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활동 |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는 비책
25-07-31 10:51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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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바로 세우는 비책
국민의힘 극우 당원 전한길 씨는 지난 21일 채널A 유튜브에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에게)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할 것이냐, 아니면 같이 갈 것이냐 물어보는 공개 질의서를 보낼 생각”이라며 “무조건 같이 간다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문수 전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진지하게 답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반면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의원은 응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당 지지율 17% 짜리 야당 꼬락서니가 너무나 한심스럽다.
전한길이 뭐라고, 당대표를 하겠다는 사람이 질질 끌려다닐까?
이들은 전한길 개인보다 17%에 달하는 극우 집단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이다. 대구 경북에 집중된 극우집단에게는, 누구든 국민의힘에서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국회의원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개혁을 추진하다 보면, 친윤들은 자연스럽게 탈당이나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친윤들은 자기 권력 보전을 위해 정의나 상식 그리고 국민의 뜻이고 염치고 뭐고가 없다.
이렇게 엉망친장인 국민의힘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비책이 있다.
바로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주장한 것처럼, 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했던 4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을 제명하면 된다.
국회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선 의원재적수의 2/3가 찬성해야 하는데, 국민의힘 의원들 중 대통령 탄핵에 12명(추정)이 찬성한 것처럼 약 8명만 찬성하면 된다.
그러면 암덩어리나 고름 종기 등으로 표현된 친윤세력을 모조리 도려낼 수 있다. 그러면 정말 제대로 된 보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리고 보궐선거를 통해 의석수는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다.
물론 같은 당 동료의원을 제명한다는 게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개판 정당으로 죽느니 스스로 암덩어리를 도려내는 용기를 내야한다.
필자가 국민의힘의 핵심 인물이라면 추진해볼만 하겠지만,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보수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걸 민주당이 원할까 싶긴 하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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