소화하고 있다.

김범석 의장은 쿠팡 지분 약 8.8%만을 보유하고 있지만, 뉴욕 증시 상장 시 부여받은 29배에 달하는 차등 의결권을 통해 쿠팡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력을 행사한다. 하지만 김 의장은 미국인에 미국 법인 소속이라는 등의 이유와 지배구조의 특수성을 이용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 지정을 회피하고 국회의 출석 요구까지 무시하고 있다.

또한 김 의장은 지난 해 말 주식 200만 주(672억원)을 미국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사실 쿠팡이 '유통 공룡'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납품업체와 소비자에게 행한 불공정 행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PB 상품 '베끼기''순위 조작' 그리고 판촉 행사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전액 부담시키거나, 납품대금 연동계약서 발급을 의도적으로 지연하여 '납품대금 연동제'를 위반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

 

쿠팡 사태 닷새째인데, 쿠팡 홈페이지엔 회원들에게 사과도 없을뿐만 아니라, 피해 방지를 위한 행동 지침도 없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는 '쿠팡 사태' 이후 로그인 시도와 스미싱 등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쿠팡은 돈은 한국에서 마구 벌면서, 시장인 한국과 소비자 그리고 납품업체를 아주아주 우습게 알며 시건방을 떨고 있다.

 

이제 쿠팡 앞에 놓인 건 상응하는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와 소비자들의 응징이다.

이렇게 만든 장본인 김범수 회장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그중 우선적인 소비자들의 응징은 바로 쿠팡 회원 탈퇴’(줄여서 탈팡’)를 통한 김범수 퇴출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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