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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이재명 인사는 다를 줄 알았는데

25-07-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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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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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사는 다를 줄 알았는데

 

자질 부족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지명철회 되고, ‘계엄 지지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가운데, 갑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으로 가는 모양새다.

 

그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수석부대표는 22,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반적인 직장 내 갑질과 보좌진과 의원 간의 관계에 있어서 갑질은 약간 성격이 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좌진과 의원은 동지적 관점도 있다. 식구 같은 개념이 있다""의정 활동이라는 게 의원 개인의 일이냐, 아니면 이게 공적인 일이냐 이걸 나누는 게 굉장히 애매하다"고 강 후보자를 두둔했다.

 

글쎄?

필자가 국회의원이나 보좌관을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이해가 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이 보좌관에게만 그친 게 아니라 더 문제다.

 

2023년 한 병원에서 PCR 음성확인서 없이 병동에 진입하다 저지당하자, “나 국회의원이다. 보건복지위원이라 이 병원을 잘 안다고 소란을 피웠고, 일부 간호사가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22일에는 문재인 정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정영애 전 장관이 과거 강선우 후보자로부터 갑질을 당한 적 있다고 폭로했다. (강 후보자가) 당시 본인 지역구에 해바라기센터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당장은 어렵다고 하자, 강 후보자는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많냐고 격노하면서, 여가부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해버렸다고 한다. 이에 당시 정영애 장관이 강선우 의원에게 가서 싹싹 빌고 나서야 간신히 예산을 복원했다는 내용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갑질을 막아야하는 부서의 장관 후보자가 갑질의 여왕이다.

 

이에 시민단체와 보좌관들이 반대의사를 밝혔으나, 현역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 시절 장관 후보자들을 그렇게 이것저것 꼬투리 잡고 결국 낙마시키던 민주당이, 입장이 바뀌자 똑같이 하는 걸 보니 그 나물에 그 밥인가보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싹 달라질 것처럼 얘기하더니, 이재명 정부도 별 기대할 게 없는 것 같다.

 

<묻는다일보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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