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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한국에 대해 제대로!

25-01-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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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해 제대로!

 

요즘 한국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한국에 대한 콘텐츠도 열풍이다.

대표적인 드라마 중 하나가 넷플릭스의 <엑스오, 키티>. 이 드라마는 주인공 키티가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13년 개봉 당시 넷플릭스 티브이쇼 부분 49개국 1, 글로벌 톱 TV 부분에서 2위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자 시즌 2가 제작 개봉되었고, 최근 <오징어게임 2>를 누르고 넷플릭스 TV 쇼 부문 정상에 올랐다.

각본과 감독을 제니한이 맡았는데, 한국계 미국인이다.

 

필자는 한국이 배경인 드라마라 호기심을 갖고 봤는데, 너무나 실망해서 1회를 보다 말 정도였다.

각본 감독을 맡은 제니한이 한국계이지만, 한국에 대한 인식이 너무도 부족해서였다.

 

우선 여자 주인공은 애나 캐스카트(Anna Cathcart)’인데 중국계 미국인이다. 필자가 보기엔 중국계도 남부 쪽인 것 같다. 한국인이라면 척 봐도 한국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서구인들이 보는 미의 관점이 다를 수 있겠지만, 출연하는 한국 배우들 생김도 한국인들이 볼 땐 별로다.

내용을 보면 더욱 문제다.

영화 중에 등장하는 부잣집 딸이자 학생인 유리는 도저히 고등학생으로 보이지 않는다. 액세서리나 메이컵과 의상은 화려하지만, 촌스럽기 그지없다.

주인공 키티가 서울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영어가 안 통하는데, 요즘 다수의 젊은 사람들은 길을 알려줄 만큼의 영어는 한다.

 

여기까진 영화적 설정이라 그렇다고 하자.

주변 인물들 즉 행인이나 단역 배우들은 하나같이 촌스럽고 인상만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보여 지는 서울 풍경을 참 촌스럽게 촬영했다.

주요 스탭들 중엔 한국인이 없나 보다. 한국에서의 촬영은 경험이 많은 한국인들의 의견을 듣거나 한국인들이 촬영했어야 했다.

 

이런 문제는 외국 감독이 한국에서 촬영할 때 자주 보인다.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어벤저스2>를 촬영했다. 필자를 비롯한 많은 한국 사람들은 <어벤저스2>에 서울이 어떻게 비춰졌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정말 실망했다. 촬영 장소를 비롯해 엑스트라나 단역 배우들이 너무나 촌스러웠고 연기도 못했다. 서울의 모습도 더 멋있게 담지 못해 한심스러웠다.

 

이렇게 외국인들은 한국이나 한국인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한국을 카메라에 제대로 담지 못한다.

 

 

한국에서의 콘텐츠엔 한국을 제대로 담았으면 한다.

그래야 한국에 대한 오해가 없고, 한국답게 보여지기 때문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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