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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 | 장제원과 박원순

25-04-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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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과 박원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31일 오후 11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이 없고 유서가 있던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됐었다. 장 전 의원 측은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A씨 측이 사건 당시 강남구 호텔 방 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꼼짝할 수 없는 증거가 나왔다고 생각한 장 전 의원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3선의원이며 한 때 윤핵관으로 불리며 실세로 부상한 적이 있었던 장 전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선 불출마했다.

 

장 전 의원의 사망을 보니 불현듯 5년 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생각난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7월 서울 북악산 숙정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부하직원인 서울시 공무원으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였다.

 

두 사람 모두 자살을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큰 권력을 누리며 좋은 말을 하고 살았던 사람이, 그와 정반대의 행동을 했던 게 들통나자 엄청난 비난을 마주해야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려 한 것이다. 세상을 떠나고 나면, 세간에 어떤 얘기나 비난이 있어도 본인은 이미 타계한 상태이므로 알 수가 없다.

 

그런데 그렇게 현실에서 도피한다면 모든 게 끝날까?

법적으로는 가해자가 사망한 사건이므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

 

하지만 피해자에겐 가해자 사망이란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가해자가 죽어버리면, 피해자는 자신이 가해자가 된 것자신 때문에 가해자가 죽은 것같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나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사람이 피해자 입장까지 생각을 하겠나 싶다.

죽으면 다 끝이므로...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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