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banner1 header banner2
  • 커뮤니티 문답방 · 전문가문답방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기사

전체기사

행사 | 젠슨 황, 한국을 선택하다

25-11-03 10:17

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5

본문

젠슨 황, 한국을 선택하다

 

지난 APEC 기간 중 가장 눈길을 끌며 감동을 주었던 주인공은 바로 젠슨 황이었다. 그는 한국을 AI 허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향후 AI 산업을 이끌기 위해 한국 및 한국 기업과 동맹을 맺고, 이를 위해 GPU 26만 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했다.

 

정말 엄청난 성과다.

최근 우리나라는 미래의 먹거리를 고민해 왔었다. 여러 산업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거나, 미래에 확실한 경쟁력 있는 뭔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급격한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일할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확실한 기술력으로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밖엔 없었다. 이런 와중에 젠슨 황이 이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런 생각이 든다.

왜 굳이 한국을 선택했을까?

대만계 미국인인 젠슨 황은 현재 국적을 갖고 있고, 엔비디아가 있는 미국을 선택하는 게 가장 좋았을 것 같다. 또한 모국인 대만이나 유럽 또는 일본 등도 후보지였을 것이다.

젠슨 황은 하지만 굳이 한국과 한국 기업들을 선택했는지가 궁금했다.

 

외국인들은 종종 이런 말을 한다고 한다.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한국인들만 모르고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전자 그리고 인터넷 등 IT 디지털 강국이다. 조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자동차와 심지어 방산까지 세계 정상급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는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렇게 한 나라가 그것도 작은 나라가, 다방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두루 갖춘 나라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엔비디아는 젠슨 황이 동맹을 맺고 출국한 직후, 엔비디아는 대한민국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그 영상엔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에서부터 최근 K-컬처까지 소개한 후, AI 혁명을 함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지막엔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적이 계속되고 있는 이 곳, 한국에서

보고 나니 갑자기 국뽕이 차오른다. (꼭 시청해 주시기 바란다)

 

즉 한국이 이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으니 젠슨 황이 한국을 선택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슨 황의 마음을 굳히게 한 건 삼성 이재용 회장의 활약이 컸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AI 동맹'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이어온 25년 협력의 결실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최근엔 삼성전자가 위험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불투명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재용 회장이 더욱 열심히 길을 닦았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아무튼 이번 성과는 삼성 SK 현대차 등 기업인들의 활약과, 이를 적극 뒷받침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팀웍이 잘 맞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며, 애쓰신 모든 분들께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추천 0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