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탁칼럼 | 윤 대통령보다도 못한 국민의힘 의원들
24-12-24 13:29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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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보다도 못한 국민의힘 의원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탄핵 찬성’ 또는 ‘탄핵 표결 참여’ 의원들이 늘고 있다. 자유투표를 하면 탄핵 가결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 다수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탄핵 반대는 물론이고, 내년 2월 하야냐 3월 하야냐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판결을 보며 진행하자는 것이다. 심지어 내년 말 하야론까지 나온다고 한다.
게다가 중진들이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사람이 ‘윤핵관’ 권성동 의원이다.
심지어 친윤계는 한동훈 대표 퇴진을 추진한다는 설까지 있다.
정말 ‘미친 거 아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언제까지 애매하고 혼란스럽게 국정을 운영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국가와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다음 대권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필자가 전에 올린 글처럼, 차라리 처음부터 탄핵에 찬성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결이 다르다는 방향으로 전환했으면 대선을 해 볼만 했었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은 스스로 목을 죄고 있다. 이대로 가면 보수 궤멸이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차라리 국회에서 탄핵 표결이 된 후,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각하를 하려는 움직이 있다고 전한다. 필자 생각으로도 윤 대통령 입장에선, 이 방식이 낫다는 생각이다. 헌재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 출석에 6명 이상 찬성해야 탄핵이 성립된다. 하지만 지금 재판관이 6명 밖에 없으므로, 최소한 1명 이상을 더 채워 넣어야 일단 법적 구성 요건이 된다. 물론 야권에선 야권인사로 최소한 한 두명 더 채우려고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즉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입장에선 탄핵을 당하고 헌재에서 뒤집어 보는 게, 시간 끌며 하야 시기를 늦추는 것보단 훨씬 낫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 반대’에 ‘시간 끌기 하야’만 고집하고 있다. ‘또라이들의 정당’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난다.
어리바리한 미치광이 대통령보다도 생각이 짧은 국민의힘 의원들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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