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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 | 영화 발전 저해하는 여성 우대

25-11-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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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전 저해하는 여성 우대

 

2025년 상반기 한국 영화 흥행 1위는 야당’(337), 2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335), 3미키 17’(301)이다. 정말 처참한 결과다. 이미 2024년 한국 극장가에선 최악의 위기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극장을 찾는 관객 수 자체가 크게 줄어든 데다, 반등 모멘텀도 보이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로는 OTT 확산이다. 코로나19OTT가 급속히 보급된 후 소비자들은 영화 한 편 값도 안되는 비용으로 집에서 편안히 영화를 시청하는 버릇이 들었다. 또한 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가 경색된 것도 있다. 전 세계를 호령하는 K-콘텐츠의 중심이었던 한국 영화가 최악의 위기를 직면했다.

 

그런데 작품의 질을 좌우하는 감독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는 전문가도 있다.

봉준호와 박찬욱 등 대가를 이을 신인 유망주가 없다는 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새롭고 신선한 감각의 신인 감독이 등장하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흐름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계에서 신인이 감독을 맡으려면 정부지원사업에서 선정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런데 오로지 실력(작품성)만으로 선정되어야 하지만, 선정 기준이 바뀌면서 좋은 작품이 탈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바로 2021년부터 시행된 여성 우대 가산점제도때문이다.

여성 주체의 서사거나 여성 작가와 여성 주요 배역, 여성 촬영감독 등이 참여한 작품에 최대 5점까지 추가로 부여하는 형태다. 이후 여성뿐 아니라 성소수자(LGBTQ+), 장애인, 지역·계급·연령 등 여러 과소대표 집단의 서사를 반영한 작품에 가산점을 주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큰 틀에선 거의 동일하다.

 

이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역차별이다.

실력 있는 남성들이 자동 토태된다. 또한 여성 등에 한정된 소재로 인해 다양성과 창작의 자유에 제한이 된다. (다른 나라도 여성에 대한 지원제도는 있지만, 우리나라와는 방식이 다르다고 한다)

 

이는 드라마와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우리나라 드라마 부문에서 여성을 우대하는 지원이나 정책은 거의 없다. 오로지 실력만으로 선택된다. 그래서인지 드라마는 여전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신인 감독 등의 등장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영화는 최대 위기 상황이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이럴수록 실력 위주의 지원은 필수다.

 

괜한 명분과 한가한 이념으로 편향된 지원을 하면, 결국 손해는 영화계 전체와 국가적 손실로 돌아오고 나아가 불공정 사회가 된다.

 

빨리 시정하여, 정말 실력있는 신인 발굴에 힘써주길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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