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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 마음

25-03-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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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비를 기다리는 마음

 

산불이 무섭다. 역대 최악이라고 한다.

강풍으로 불씨가 날아다니니, 삽시간에 불길이 퍼진다.

이번 산불로 벌써 26명이나 사망했다. 많은 사람이 불에 타 숨졌다.

주택은 물론 천년 고찰 등 주요 문화재가 불탔다.

피해면적도 처음엔 서울의 1/6이라고 하다가 하루도 안되어 1/5로 커지더니, 지금은 피해 산림면적은 36009ha로 집계됐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3794ha를 이미 크게 넘어섰다.

인공위성에서도 포착될 정도다. (사진)

 

전기가 끊기자 통신도 끊겼다.

화마는 다가오는데, 사람들은 우왕좌왕이다.

교도소 수감자를 이송하고, 임시 대피소가 위험해 다른 대피소로 거처를 옮기기도 한다.

정말 아비규환이다.

 

전문가 말에 의하면 이번 화재 같은 경우 사람이 진화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선 상황이기 때문에, 화재가 번지는 걸 막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산불의 시작은 사소한 부주의다.

의성산불은 묘지 정리하다, 울주 산불은 농막에서 용접하다 산불을 냈다. 아무리 사소한 부주의라고 해도 그 결과는 너무나 엄청나다.

피해자와 가족들은 불 낸 이들을 찢어 죽이고 싶을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실화의 경우 형량이 고작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 벌금형일뿐이다. 그 많은 피해를 입히고 수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는데, 징역 30년은 처해야 될 것 같지만 법이 그렇단다.

 

허탈하다.

 

오늘 아침에 비가 온다더니, 서울은 아직 비구경도 못하고 있다.

오늘처럼 폭우가 애타게 기다려지는 건 처음인 것 같다.

타는 목마름으로...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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