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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막가라마이신

25-08-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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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라마이신

 

필자가 어렸을 때 막가라마이신이란 말을 유행했었다.

마이신은 캡슐형 항생제를 통용하는 말로당시엔 환경에 깨끗하지 않아 곪는 경우가 많아 자주 사용했던 약이다특히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그냥 쉽게 판매했다.

막가라마이신은 막 나간다는 뜻으로 자포자기의 끝판’ 또는 너 죽고 나 죽자(이판사판)’이라는 의미였다.

 

요즘 국민의힘을 보면 막가라마이신을 먹은 것 같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 창립준비 발대식과 토론회에 전한길을 초대했다전 씨는 이 자리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했다한편 다음 날인 15일 같은 당 장동혁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도 전 씨가 초대받아 역시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그런데 송언석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두 행사에 참석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2004년 차떼기로 당이 존폐 위기에 처했을 때 37명의 중진이 불출마 선언을 통해 당을 소생시키고 젊은 정치에 공간을 열어줬다, ’중진들께서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라고 다시 한번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 방어 최전선에 서고최근 이상한 농성을 했던 나경원 의원.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을 보호하며정신 나간 토론회를 개최한 윤상현 의원.

당 대표에 출마한다면서인적 쇄신에 강하게 반대하고 해괴한 토론회를 개최한 장동혁 의원.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지만친윤계를 대표하고 있는 송언석 의원

 

심지어 윤석열을 발굴하고 추대했으며 끝까지 한덕수를 밀던 권영세 의원은 ’107명이 똘똘 뭉쳐서 해도 부족할 판에 여기 떼고 저기 떼고 뭘 하겠다는지라는 헛소리까지 하고 있다.

 

말로는 개혁을 하자면서책임을 물어 쫓아내야 할 사람들하고 똘똘 뭉치란다그게 개혁인가그렇게 해서 개혁이 되나?

 

물론 필자 역시 윤희숙 개혁위원장이 준비하고 협의하며 좀더 정치적으로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계엄 때문에 국민의힘이 이 지경이 되었는데그와 관련한 인적 쇄신 없이 개혁이 가능한가 싶다.

 

예상은 했지만인적 쇄신 대상자들이 끝까지 꼴통 짓을 하는 걸 보면 정말 막가라마이신을 먹은 것 같다.

(안철수 의원은 이들을 악성종양‘ 또는 고름과 종기라고 표현하기도 했었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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