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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활동 | ‘결혼 의향’ 여성이 늘었다!

25-09-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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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의향여성이 늘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 세 가지가 들렸다.

우선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223(5.9%) 늘어난 21,803명이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13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7월 합계출산율도 0.80명으로 1년 전보다 0.04명 증가했다.

 

또한 7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1583(8.4%) 증가한 2394건이었다. 같은 달 기준 20167(21154) 이후 9년 만의 최고치다.

한편 24일 발표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4차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미혼 남녀는 지난해 355.9%에서 6.7%포인트(p) 늘어 올해 862.6%가 됐다. 실제 결혼 의향이 있는 미혼 남녀는 같은 기간 61.0%에서 64.5%로 늘었다. 셩별로는 남성이 72.0%에서 72.9%, 여성은 48.2%에서 54.4%로 증가했다.

 

특히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의 비율이 늘었다는 건 참 고무적이다.

이런 현상은 과거 일본과 비슷한 것 같다.

일본이 한창 호황이던 80~90년대, 여성들의 학력과 학력, 사회적 지위, 경제적 자립이 높아졌다. 그 결과 눈이 높아지면서, 능력 있고 경제력 있는 남성을 배우자로 원하게 되었다. 이때 생긴 말이 산꼭대기 신부또는 三高(고학력·고수입·고신장 남성였다. 하지만 그런 남성은 소수였기 때문에 미혼 또는 비혼 여성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버블이 붕괴되고 경기침체가 찾아오고 나이가 들수록 직장에서의 여성에 대한 차별, 비혼 여성을 향한 사회적 편견, 노후 대비 불안 등이 겹치면서 후회가 커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당시 일본에서 비혼으로 나이를 먹은 여성들을 크리스마스 케이크”, “(노처녀)”, “(팔리지 않은 물건)” 심지어 (루저)” 같은 말로 불렀다.

이런 현상을 겪고난 이후 요즘 젊은 일본 여성들은 눈도 낮아지고 결혼에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들이 일본과 비슷한 이유로 미혼이나 비혼을 추구하는 현상이 커졌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은 후 어떤 이유로든 여성들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비율이 늘고 있다.

 

출생, 결혼, 결혼관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건 국가적 차원에서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다.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에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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