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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활동 | 민족중흥의 시기가 지나 간다

25-08-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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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중흥의 시기가 지나 간다

 

요즘 대한민국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K-POP을 시작으로 K-푸드 K-방산 K-뷰티까지, 그야말로 전세계가 한반도의 절반에 불과한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어린 시절 변방의 못 사는 작은 나라에 불과했던 나라가 이렇게 발전했으니, 더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고구려 이래 최고의 시기가 아닌가 싶다. 1인당 GNP에서도 넘사벽이라 여겼던 일본을 앞섰으니 말이다.

 

필자가 어렸을 때 달달 외웠던 국민교육헌장 맨 앞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에서 바로 그 민족중흥의 시기가 바로 지금이란 생각이다. 국기에 대한 맹세의 자랑스런 태극기를 생각하며, 국뽕이 차오른다.

오죽하면 앞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수준만 유지했으면 할 정도다.

 

하지만 이런 영광은 지금이 피크가 아닌가 싶다. 이젠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의미다.

 

가장 큰 이유는 누구나 알고 있는 바로 그것, ‘인구 감소와 노령화.

이는 벌써 국력에 반영되고 있다. 연간 경제성장률이 1% 근처로 내려왔고, 국군의 수도 60만명에서 45만명까지 줄었다. 일할 사람은 없는데, 부양해야 할 노인만 폭증하고 있다.

아이를 낳지 않으면서 미래를 논할 수 없다.

그나마 줄어든 학생들 중 공부 좀 한다 싶으면 죄다 의사나 변호사가 되려고 한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학문과 기술이 발전해야 하는데,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로스쿨과 의대로만 가려 하니 나라가 발전할 수가 없다.

 

실제 해외 유명 기관에서 2050년과 2075년 즉 25년 후와 50년 후의 국가별 경제를 전망한 결과에도 대한민국은 상위권에 없다.

 

부자가 망해도 삼 년은 간다라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이 기울어진다해도 몇 년은 버틸 것이다. 하지만 10년 후에도 대한민국이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는 건 희망사항에 가깝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뼈를 깎는 수준의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달려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민족중흥의 시기가 지나가는 걸 보고만 있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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