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 준 사람들
25-06-04 11:03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86관련링크
본문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 준 사람들
이번에 치러진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역대 최다 득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큰 이변 없이 그동안 여론조사와 비슷한 득표율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당선됐다.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안 될 수 있고, 갑자기 기회가 오기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시대를 열어준 가장 큰 공로자는 뭐니뭐니 해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그가 엉뚱한 계엄을 하지 않았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피선거권 박탈로 대선에 아예 대선에 나울 수도 없었다.
또한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만행에 실망한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게 해줬다. 쉽게 얘기하자면 윤석열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 직을 이재명 입에 넣어준 셈이다.
한마디로 이재명 대통령이 안 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선거였다.
특히 윤석열의 지시를 받은 대다수의 국민의힘의 의원들은 마지막까지 그래도 해볼만 한 선거를 스스로 망쳤다.
계엄을 해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할 때, 당시 한동훈 대표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부 역할을 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개인적 일탈로 치부하며 윤 전 대통령과 완전히 단절했다면, 이번 대선은 팽팽한 싸움이 될 수 있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단일화도 가능했다.
하지만 윤석열의 똘마니들은 대선 승리보다 차기 총선에서 공천 받는 게 더 중요했다. 끼리끼리 작당을 해 한덕수 전 총리를 최종 후보로 옹립하려다 실패하는 촌극까지 벌였다. 여당이 되기를 스스로 포기한 셈이다.
어쨌든 새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밝혀 온 것처럼, 초심을 잃지 말고 국정 운영을 잘 해주길 바랄 뿐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